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고려청자박물관, 수장고 열어 청자 유물 직접 만지게 한다

  • 입력 2026.08.27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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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제공

강진군 고려청자박물관이 유리 진열장 밖에서 청자를 접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성인 군민을 대상으로 한 '군민과 함께하는 열린 수장고'는 박물관 수장고 견학, 소장 유물 관찰, 유물 다루기와 복원 체험으로 구성된 교육 프로그램이다.

유물 손끝으로 확인하는 체험

참가자들은 교육을 위해 선정된 청자 유물을 가까이서 살펴보며 그릇의 입 부분과 몸체, 굽 등 각 부분의 특징을 관찰한다.

두께와 형태적 균형, 무게를 직접 확인하고 청자 표면의 유약 색조와 광택, 빙렬의 형태까지 비교하며 제작기법을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사진이나 전시 관람만으로는 알기 어려운 청자의 세부 특징을 실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프로그램의 특징이다.

참가자들이 남긴 소감

한 참가자는 "전시장에서 볼 때에는 전체적인 형태와 아름다움에 주목했는데, 직접 유물을 살펴보니 그릇의 두께와 유약의 색감, 문양을 새긴 방식까지 자세히 확인할 수 있어 매우 인상 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참가자는 "박물관에 청자뿐만 아니라 토기, 옹관, 금속, 목제품 등 다양한 유물이 소장돼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며 "작은 파편 하나에도 유물의 형태와 시대적 정보가 담겨 있다는 설명을 들으니 고려청자를 바라보는 시야가 한층 넓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정정희 고려청자박물관장은 "앞으로도 지역민이 수장고 속 유물과 박물관의 연구·보존 업무를 가까이에서 접하고 문화유산 보존의 의미를 함께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항목내용
프로그램명군민과 함께하는 열린 수장고
참가 대상강진군 성인 군민
문의 및 신청고려청자박물관 전시운영팀

어린이 대상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

고려청자박물관은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어린이를 대상으로 전시실 해설, 청자 열쇠고리 만들기, '플레이 셀라돈' 놀이 체험으로 구성된 '청자야~ 놀자'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청자야~ 놀자'와 '군민과 함께하는 열린 수장고'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고려청자박물관 전시운영팀으로 문의하면 되며, 가족·친구·이웃·동호회 단위로 자유롭게 신청할 수 있다.

교육 일자는 박물관과 협의해 조율이 가능하다.

출처 : 강진군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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