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석 신부 제자 9명, 한국서 첨단 의료 연수… ‘이태석 2.0’ 결실

  • 입력 2026.09.02 10:42
글자 크기
프린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故) 이태석 신부의 뜻을 이어받은 남수단 제자 9명이 한국을 찾아 첨단 의료 현장을 경험했다. 이태석재단의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한 이들은 3개월간의 연수 과정 중 삼성서울병원을 방문해 로봇물류센터와 암병원 등 주요 시설을 견학하며 선진 의료 시스템을 살폈다.

앞서 남양주 한양병원에서도 이틀간 집중적인 의료 실습이 진행됐다. 제자들은 응급실과 중환자실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CT·MRI 등 장비 운용법을 익혔으며, 봉합술과 요추천자 등 전문 술기를 실습했다.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남수단 현지 상황을 고려할 때, 이번 연수는 제자들이 향후 의사로서 자립하는 데 실질적인 밑거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지원 삼성서울병원 국제진료센터장은 “자신이 잘할 수 있는 전공을 선택해 남수단 의료 발전에 힘써 달라”며 “무엇보다 환자를 진심으로 대하는 의사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태석 신부 사후 16년이 지났음에도 그의 제자들이 한국 의료 현장에서 배움을 이어가는 모습은 나눔의 가치가 어떻게 세대를 넘어 계승되는지를 잘 보여주는 사례다.

재단은 이번 연수를 포함해 식수 개발, AI 교육, 의료인 양성을 골자로 하는 ‘이태석 2.0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이미 재단의 지원을 받은 제자 조셉 볼이 남수단 최초의 신경과 전문의로 배출되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 · · · · · · · · ·

한국사회복지저널은 AI 기술의 도움을 받아 보도자료와 복지 정보를 보다 쉽고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한국사회복지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