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사회복지저널] 이정목 기자='도봉구 자전거맨' 사건이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이 자전거 라이더는 서울 도봉구 일대에서 반복적으로 사고를 일으키며 보험금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8월 26일 방송된 JTBC의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한블리)에서는 이러한 의혹을 집중 조명했다.
CCTV 영상에 따르면 문제의 자전거는 우회전하는 차량을 향해 고의적으로 돌진하여 접촉사고를 유발했다. 이 인근에서는 자전거 운전자가 고의로 충돌을 일으키려고 계속해서 주위를 맴돌았다는 정황이 포착됐다. 제보자는 이런 상황을 직접 보면서 촬영해 증거로 남겼다.
또한, 제보자는 사고 후 보험회사 직원에게 자전거 라이더의 정보를 전달했을 때, "해당 인물은 기존의 사고 전력이 많아 보험사기가 의심된다"는 회신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제보자는 "사고 직후 아무렇지 않게 대화를 나눴던 라이더가 몇 시간 후 병원에서 늑골 골절로 진단받았고 결국 300만원의 합의금을 받아갔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또다른 의문점으로는, 자전거 손상 사진의 촬영 날짜가 사고 전이라는 점을 문제삼았다.
나아가 비슷한 수법으로 피해를 입었다는 또 다른 제보자가 등장, 동일한 라이더에게 가해자로 몰려 600만원을 지급했다고 주장하며, 이 '도봉구 자전거맨'이 총 1,000만원에 달하는 금액을 교묘한 사고로 편취했음을 암시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대리기사의 무리한 운전으로 인해 발생한 또다른 사고도 소개됐다. 직진 신호 중에 좌회전을 시도한 차량이 맞은편의 화물차와 충돌하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제보자는 대리기사의 신호위반이 사고의 원인이라 주장했으나, 대리기사는 자신이 왜 신호를 어겼는지 모르겠다며 책임 회피의 모습을 보였다.
이와 같은 사건은 도로에서의 안전을 더욱 중요하게 됨을 일깨워주는 계기가 되고 있다. '한블리'는 이러한 문제를 다루며 안전한 교통 문화 정착에 기여하고자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