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 화명생태공원 앞세워 서부산 야간관광 거점 도약

  • 입력 2026.09.17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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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구가 화명생태공원에서 열리는 ‘별바다부산 나이트마켓’을 중심으로 서부산권 야간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지난해 이 행사에는 1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몰리며 전체 나이트페스타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집객력을 기록했다. 기존 해양 중심의 부산 관광 지형을 낙동강과 금정산 등 도심 자연 자원으로 확장하려는 북구의 전략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다.

북구는 화명생태공원의 생태·휴양 자원과 구포시장의 역사적 가치를 결합해 체류형 관광 거점을 조성할 방침이다. 특히 400년 역사를 지닌 구포시장을 중심으로 구포 만세거리와 금빛노을브릿지 등을 연계해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 KTX 구포역과 김해국제공항 등 우수한 광역교통망을 활용해 접근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는 단순한 일회성 방문을 넘어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하는 체류형 관광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정명희 북구청장은 “화명생태공원 나이트마켓의 성과를 통해 서부산 관광의 잠재력을 확인했다”며 “낙동강과 금정산, 구포시장을 잇는 지역상생형 관광 거점을 조성해 부산 관광의 새로운 축을 담당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하반기 나이트마켓은 오는 9월 26일부터 10월 18일까지 화명생태공원 연꽃단지 일원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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