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소속 시각장애인 러너 8명과 가이드 러너 8명이 오는 19일 열리는 블랙야크 클럽데이에 참가한다. 이들은 엘리시안 강촌을 출발해 알프하우스와 육개봉, 검봉산 삼거리를 거쳐 돌아오는 8km 산악 구간을 달릴 예정이다. 제한 시간은 3시간이다.
이번 크루는 지난 2025년 4월 출범 이후 꾸준히 활동 영역을 넓혀왔다. 특히 올해 4월에는 트레일러닝 제주런 25K를 완주하며 장거리 주행 경험을 쌓았다. 평탄한 도로가 아닌 산길을 달리는 이번 도전은 참가자들에게 새로운 신체적 경험과 성취감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가이드 러너를 통해 호흡을 맞추며 사회적 통합을 실천하는 모습은 스포츠가 가진 연대 가치를 잘 보여준다.
참가자들은 대회를 앞두고 평일 야간 로드 러닝과 주말 산악 훈련을 병행하며 체력을 다져왔다. 김미경 관장은 “시각장애인 러너들이 자연 속에서 자신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새로운 목표에 도전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서로 배려하고 협력하며 안전하게 완주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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