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릭 앵그너가 저술하고 윤종은이 옮긴 '어떻게 경제학을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윌북)'가 2026년 9월 2일 출간되었습니다. 이 책은 복잡한 현대 사회의 난제들을 경제학적 사고를 통해 어떻게 바라보고 해결할 수 있는지 그 도구를 제시하는 인문학 도서입니다.
경제학적 사고로 난관을 돌파하는 법
현대 사회는 양극화와 인플레이션, 국제 분쟁에 따른 유가 상승, 부동산 가격 폭등 등 거대한 문제들에 직면해 있습니다. 저자는 이러한 문제 앞에서 무력감을 느끼기보다 경제학이 개발한 특유의 개념을 활용할 것을 제안합니다. 특히 완벽한 정답을 한 번에 찾으려 하기보다 작은 조정을 통해 행동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경제적 사고의 힘을 강조합니다. 탄소세 사례처럼 배출량에 따라 비용을 부과하고 이를 시민에게 환원하는 방식은 기후 대응 비용이 특정 계층에 전가되지 않도록 설계하는 경제학적 접근의 예시입니다.
삶의 문제를 해결하는 구체적 도구
책은 경제학이 단순히 숫자 놀음이 아니라 실질적인 삶의 문제를 해결하는 윤리적 도구임을 설명합니다. 육아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통계적 데이터 활용, 신장 기증자와 수여자를 효율적으로 연결하는 시스템 설계, 노상 배변과 같은 해로운 관행을 바꾸기 위한 믿음의 재설계 등을 다룹니다. 또한 '죄수의 딜레마'나 '공유지의 비극'처럼 협력이 필요한 상황에서 이기적 행동을 방지하고 협력이 이익이 되도록 게임의 판을 재설계하는 방법도 제시합니다. 각 장에서는 경제학의 힘을 세상을 더 나아지게 하는 것부터 가난 구제, 육아, 기후 변화, 나쁜 행동 교정, 수요와 공급의 연결, 행복, 오류 가능성, 부의 형성, 공존의 가치 순으로 구체적으로 다룹니다.
저자와 옮긴이의 배경
저자 에릭 앵그너는 스웨덴계 미국인으로 스톡홀름대학교에서 실천철학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는 철학, 경제학, 심리학, 의학 등 다양한 분야를 융합해 인간의 선택과 복지를 연구해왔습니다. 조지메이슨대학교에서 PPE 융합 프로그램을 이끌었으며, 행동경제학 분야의 초기 교과서로 평가받는 '행동경제학 강의'를 저술한 바 있습니다. 옮긴이 윤종은은 서울대학교 서어서문학과를 졸업하고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며, '눈에 보이지 않는 전쟁과 돈의 역사' 등을 번역했습니다.
경제학 입문자를 위한 구성
이 책은 경제학을 처음 접하는 독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서술되었습니다. 본문 말미에는 한계효용이나 합리적 선택 이론 등 낯선 경제 개념을 정리한 '용어 사전'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또한 한국어판에는 김현철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부교수의 서문이 담겨 경제학이 생명을 살리는 학문으로서 갖는 의의를 더했습니다.
| 구분 | 내용 |
|---|---|
| 지은이 | 에릭 앵그너 |
| 옮긴이 | 윤종은 |
| 출판사 | 윌북 |
| 출간일 | 2026년 9월 2일 |
| 분야 | 인문학 |
| 정가 | 22,0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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