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하대리·용둔리, 행안부 '햇빛소득마을' 1차 공모 선정

  • 입력 2026.08.04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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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 제공

횡성군 우천면 하대리와 용둔리가 행정안전부의 '2026년 1차 햇빛소득마을' 공모 대상지로 확정됐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2일 신청 마을 129곳 가운데 86곳을 선정했다고 발표했으며, 이 가운데 9곳은 부지 확보와 자금 계획 등 추진 요건을 모두 갖춰 곧바로 사업에 들어갈 수 있는 곳으로 평가됐다. 나머지 77곳은 부지 임대 협의와 자금 조달, 계통연계 등에서 보완이 필요해 조건부 선정됐다.

하대리는 부지 확보와 자금 계획, 계통연계 요건을 모두 충족해 전국 9개 '즉시 착수' 마을에 포함됐다. 같은 면 용둔리는 VPP(가상발전소) 연계 사업모델 보완을 조건으로 선정됐다. 두 마을은 각각 1,000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를 계획하고 있으며, 강원특별자치도에서 뽑힌 4개 마을 가운데 절반이 횡성군 몫이다.

햇빛소득마을은 행정리 단위 주민들이 협동조합을 만든 뒤 주택 지붕과 농지, 주차장·저수지 같은 유휴부지에 태양광발전소를 세우고 그 수익을 마을 공동체와 주민에게 돌려주는 재생에너지 사업이다. 발전 수익이 주민에게 사실상 '평생 연금' 형태로 지급되는 구조여서 인구감소지역의 소득 기반이자 지방소멸 대응 모델로 평가받는다. 정부는 선정 마을에 발전사업 허가 등 후속 절차를 지원하고 태양광 설치비의 최대 85%까지 금융 지원을 제공한다.

횡성군은 지난해부터 신재생에너지소득TF팀을 중심으로 마을별 주민설명회와 협동조합 설립 지원, 부지 확보 협의, 한국전력과의 계통연계 협의를 함께 진행해 왔다. 이런 준비 과정에서 6월 8일에는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이 우천면 하대리 후보지를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주민 간담회를 열기도 했다. 군은 하대리의 후속 절차를 서둘러 진행하고, 용둔리는 VPP 연계 방안을 관계기관과 협의해 보완 사항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7월 31일 마감된 2차 공모에는 횡성읍 학곡1리와 갑천면 삼거리, 매일2리, 서원면 옥계2리 등 4개 마을이 신청서를 냈다. 2차 선정 결과는 9월 말 나올 예정이다. 한성현 군 투자유치과장은 "주민들이 직접 나서 준비해 온 결과가 이번 선정으로 이어졌다"며 "횡성군이 전국의 성공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더 많은 마을이 햇빛소득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2차 공모 준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횡성군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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