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활복지개발원이 청년내일저축계좌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청년내일 이룸페이' 사업의 최종 선정자 500명을 발표했다. 당초 10월 말까지 신청을 받을 예정이었으나, 지난 8월 31일 조기 마감된 이후 증빙 확인과 유형 분류 절차를 거쳐 이달 9일 결과가 확정됐다.
청년내일 이룸페이는 취업, 창업, 학위 수료, 자격증 취득, 결혼, 출산 등 청년의 주요 생애 성취를 증빙하면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하는 제도다. 하나은행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 재원으로 운영되며,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과 역량 강화를 독려하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됐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금전 지원을 넘어 청년들의 성취를 사회적으로 인정하고 격려한다는 점에서 민관 협력의 새로운 모델로 평가된다.
선정자 유형을 보면 경제적 자립이 38.8%로 가장 많았고, 역량 강화 34%, 가족 형성 27.2%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체 선정자의 95.6%가 2023년 가입자로, 3년 만기를 앞둔 시점과 맞물려 자립 성과가 집중된 것으로 분석된다. 김경환 한국자활복지개발원장은 “청년들이 지나온 3년의 시간을 축하하고 성취를 응원하는 구조를 만들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청년이 참여할 수 있도록 후원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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