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MBC 라디오 ‘지금은 라디오시대’가 나눔 코너 ‘사랑의 손길을 기다립니다’ 30주년을 맞아 지난 1일 상암 MBC홀에서 감사음악회 ‘우리가 사랑한 이야기’를 열었다.
1996년 시작된 해당 코너는 1999년부터 사랑의열매와 협력해 온 대표적인 미디어 모금 방송이다. 지난 30년간 1,400여 명의 이웃 사연을 소개했으며, 3,000여 명의 기부자가 참여해 총 330억 원의 성금을 모았다. 모금액은 매년 52명의 환우에게 의료비와 생계비로 전달되고 있다. 미디어와 복지기관의 장기적인 협업이 단순한 모금을 넘어 우리 사회의 기부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날 행사에는 기부자와 애청자 400여 명이 참석해 나눔의 의미를 되새겼다. 윤여준 사랑의열매 회장은 “30년간 모인 330억 원은 전국 청취자들의 진심이 만들어낸 결실”이라며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에게 마음이 온전히 전달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음악회 실황은 오는 26일 오후 4시 MBC 표준FM을 통해 추석 특집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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