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가 올해 본선 경쟁부문에 진출할 119편의 작품을 최종 선정했다. 지난 7월 진행된 공모에는 전 세계 74개국에서 총 3004편이 출품됐으며, 예심을 거쳐 초단편, 단편, AI, 뉴제너레이션 등 다양한 부문의 작품들이 본선 무대에 오르게 됐다.
이번 영화제는 숏폼 콘텐츠가 일상화된 영상 환경을 반영해 초단편 영화의 미학을 재조명하는 데 주력했다. 특히 올해 신설된 AI 경쟁 부문은 생성형 AI 기술이 창작자의 상상력과 결합해 어떤 영화적 결과물을 만들어내는지 확인할 수 있는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술과 예술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현시점에서 영화제가 시도하는 이러한 변화는 단편 영화의 외연을 확장하는 유의미한 시도로 평가된다.
본선 진출작들은 오는 10월 23일부터 28일까지 6일간 관객과 만난다. 영화제 측은 “짧은 시간 안에 완결된 영화적 경험을 선사하는 작품들을 통해 동시대 단편 영화의 흐름을 폭넓게 조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상영 기간에는 경쟁작 상영 외에도 감독과 관객이 소통하는 프로그램과 국제 교류 행사 등이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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