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이상 보험계약대출·카드론 잔액 증가…'빚투' 영향 분석

  • 입력 2026.09.06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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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0대 이상을 중심으로 보험계약대출과 카드론 잔액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 geralt)

올해 7월 말 기준 대형 생명·손해보험사의 보험계약대출 잔액은 47조 9,11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조 7,933억원(3.9%) 늘었다. 특히 50대와 60대 이상의 대출 잔액이 각각 4.5%, 10.2% 증가하며 고령층의 자금 수요가 두드러졌다.

서민 급전 창구인 카드론 잔액 역시 39조 5,207억원으로 전년 대비 4,183억원(1.1%) 증가했다. 카드론 또한 50대와 60대 이상에서 각각 2.1%, 6.9% 늘어난 반면, 20~40대에서는 감소세를 보였다.

금융 당국은 주식시장 강세와 공모주 청약 시기가 맞물리면서 빚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카드론 연체율은 전 연령대에서 상승했으며, 30대가 0.54%포인트(p)로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다.

이종욱 의원은 정부의 가계대출 관리와 선제적 조치를 촉구했으며, 금융당국은 고령층의 부채 부담을 우려해 보험사에 대출 한도 축소 등 관리 강화를 주문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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