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구조위원회(IRC)와 레고재단이 분쟁과 빈곤으로 교육 기회를 잃은 에티오피아 어린이 15만 명을 돕기 위해 나섰다. 양측은 놀이를 매개로 학습 효율을 높이는 ‘에티오피아 놀이 기반 학습 프로그램(PEPE)’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6월 체결된 5개년 글로벌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에티오피아 티그라이와 암하라 지역 34개 행정구역에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정규 교육 복귀를 돕는 속성 학습 과정과 치안이 불안한 지역을 위한 지역사회 기반 학습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이는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위기 상황 속 어린이들의 심리적 회복과 전인적 성장을 도모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메리 윈터스 레고재단 선임 프로그램 매니저는 “분쟁으로 교육이 중단되면 어린이들은 배움의 기회뿐만 아니라 성장에 중요한 안정감과 유대감, 그리고 기쁨까지 잃을 위험에 처한다”며 “어린이들이 처한 상황에 맞춰 유연한 교육 경로를 구축하고, 학습과 놀이를 통해 자신감을 키우고 교육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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