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인천 강화군 주문도 인근 해상에서 발견된 어린 남자아이의 시신이 북한 주민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인천해양경찰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 결과, 시신에서 국내에서는 발견 사례가 극히 드문 기생충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해경은 시신의 신원을 특정하기 위해 국내 실종자 정보를 전수 조회했으나 일치하는 인물을 찾지 못했습니다. 이러한 감정 내용과 실종자 조회 결과를 종합할 때, 해당 아동이 북한 주민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달 25일 낮 12시쯤 주문도 인근 해상에 시신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되어 해경이 인양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발견 당시 시신은 부패가 상당 부분 진행된 상태였으며, 의복을 착용하지 않았고 지문 채취도 불가능해 신원 확인에 난항을 겪었습니다.
국과수 분석 결과 사망자는 6세 전후의 남자아이로 추정되며 신장은 110~120㎝가량으로 확인됐습니다. 해경은 현재까지 범죄 연루 정황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향후 필요한 절차를 밟아 사건을 종결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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