추석 앞둔 피싱 주의보…에버스핀, 악성앱 탐지 데이터 공개

  • 입력 2026.09.22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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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스핀

추석 연휴를 앞두고 택배 배송이나 결제 내역을 사칭한 피싱 문자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단순히 링크를 누르지 말라는 경고만으로는 실제 피해를 예방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링크를 클릭한 뒤 악성 앱을 설치하거나 권한을 허용할 경우, 개인정보 유출은 물론 통화 내용까지 가로채는 심각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AI 보안기업 에버스핀은 자사 솔루션 ‘페이크파인더’를 통해 지난 9월 1일부터 21일까지 수집된 악성 앱 탐지 데이터를 분석해 공개했다. 위험 등급으로 분류된 상위 30개 항목을 집계한 결과, 총 1,381건의 악성 기능이 확인됐다. 이 중 공공·금융기관을 사칭해 추가 악성 앱 설치를 유도하는 유형이 903건으로 가장 많았고, 개인정보 탈취 428건, 전화 가로채기 50건이 뒤를 이었다.

전문가들은 보안 업데이트를 사칭한 앱까지 등장하고 있어 이용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특히 문자 링크를 클릭한 이후 스마트폰에서 어떤 권한을 허용했는지 면밀히 살피는 습관이 피해를 줄이는 핵심이다.

에버스핀은 금융권에서 검증된 악성 앱 탐지 기술을 개인용 서비스인 ‘피싱블락’으로 확대해 제공하고 있다. 이는 스마트폰 내 설치된 앱의 악성 여부를 실시간으로 판별하고, 위험 감지 시 사용자나 가족에게 알림을 보내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금융권의 보안 기술이 개인의 일상 영역으로까지 보호 범위를 넓히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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