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는 시대, 나만의 기준 찾는다…21세기 인문가치포럼 사전포럼 홍대서 열려

  • 입력 2026.08.30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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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지켜야 할 가치를 되짚어보는 인문 행사가 서울에서 열린다. 제13회 21세기 인문가치포럼 사전포럼이 9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서울 홍대에서 개최된다.

10월 안동에서 열리는 본 포럼에 앞서 마련된 이번 사전포럼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2026 청년문화주간·포럼 <요즘청년, 요즘문화>와 연계해 진행된다. 인문과 문화를 접목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이 자신의 삶과 생각을 직접 나눌 수 있도록 구성했다는 설명이다.

주제관 <나만의 '문구'점>에서는 참가자가 자신의 관심사와 고민에 답하며 스스로를 표현하는 색과 문장을 찾고, 원하는 문구와 다이어리 속지를 골라 직접 다이어리를 완성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생각을 하나씩 기록해가는 과정 자체가 자신이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를 돌아보게 하는 장치인 셈이다.

5일 오후에는 지식·문화 콘텐츠 크리에이터이자 작가인 조승연이 <AI시대, 나만의 기준을 설계하다>를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기술 변화가 삶과 문화에 미치는 영향을 짚어보고, AI가 일상이 된 시대에 무엇을 판단의 기준으로 삼아야 할지 청년들과 함께 이야기 나눌 예정이다.

이 밖에 자신의 생각을 한 문장으로 기록하고 공유하는 '요즘 한 권, 나의 한 문장' 글쓰기 워크숍과 국내 거주 외국인 유학생들이 오늘의 한국 사회와 안동을 주제로 대화하는 '대한외국인의 요즘 한국'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일상의 질문에서 출발해 서로 다른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청년 세대의 인문적 갈증을 채워줄 기획으로 평가된다.

서울에서 나온 질문들은 오는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본 포럼에서 더 넓게 다뤄질 예정이다. 제13회 21세기 인문가치포럼은 '흔들리는 세계, 변하지 않는 것들'을 주제로 각계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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