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30일 개봉을 앞둔 영화 ‘부활남: 더 레드’는 죽은 뒤 72시간이 지나면 다시 살아나는 특별한 능력을 얻게 된 취준생 석환의 이야기를 다룬다. 백종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배우 구교환이 주인공 석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이외에도 신승호, 강기영, 김시아, 김성령 등이 출연해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작품 속 석환은 초인적인 능력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취업을 고민하는 현실적인 인물로 그려진다. 면접에서 연달아 고배를 마시면서도 동생 예린과 모의 면접을 준비하는 모습은 관객들에게 웃음과 공감을 동시에 선사한다. 특히 부활할수록 신체 능력이 강화되고 머리카락이 붉게 변하는 변화 속에서도 여유를 잃지 않는 성격이 눈길을 끈다.
가족을 향한 석환의 애틋한 마음도 캐릭터의 매력을 더한다. 첫 월급으로 가족에게 꽃등심을 대접하고 동생의 학비를 돕고 싶어 하는 그의 소망은 평범한 일상을 지키려는 의지를 보여준다. 타인의 마음을 조종하는 능력을 지닌 블랙의 추격 속에서도 가족과 라면 물의 양을 두고 다투는 석환의 모습은 그가 거창한 영웅이 아닌 우리 주변의 친근한 오빠임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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