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속 국가기후위기대응위원회는 8월 29일 서울 섬유패션클럽에서 기후시민회의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숙의 토론을 시작했다. 이번 회의는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위한 거버넌스 강화의 일환으로 마련된 국가 단위 상설 기후공론장이다.
기후시민회의는 대표성 확보를 위해 무작위로 선정된 일반 시민 200명으로 구성됐다. 앞서 지난 5월 16일 발대식 이후 20명의 기획참여단이 대국민 의제 접수를 통해 총 690개의 의제를 검토했으며, 지난 7월 4일 최종적으로 3대 의제를 확정했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한성숙 국무총리는 시민들이 직접 기후 의제를 설정하고 숙의를 주도하는 과정의 의미를 높이 평가했다. 한 총리는 탄소중립이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임을 강조하며, 기후위기 대응의 핵심 동력으로 시민 참여를 꼽았다.
숙의참여단은 향후 3개월 동안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 촉진 방안 ▲일회용품 줄이기 등 자원순환 강화 방안 ▲기후시민 교육 및 참여 활성화 방안 등 3대 의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정부는 시민들의 토론을 통해 도출된 정책권고안이 실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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