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셈노인인권정책센터가 지난 2일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인공지능과 노인인권: 연령 포용적 AI 전환을 향하여’를 주제로 제6차 국제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국가인권위원회, 프리드리히 나우만재단 한국사무소와 공동으로 진행됐다.
포럼에 참석한 국내외 전문가들은 인공지능 기술이 노인의 건강과 자립에 기여할 수 있는 가능성을 짚는 한편, 디지털 배제와 알고리즘 편향 등 기술 확산에 따른 인권 위험 요소를 집중적으로 다뤘다. 특히 노인을 기술의 수동적 수혜자가 아닌, 설계와 활용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권리 주체로 인식해야 한다는 점이 강조됐다.
기술의 발전 속도가 인권 보호의 속도를 앞지르는 상황에서, 이번 포럼은 AI 거버넌스 구축에 있어 노인의 자율성과 참여를 보장하는 구체적인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시의적절한 논의로 평가된다. 향후 기술 설계 단계부터 노년층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실질적인 제도적 장치가 마련될지 주목된다.
센터 측은 이번 논의를 바탕으로 아시아유럽정상회의 회원국들과 협력해 노인의 존엄과 권리가 보장되는 연령 포용적 AI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정책적 기반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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