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문화재단, 강원-경북 실무자 교류 워크숍 열고 산바다랩 중간공유도 개최

  • 입력 2026.08.05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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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문화재단

강원문화재단이 지역문화 현장 실무자들의 교류와 연구모임 지원을 잇는 워크숍을 연달아 진행한다. 재단은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경북 안동 일원에서 '강원-경북 지역문화 실무자 교류 워크숍'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강원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 구석구석 문화가 있는 날' 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첫째 날에는 강원지역 운영기관 실무자들이 상반기 사업 성과와 지역별 대표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이어 하반기 추진 방향과 중간 컨설팅·모니터링 계획 등 운영 사항이 안내됐고, 사업을 진행하며 겪은 어려움과 개선 의견을 주고받는 자리도 이어졌다.

저녁에는 안동 월영교와 '월영야행' 축제 현장을 찾아 지역 문화유산에 공연·체험을 결합한 야간 콘텐츠 운영 방식을 살폈다. 월영교는 지역문화진흥원 제2기 로컬100에 선정된 지역문화자원으로, 참가자들은 고유 문화자원이 문화예술·관광 콘텐츠로 확장된 사례를 직접 확인했다.

둘째 날 일정은 경북지역 안동 운영기관인 송강미술관 방문과 경북문화재단 실무 간담회로 채워졌다. 두 재단은 광역 단위 사업 추진 과정과 운영 경험을 공유하고, 지역문화공간을 활용한 프로그램 기획 방식과 지역 간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광역 재단끼리 사업 운영 경험을 맞대는 방식은 개별 기관의 시행착오를 줄이는 실무형 협력 모델로 읽힌다. 다만 이번 논의가 일회성 답사에 그치지 않으려면 하반기 사업에 반영되는 구체적 후속 조치가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구석구석 문화가 있는 날은 문화환경취약지역과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지역 간 문화격차를 줄이고 주민의 일상 속 문화향유 기회를 넓히기 위한 기획사업이다. 강원특별자치도에서는 원주시·삼척시·인제군·양양군 4개 지역이 참여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재단은 오는 7일 오후 1시 30분 재단 회의실에서 강원문화예술교육 연구모임 지원사업 '산바다랩(LAB)' 중간공유 워크숍도 연다. 산바다랩은 강원의 문화자원을 활용해 장르나 방식에 제한을 두지 않고 문화예술교육을 연구하는 지역형 연구모임 지원사업으로, 올해는 심화랩과 신규랩을 포함한 11개 모임이 지난 5월부터 연구를 이어오고 있다.

중간공유 워크숍에서는 각 모임이 연구 과정을 점검하고 후반기 방향을 함께 모색한다. 모임 간 고충을 나누고 상호 피드백을 주고받는 시간과 함께, 강주희 문화예술기획자가 '기록하는 법'과 '현장 리서치와 인터뷰 방법'을 주제로 특강에 나선다. 연구 과정에서 무엇을 어떻게 기록할지, 지역과 사람을 어떻게 만날지를 사례 중심으로 다룰 예정이다.

신현상 강원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워크숍은 강원과 경북의 지역문화 실무자들이 현장의 경험과 고민을 나누고 우수사례를 공유한 실질적인 교류의 자리였다"며 "논의된 의견을 하반기 사업에 반영하고 광역과 기초 문화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산바다랩에 대해서도 "11개 연구모임이 쌓은 경험과 고민을 함께 나누고, 올해 말 그 연구가 강원형 문화예술교육의 새로운 가능성으로 결실을 맺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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