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완산아동보호전문기관이 지난 21일 완주군 경천애인마을에서 학대 피해 아동과 그 가족을 위한 ‘온(溫)마음 가득, 우리 가족 ON’ 캠프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가족 간 유대감을 높이고 일상 속 소통을 회복하기 위해 기획된 ‘방문똑똑, 마음톡톡’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참가 가족들은 깡통열차 마을 투어와 고추장 만들기, 떡매치기 등 농촌 체험 활동을 함께하며 관계를 다졌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체험 중심의 활동이 가족 구성원 간의 정서적 거리를 좁히고 재학대 예방을 위한 심리적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분석한다.
김미선 관장은 “가족 기능 회복을 돕기 위해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아동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캠프에 참여한 한 아동은 “가족과 평소 나누지 못했던 이야기를 하며 한층 가까워진 기분”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2022년 7월 문을 연 전주완산아동보호전문기관은 전주시 내 학대 피해 아동의 치료와 사례 관리, 재발 방지 사업 등을 전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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