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읽기의 과학…인류의 위대한 발명인 읽기가 뇌를 어떻게 변화시켰는가

  • 입력 2026.09.03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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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출판사 제공

2026년 9월 1일 바다출판사에서 출간된 '읽기의 과학'은 스켑틱 협회 편집부가 펴낸 과학 잡지 스켑틱 47호의 커버스토리를 담고 있습니다. 이 책은 인류가 문자를 발명한 이후 우리 뇌가 어떻게 읽기를 위한 회로를 구축해 왔는지, 그리고 디지털 환경 속에서 우리가 무엇을 잃고 있는지 인지심리학과 신경생물학적 관점에서 분석합니다.

읽기가 뇌를 바꾸는 방식

커버스토리에서는 읽기가 인간의 뇌를 어떻게 고쳐 놓았는지 집중적으로 파고듭니다. 인지심리학자 최원일은 글을 읽을 때 반응하는 좌뇌의 '시각 단어 형태 영역'을 설명하며, 성인기에 읽기를 배운 사람에게서도 해당 영역이 새롭게 반응한다는 연구 결과를 소개합니다. 또한 장성민 국어교육학자는 17만여 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메타 분석을 통해, 스크린보다 종이로 읽을 때 이해도가 높게 나타나는 '스크린 열등 효과'의 원인을 짚어냅니다.

난독증과 문해력의 실체

정재석 소아정신과 전문의는 난독증을 통해 읽기의 정체를 해부합니다. 음소 인식의 결여가 난독증의 근본 원인임을 밝히고, 신경 가소성을 내세우는 사이비 과학의 위험성을 경고합니다. 이어 유상희 국어교육학자는 어휘 교육이 문해력 향상에 미치는 영향을 반세기의 연구를 통해 검토하며, 생성형 인공지능 시대에 비판적 읽기가 왜 중요한지 질문을 던집니다.

음모론과 관심 경제의 해부

포커스 섹션에서는 음모론이 어떻게 수익 모델이 되었는지 추적합니다. 마이클 셔머 발행인은 전문가가 사라지고 자극적인 정보만 남은 미디어 환경을 비판하며, 캐서린 브로드스키와 애슐리 린즈버그는 거대 자본에 집중된 미디어 소유권과 클릭을 유도하는 관심 경제의 구조를 분석합니다. 이 밖에도 주거와 정신 보건, 우주론, 진화 심리학 등 다양한 주제를 통해 비판적 사고를 위한 지적 자극을 제공합니다.

스켑틱 협회는 누구인가

지은이인 스켑틱 협회 편집부는 초자연적 현상과 유사과학을 검증하는 비영리 과학 교육기관입니다. 1992년 마이클 셔머가 설립한 이 협회는 리처드 도킨스, 스티븐 핑커 등 5만 5천 명 이상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과학 저술 출간과 학회 개최를 통해 건전한 지적 문화 확산을 이끌고 있습니다.

구분내용
지은이스켑틱 협회 편집부
출판사바다출판사
출간일2026년 9월 1일
분야과학
정가17,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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