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전용 전자조달 플랫폼 기업 썬더디에스가 생성형 AI를 탑재한 ‘스타빌 2.0’을 출시했다. 구글 제미나이를 기반으로 한 이번 시스템은 계약 목적물과 예산 등 기본 정보만 입력하면 입찰 공고문 초안을 자동으로 생성한다. 기존에 담당자가 직접 수행하던 공고문 작성 및 검토 과정을 30분에서 3분으로 대폭 줄인 것이 특징이다.
이번 고도화는 순환보직으로 인해 조달 업무에 익숙하지 않은 대학 실무자들의 행정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국가계약법령에 따른 공고 기간 자동 계산과 계약·사업관리 단계별 가이드 제공은 실무 오류를 방지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다만 AI가 생성한 결과물에 대한 최종 검수 책임은 여전히 실무자에게 있는 만큼, 도입 초기에는 시스템 가이드와 실제 규정 간의 정합성을 면밀히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해 보인다.
썬더디에스는 전자계약 감사추적인증서 발급 기능을 추가해 투명성을 강화했다. 정운태 썬더디에스 대표는 “대학 행정은 높은 수준의 회계 투명성과 법적 준수성이 요구되는 영역”이라며 “이번 AI 기능 고도화를 통해 구매 담당자의 업무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전자입찰 과정의 공정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스타빌은 건국대, 명지대, 순천향대 등 전국 20여 개 대학 및 종합병원에서 사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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