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든파마가 이탈리아 카포나고 사업장에 대규모 설비 투자를 단행하며 멸균 주사제 위탁개발생산(CDMO) 역량 강화에 나섰다. 이번 투자는 다년간 총 8000만 유로가 투입되는 장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최근 1만 1000㎡ 규모의 신규 건물과 2만 6000㎡ 부지를 확보하며 사업장 면적을 기존 대비 50% 이상 넓혔다.
신규 시설은 펩타이드, 지질 나노입자(LNP),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등 복잡한 모달리티를 다루는 의약품 생산에 최적화된 유연한 공간으로 설계됐다. 사전충전형 주사기(PFS)를 비롯해 바이알, 카트리지 등 다양한 형태의 주사제 생산라인을 통합할 수 있으며, 향후 무균 충전 및 마감 라인과 육안검사 라인 등을 추가로 배치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최근 비만 치료제와 항암제 등 주사제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코든파마의 이번 증설이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코든파마는 기존 운영 구역에도 신규 아이솔레이터 라인을 도입해 생산 효율을 높이고 있다. 미하엘 퀴름바흐 코든파마 CEO는 “이번 전략적 투자는 복잡한 모달리티 완제의약품 제조 분야에서 당사의 리더십을 강화하고, 파트너사들이 필수 의약품을 환자들에게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이번 확장을 통해 연간 최대 5억 개의 주사제 생산능력을 확보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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