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웃고 놀고 뒤집은 나의 페미니즘

  • 입력 2026.09.10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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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프북스(IFBOOKS) 제공

「웃고 놀고 뒤집은 나의 페미니즘」이 2026년 9월 15일 나왔다. 지은이는 유숙열 지음이다. 펴낸 곳은 이프북스(IFBOOKS)이다.

분야는 사회과학, 정가는 22,000원, ISBN은 9791190390385이다.

책소개는 다음과 같다.

기자, 페미니스트, 《이프》 창간 유숙열! 쓰러질 때마다 웃고, 놀고, 뒤집고, 다시 살아낸 한 여성의 생존기 《웃고 놀고 뒤집은 나의 페미니즘》에서 만나는 유숙열의 삶은 ‘순탄한 성공담’과는 거리가 멀다. “기자는 여자 일이 아니다”라는 편견과 맞서면서도 기자가 되었고, 시대의 폭력 속에서 해직과 고초를 겪었다. 다시 언론계로 돌아온 뒤에도 남성 중심의 조직문화와 부당한 인사에 맞서야 했다. 페미니즘은 그런 유숙열의 삶을 송두리째 바꾸었다. 뉴욕에서 여성학과 페미니즘을 공부하며 오드리 로드를 비롯한 세계의 여성 지성들과 교류했고, 한국으로 돌아온 뒤에는 페미니즘 문화운동에 뛰어들었다. 그리고 마침내 1997년, 페미니스트저널 《이프》의 창간을 주도했다. 《이프》는 여성의 욕망과 몸, 성, 일상과 정치까지, 그동안 쉽게 꺼내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여성 자신의 언어로 말하며 웃고, 놀고, 뒤집었다. 《웃고 놀고 뒤집은 나의 페미니즘》은 거창한 영웅의 성공담이 아니다. 시대와 끊임없이 불화하면서도 자기 삶의 주인이기를 포기하지 않았던 유숙열의 뜨겁고 유쾌한 생존기다. 동시에 이 여성의 삶을 통해 한국 여성운동과 페미니즘 문화의 한 시대를 생생하게 되짚는 기록이기도 하다. 민병두·전홍기혜·정현경, 서로 다른 자리에서 지켜본 유숙열 더 선명해지는 한국 페미니즘의 시간 이 책은 유숙열과 서로 다른 자리에서 시대를 함께 건너온 민병두, 전홍기혜, 정현경의 추천의 글로 시작한다. 《문화일보》에서 함께 일한 민병두는 유숙열을 ‘펜을 빼앗겼어도 세상을 뒤집는 목소리를 멈추지 않은’ 언론인이자 페미니스트로 기억한다. 그의 추천의 글을 통해 독자는 유숙열 개인의 삶뿐 아니라 민주화 이후 언론의 변화와 그 안에서 여성 기자가 부딪쳐야 했던 현실까지 들여다볼 수 있다. 전홍기혜의 글에서는 페미니스트 유숙열을 만들어낸 사람과 관계, 그리고 그 곁을 지키고 함께 싸웠던 ‘페미니스트 공동체’가 선명하게 드러난다. 정현경은 유숙열을 아담에게 저항한 ‘릴리스’, 굴을 박차고 나온 ‘호랑이’, 불 속에서 되살아나는 ‘피닉스’에 빗댄다. 지배와 복종이라는 오래된 질서에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고, 무너진 자리에서도 다시 일어선 유숙열의 생애를 선명하게 보여준다. 추천의 글들은 이 책을 읽는 또 하나의 중요한 길잡이가 된다. 유숙열의 기억에 동료와 후배들의 기억이 포개지면서 개인의 회고는 한 세대가 함께 통과한 시대의 증언으로 확장된다. 《웃고 놀고 뒤집은 나의 페미니즘》의 힘은 바로 여기에 있다. 한 사람의 삶을 읽었는데, 어느새 한국 언론과 여성운동, 그리고 우리가 지나온 시대 전체를 돌아보게 한다. 우리가 당연하게 누리는 오늘은, 누군가 먼저 금기를 깨뜨린 결과다! 페미니즘을 살아낸 세대에게는 기억을, 그다음을 살아갈 세대에게는 새로운 질문을 건네는 책 《웃고 놀고 뒤집은 나의 페미니즘》은 페미니즘의 역사를 공부하려는 독자에게만 필요한 책이 아니다. 여성이라는 이유로 꿈과 욕망을 줄여봤다면, 조직 안에서 부당함을 겪고도 침묵해야 했다면, 이 책과 유숙열의 삶 속에서 자기 자신의 한 장면을 발견할 수 있다. 동시에 지금의 젊은 세대에게는 오늘 당연하게 여겨지는 여성의 권리와 목소리가 어떤 질문과 싸움, 실패와 연대를 거쳐 만들어졌는지를 보여준다. 이 책은 ‘유숙열처럼 살라’가 아니라 자신의 욕망을 부끄러워하지 말고, 부당한 것에는 질문하며, 무엇보다 자기 삶을 자기답게 살아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페미니즘이라는 말이 여전히 낯설거나 불편한 이, 먼저 길을 낸 여성들의 삶이 궁금한 이, 그리고 지금 자기답게 사는 법을 고민하는 모든 이에게 이 책을 권한다. 우리가 지금 어디에 서 있으며, 앞으로 무엇을 바꿔가야 할지 돌아보게 될 것이다.

목차는 다음과 같다.

추천의 글 1부 유숙열의 페미니즘 인생 1화. 유복녀, 일부종사, 페미니즘(2025년 7월 15일 《한겨레》) 2화. 젊음의 아지트, 화실에서 만난 사람들(2025년 7월 22일 《한겨레》) 3화. “기자는 여자 일 아냐” 편견 맞서 취업, 1980년 역사의 소용돌이로(2025년 7월 29일 《한겨레》) 4화. 1980년 5월과 나 - 남영동 대공분실과 고문 기술자 이근안(2025년 8월 5일 《한겨레》) 5화. 경력 단절 여기자(1980~1982), 페미니즘을 만나다(2025년 8월 12일 《한겨레》) 6화. 뉴요커가 되어 페미니즘을 공부하다(2025년 8월 19일 《한겨레》) 7화. 내 영혼의 엄마, 오드리 로드를 기억하며(2025년 8월 26일 《한겨레》) 8화. 페미니즘 연극 〈자기만의 방〉과 〈버자이너 모놀로그〉(2025년 9월 2일 《한겨레》) 9화. 《문화일보》 노조결성 그리고 부당인사(2025년 9월 9일 《한겨레》) 10화. 이문열의 《선택》과 페미니스트저널 《이프》 창간(2025년 9월 16일 《한겨레》) 11화. 여성의 욕망을 아는 잡지, 그리고 웃자! 놀자! 뒤집자!(2025년 9월 23일 《한겨레》) 12화. 창간 특집 ‘지식인 남성의 성희롱’ 그리고 기획 특집 ‘오르가슴을 찾아서’(2025년 9월 30일 《한겨레》) 13화. 술, 담배, 파티 그리고 페미니즘으로 헤쳐온 내 인생(2025년 12월 2일 《한겨레》) 기억의 순간 2부 《이프》를 열며 & 인터뷰 1998 겨울호 《이프》를 열며 순결학과? 오마이갓!? 1999 봄호 《이프》를 열며 웃긴다, 반도의 판사들! 2000 봄호 《이프》를 열며 딸아, 너도 대통령이 될 수 있다 2000 겨울호 《이프》를 열며 걱정된다, 당신들의 공화국 2001 겨울호 《이프》를 열며 여성의 몸은 전쟁터다 2003 봄호 《이프》를 열며 여자도 군대 보내라-양성평등한 군대를 위하여 1998 가을호 인터뷰 세기의 테러리스트 백남준 선생에게 - 백악관 해프닝, 실수인가 예술인가? 1998 겨울호 인터뷰 맛있는 남자 박진영 “난 페미니스트의 노예가 되어도 좋아” 1999 봄호 인터뷰 한국 딸 입양하는 39년 전 입양아 다티 엔리코 “한국은 섭섭해도 어머니는 원망하지 않아요” 1999 겨울호 인터뷰 밝히는 남자 박노해 ‘부드러운 페니스’로 2001 가을호 인터뷰 세계적인 페미니스트 스타 글로리아 스타이넘 2002 겨울호 미국 여성운동의 대모 - 한국에 온 스타이넘 동행취재 글로리아 스타이넘과의 특별한 만남들 3부 특집 《이프》 욕망의 페미니즘 1997 창간호 특집 지식인 남성의 성희롱 예술과 폭력 사이에서 꽃피는 남근의 명상 1998 봄호 특집 여자 기氣를 살리자 남성 사회의 최후통첩, 남자 없이 살 수 있어? - 페미니스트는 모든 것을 얻을 수 있지만 단 하나, 남자를 잃어버린다 1998 여름호 특집 남자를 알고 싶다 “여자를 만나러 가십니까? 그러면 채찍을 잊지 마십시오”(니체) 1999 봄호 특집 네 거울에 침을 뱉어라 예쁜 여자는 페미니스트의 적인가? - 아름다움의 욕망에 관한 명상 1999 여름호 특집 안티 미스코리아 페스티벌 지상중계 화제 폭발 안티 미스코리아 페스티벌 그 현장으로 가다 1999 여름호 특집 남자는 어머니를 모른다 모성도 유행이다 - 수난의 마더 스토리 1999 가을호 특집 남녀의 경계선이 무너진다 남자 이름 쓰기와 남자 옷 입기 - 조르주 상드의 ‘선택’을 중심으로 2000 여름호 특집 사랑은 움직이는 거야 여성 살해, 가부장 사회의 명예로운 전통 2000 가을호 특집 그들의 ‘진보’엔 ‘여성’이 없다 당신들의 천국, 대한민국이 변하고 있다

지은이 소개는 다음과 같다.

유숙열 (지은이) 이프북스 대표. 《합동통신》 기자, 《문화일보》 생활건강부장·여성전 문위원, 2기 방송위원회 위원을 역임했다. 《합동통신》 기자로 재직 중이던 1980년, 5·18과 관련해 포고령 위반 혐의로 강제 해직되었다. 이브 앤슬러의 《버자이너 모놀로그》 《나는 감정이 있는 존재입니다》 슐라미스 파이어스톤의 《성의 변증법》을 번역했고, 발레리 위펜의 《여자를 우울하게 하는 것들》 샤힌 아크타르의 《작전명 서치라이트 - 비랑 가나를 찾아서》 베니타 코엘료의 《특별한 소녀 - 페미니스트 고스트 스토리》 이스터린 키레의 《그 강이 잠들 때 이프북스 대표. 《합동통신》 기자, 《문화일보》 생활건강부장·여성전 문위원, 2기 방송위원회 위원을 역임했다. 《합동통신》 기자로 재직 중이던 1980년, 5·18과 관련해 포고령 위반 혐의로 강제 해직되었다. 이브 앤슬러의 《버자이너 모놀로그》 《나는 감정이 있는 존재입니다》 슐라미스 파이어스톤의 《성의 변증법》을 번역했고, 발레리 위펜의 《여자를 우울하게 하는 것들》 샤힌 아크타르의 《작전명 서치라이트 - 비랑 가나를 찾아서》 베니타 코엘료의 《특별한 소녀 - 페미니스트 고스트 스토리》 이스터린 키레의 《그 강이 잠들 때》를 번역하고 출간했다. 공저로 《한국에 페미니스트는 있는가》 《페미니즘으로 다시 쓰는 옛이야기》 《내 인생의 취재기》 《대한민국 페미니스트의 고백》 《엄마 없어서 슬펐니?》 《나는 일하는 엄마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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