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서 중국 황제 복장 런웨이 논란… 서경덕 교수 “글로벌 매너 필요”

  • 입력 2026.09.09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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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교수팀

서울 경복궁 광화문 월대에서 중국 황제를 연상시키는 의상을 착용한 관광객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팀은 누리꾼들의 제보를 통해 해당 장면이 담긴 사진과 영상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최근 경복궁 일대에서는 중국 전통 의상인 한푸를 입고 촬영을 진행하는 중국인 관광객이 빈번하게 목격되고 있다. 서 교수는 “대한민국을 여행하며 자국 의상을 입는 것 자체는 문제가 되지 않으나, 한복과 한푸를 혼동할 수 있는 외국인들에게 잘못된 정보를 줄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일부 중국 인플루언서들이 한푸를 입고 경복궁을 활보하는 영상을 제작해 자국 SNS에 유포하는 행태가 문제의 핵심으로 꼽힌다. 타국의 문화적 정체성을 존중하지 않는 이러한 방식의 콘텐츠 생산은 국가 간 문화 갈등을 부추길 소지가 다분해 보인다. 서 교수는 “타국의 역사와 문화를 먼저 존중하는 글로벌 매너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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