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인 이소호의 산문집 『젠지 사전』이 마음산책에서 2026년 9월 5일 출간된다. 부제는 '라스트 아날로거 시인이 포착한 요즘 언어의 이면'이다. 시와 소설, 산문을 넘나들며 작품 활동을 이어온 저자가 젠지(Generation Z) 세대를 나타내는 스물한 개의 단어를 모아 그에 대한 사유를 담았다.
스물한 개의 단어로 세대를 읽다
저자는 스스로를 밀레니얼세대이자 '라스트 아날로거'라고 부른다. 책은 젠지의 일상을 바깥에서 지켜보는 데 그치지 않고, 저자가 직접 유행을 겪어보며 그 마음을 헤아리는 방식으로 쓰였다. '밤티' '젠지스테어' '덤폰' '오픈런' '제철코어' '텍스트힙' 등 한동안 유행했다가 금세 사라질 수 있는 단어들을 붙잡아 기록했다. 각 단어에서 비롯된 개인적인 이야기를 시로 함께 담아 감정의 결을 드러낸 점도 특징이다.
언어·생활·마음·공간, 네 갈래로 나눈 구성
책은 프롤로그와 에필로그 사이에 네 개의 장으로 구성된다. 1장 '젠지의 언어'에서는 '감성 글귀' '꺼드럭대다' '밤티' '젠지스테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