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오피스텔 사망' 유가족, KBS 드라마 배우 가해자 누나 출연에 입장 요구

  • 입력 2026.09.04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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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캡처

부산 오피스텔에서 숨진 20대 여성의 유가족이 가해자의 누나가 KBS 일일드라마에 출연 중인 배우라고 주장하며 시청자 청원에 나섰다. 청원인 이 모 씨는 3일 KBS 시청자 청원 게시판을 통해 가해자 측 가족 중 현직 배우가 활동 중임을 언급하며, 방송사가 관련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는지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유가족은 딸이 가해자의 스토킹에 시달리다 억울한 죽음을 맞이했음을 호소하며, 자신들의 일상은 멈춰 있는데 가해자 가족은 연예 활동을 이어가는 상황에 고통을 토로했다. 해당 청원은 게재 직후 268명 이상의 동의를 얻으며 이슈 청원으로 분류되었다.

이 사건은 2024년 1월 부산진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20대 여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되면서 알려졌다. 가해자 B씨는 스토킹처벌법 위반, 특수협박, 재물손괴, 퇴거불응 혐의로 기소되어 1심에서 징역 3년 6개월, 2심에서 징역 3년 2개월을 선고받았다.

경찰은 B씨의 자살방조 혐의에 대해 증거불충분으로 불송치 결정을 내렸으나, 유족의 이의신청으로 검찰이 사건을 송치받아 2024년 12월부터 수사를 진행 중이다. 사건 발생 약 2년 8개월 만에 유가족은 다시 한번 공영방송사의 책임 있는 대처를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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