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순 열사, AI홀로그램으로 되살아난다…서대문형무소 여옥사 15일 개관

  • 입력 2026.08.14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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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부터 서울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여옥사를 찾는 관람객들은 별도 기기 없이도 유관순 열사와 여성독립운동가들을 눈앞에서 마주하게 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광복절을 맞아 이 같은 홀로그램 상설 전시를 공개한다고 8월 14일 밝혔다.

여옥사는 어떤 곳인가

서대문형무소 여옥사는 유관순 열사를 비롯해 수많은 여성 독립운동가들이 수감됐던 역사적인 장소다.

이번 전시는 인공지능(AI) 기술로 유관순 열사와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과거 사진을 정교하게 복원하고, 이를 입체 홀로그램으로 구현했다.

관람객들은 별도의 기기를 착용하지 않고도 열사를 마주하는 듯한 전시를 관람할 수 있고, 대화형 전시도 체험할 수 있다.

총 8개 호실로 구성된 여옥사는 홀로그램기술로 여성독립운동가들이 겪은 고난과 역경의 시간을 조명하며, 독립운동가들의 희생과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살아있는 디지털 역사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어떻게 상설 전시로 이어졌나

이번 상설 전시는 과기정통부의 '홀로그램기술 사업화 실증지원 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지난 2024년 서대문형무소역사관 내 홀로그램서비스 실증과 쇼룸 구축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초 서대문구도시관리공단과 사업전담기관인 정보통신산업진흥원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여옥사에 상설 전시하게 됐다.

홀로그램 기업 지원은 계속된다

과기정통부는 2024년부터 홀로그램 전문기업들의 성장을 위해 연구개발(R&D) 결과물의 제품화부터 상용화까지 전 주기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기술력은 있지만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는 홀로그램 기업을 위해 R&D 성과 기반 제품 제작, 성능·서비스 검증, 최소기능제품 테스트, 기술 컨설팅, 국내외 전시 홍보 및 투자유치 등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남철기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이번 전시는 국내 홀로그램 기업들의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역사 속 여성독립운동가들의 삶을 재조명했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면서, "앞으로도 홀로그램 등 가상융합 기업들이 문화·사회·산업 등 다방면에서 성장할 수 있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해당 기관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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