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에너지환경부 제1차관, 거제 침수 현장 점검…상하수도·전력 복구 총력

  • 입력 2026.08.21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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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에너지환경부는 금한승 제1차관이 8월 21일 오전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침수와 시설 피해를 입은 경남 거제시를 방문해 주요 피해 현장과 복구 상황을 살폈다고 밝혔다.

거제시에는 8월 15일부터 19일까지 누적 968.1mm의 비가 쏟아졌으며, 강우가 집중된 8월 17일에는 6시간 동안 509.9mm, 1시간 동안 124.5mm에 달하는 폭우가 기록됐다. 이로 인해 고현천 등 11개 하천 27곳에서 범람과 제방 유실, 호안 파손이 발생했고, 거제면 공공하수처리시설이 침수돼 하수처리가 일시 중단됐다. 수도관 파손과 가압장 침수, 수목 도복, 산사태로 인한 송배전시설 파손도 이어져 상하수도와 전력 공급에 차질이 빚어졌다.

금한승 제1차관은 이날 고현천과 둔덕천 홍수피해 하천을 찾아 범람 및 제방·호안 피해 현황과 복구 상황을 확인하고, 거제시로부터 피해 현황과 복구계획을 보고받았다. 추가 강우로 피해가 확대되지 않도록 응급복구를 서두르는 한편, 재발 방지를 위한 항구 복구도 신속하고 빈틈없이 추진해 달라고 지방정부에 요청할 예정이다. 이번 집중호우로 11곳 4,541호에 발생한 정전 피해상황도 함께 살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물재해종합상황실'을 통해 수해 발생 지점을 사전에 파악하고 정전 예상지점을 한국전력공사에 미리 알려, 주민 신고 이전에 조치함으로써 일시 정전을 2일 이내에 모두 복구했다고 설명했다. 금 차관은 오후에는 거제면 공공하수처리시설을 찾아 침수 피해와 복구 상황을 점검했다. 해당 시설은 8월 17일 침수로 운영이 일시 중단돼 유입 하수를 임시로 1차 침전 등 조치 후 방류하고 있으며, 생물학적 처리 공정의 미생물 안정화를 통해 정상 운영 복구를 서두르고 있다.

마지막으로 금 차관은 거제시 둔덕면 학산리 일원의 단수 현장을 방문해 상수도관 파손과 복구 현황을 살폈다. 도로 유실에 따른 수도관 파손으로 일부 지역에 용수 공급이 중단됐으나 물차와 병입수 지원 등 긴급조치로 현재는 수도가 원활히 공급되고 있다. 금한승 제1차관은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복구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특히 하천과 상하수도, 전력 등 국민 생활과 직결되는 시설은 조속히 정상화될 수 있도록 가용한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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