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살림, UNDP 주도 ‘의식적 먹거리체계 정상회의’서 40년 협동 모델 발표

  • 입력 2026.09.03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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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살림연합이 유엔개발계획(UNDP)이 주관하는 ‘의식적 먹거리체계연합(CoFSA)’의 첫 글로벌 정상회의에 공식 연사로 초청받아 지난 40년간의 협동조합 운영 경험을 공유했다. 부탄 파로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건강하고 공정한 먹거리 체계로의 전환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국제적인 자리다.

권옥자 한살림연합 상임대표는 현지 시간으로 2일 열린 세션에서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호 책임을 지는 한살림의 협동 모델을 소개했다. 권 상임대표는 “한살림에서 생산자와 소비자는 단순히 물품을 거래하는 관계를 넘어선다. 생산자는 생명을 살리는 농사를 짓고 소비자는 책임 있는 이용을 통해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함께 일궈나간다”고 강조했다. 이번 발표는 한살림의 사례가 가치를 사업과 제도로 성공적으로 구현한 실증적 모델로 인정받아 CoFSA 글로벌 사례연구집에도 수록되는 성과로 이어졌다.

이번 정상회의 참여는 한살림이 지난 40년간 쌓아온 생활협동운동의 가치를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세계 각지의 농생태학적 실천 사례를 국내에 도입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향후 한살림은 국제적 연대를 강화하며 생명살림운동의 외연을 넓혀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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