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이준형 위원장, 이음학교 형식적 통합 넘어 실질적 교육 연계 강조

  • 입력 2026.09.18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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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제공

이준형 서울특별시의회 기획경제위원장(더불어민주당, 강동3)은 9월 17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서울형 통합운영학교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하고자 도입된 '이음학교'가 시설과 행정의 형식적 통합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음학교의 구조적 한계와 과제

안병훈 선문대학교 자유전공대학 부교수는 발제자로 나서 통합운영학교가 법적으로 독립된 유형이 아닌 초·중학교의 병합 형태에 머물러 있다고 진단했다. 이로 인해 학교 코드, 학적, 교원 정원, 교육과정, 학교회계 등이 분리되어 이중행정과 교육과정 단절이 발생하고 있다. 안 교수는 학교 유형별 운영기준 마련과 통합 학교회계 의무화, 정보시스템 접근권한 개선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항목주요 제안 내용
운영 기준학교 유형별 운영기준 마련
회계 및 시스템통합 학교회계 의무화 및 정보시스템 접근권한 개선
교육 및 인사교직원 겸임·인센티브 확대 및 초6·중1 전환교육 강화

현장 목소리와 운영 모델 재검토

토론에 참여한 강수환 강빛 초중이음학교장은 초등부 과밀과 공용시설 부족 문제를 언급하며 운영체계 재검토를 요청했다. 곽윤철 해누리 초중이음학교장은 대규모 도심형 학교와 소규모 학교의 여건 차이를 고려한 차별화된 모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용란 강빛중 학부모회장은 시설 통합을 넘어 학생의 성장과 진로를 잇는 교육과정의 전문성 보장을 주문했다.

이준형 위원장은 “이음학교는 한 울타리 안에 있으면서도 수업시간과 교육과정, 교원자격과 학교회계는 여전히 분리돼 있다”며 “시설과 행정의 형식적 통합을 넘어 학생의 배움과 성장을 실질적으로 연결하는 학교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강빛의 과밀 문제 해결을 위해 서울시·교육청·자치구·주택공급기관이 참여하는 협력체계 구축을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향후 정기 평가와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고, 교육환경 개선이 어려운 경우 운영형태 변경이나 지정 해제까지 검토할 수 있는 구체적인 기준과 절차를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출처 : 서울시의회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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