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서울동부혈액원은 육군 1기갑여단 전투근무지원대대로부터 헌혈증서 200매를 기증받았다고 밝혔다. 전달식은 8월 27일 진행됐다.
이번 기증은 부대가 매년 단체헌혈에 참여하면서 모은 헌혈증서를 의료 취약계층에 전달하고 싶다는 부대원들의 자발적인 뜻에서 비롯됐다. 해당 부대는 “전투력뿐만 아니라 헌혈 및 헌혈증서 기증을 통한 이웃사랑도 최고를 향한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분기별로 헌혈의 날 행사를 이어오고 있으며, 2024년 294명, 2025년 440명, 2026년 8월 기준 536명이 헌혈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형태 대대장은 “하절기에 혈액이 많이 부족하다는 얘기를 듣고 8월 4일과 11일 두 차례에 걸쳐 부대원 160여명이 헌혈에 참여하면서 헌혈증서를 모아 기증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기훈 서울동부혈액원장은 “혈액수급이 어려운 시기에 적극적인 헌혈 참여는 물론 헌혈증서까지 모아 이웃사랑을 실천해 주신 대대장님과 장병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여름철은 방학과 휴가가 겹치며 헌혈 참여가 줄어드는 시기로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잦다. 이런 상황에서 군부대의 꾸준한 단체헌혈과 증서 기증은 의료 취약계층 지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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