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틴 맥도나 감독의 미스터리 첩보 스릴러 ‘와일드 호스 나인’이 제83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주연 배우 존 말코비치에게 볼피컵 남우주연상을 안기며 작품성을 입증했다. 해당 영화는 1973년 칠레 쿠데타를 배경으로 이스터섬에 파견된 CIA 요원 크리스와 리가 거대한 음모에 휘말리는 과정을 담았으며, 오는 11일 개봉을 앞두고 메인 예고편을 통해 베일을 벗었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존 말코비치와 샘 록웰이 연기한 두 요원의 긴장감 넘치는 호흡과 함께 스티브 부세미, 톰 웨이츠 등 화려한 출연진의 면면이 드러났다. 앞서 베니스국제영화제 월드 프리미어 상영 당시 13분간의 기립박수를 끌어낸 이 작품은 해외 평단으로부터 존 말코비치 연기 인생의 정점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한편, 이번 영화는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아이콘 섹션에도 공식 초청되었다. 오는 10월 8일부터 총 4회에 걸쳐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며, 국내 관객에게는 베니스 수상 이후 처음으로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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