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옥구읍성서 후백제 시대 ‘官·市’ 명문기와 발견…고대 역사 실체 규명

  • 입력 2026.09.07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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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가 옥구읍성 일대에서 후백제 시대의 생활과 생산 활동을 증명하는 다양한 유구와 유물을 확인했다고 9월 7일 밝혔습니다.

이번 조사는 2024년 하반기 옥구읍성 동헌 터 시굴 과정에서 후백제 시대 기와가 발견된 것을 계기로 시작되었습니다. 시는 전문가 자문을 거쳐 올해 4월부터 본격적인 발굴 및 시굴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주요 출토 유물 및 유구

항목내용
주요 유물‘官’·‘市’ 명문기와, 다중능형문·사격자문 기와
주요 유구후백제 시대 가마 추정 유구, 담장 석열, 건물 주춧돌
기타 확인백제시대 토기가마, 말·소 두개골 뼈

이번 조사에서 확인된 ‘官’과 ‘市’가 새겨진 기와는 후백제 시대 옥구 지역의 행정 및 교류 공간 성격과 위상을 파악할 핵심 자료로 평가됩니다. 또한 백제시대 토기가마와 의례용으로 추정되는 동물 뼈가 함께 발견되어, 해당 지역의 역사가 고대부터 중세까지 긴 기간 이어졌을 가능성이 제시되었습니다.

군산시는 이번 성과를 통해 근대문화유산 중심지였던 지역의 역사적 외연을 고대와 중세까지 넓히게 되었습니다. 이는 2023년 ‘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 개정 이후 후백제역사문화권의 실체를 복원하려는 노력의 일환입니다.

김재준 군산시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官·市’ 명문기와와 다중능형문 기와, 건물과 생산시설의 흔적 등 후백제 시대 옥구지역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밝혀갈 수 있는 중요한 단서를 확보했다”며, “이번 성과를 시작으로 추가 발굴과 학술조사를 통해 옥구읍성의 성격과 역사적 가치를 체계적으로 밝혀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조사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준 국가유산청과 전북특별자치도, 그리고 많은 관심과 협조를 보내주신 지역 주민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습니다.

시는 2027년도 관련 예산을 이미 확보했으며, 내년 봄 추가 조사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향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유적의 범위와 성격을 규명하고 체계적인 보존 및 활용 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출처 : 군산시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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