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립미술관(관장 이종후)이 소통 전문가에서 작가로 활동 반경을 넓히고 있는 김창옥 김창옥아카데미 대표를 '2026 제5회 제주비엔날레'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번 비엔날레의 주제는 「허끄곡, 모닥치곡, 이야홍 : 변용의 기술(The Art of Metamorphosis)」로, 서로 다른 것들이 섞이고 모여 새로운 형태로 거듭나는 과정을 담고 있다. 미술관은 말로 마음을 어루만져 온 김창옥이 옻을 매개로 한 작업으로 영역을 확장하며 스스로 삶의 '변용'을 실천해 온 점이 주제와 맞닿아 있다고 설명했다.
1973년 제주에서 태어난 김창옥은 경희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하고 서울여자대학교 겸임교수를 지냈다.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KBS '아침마당' 등으로 대표적인 소통 전문가로 자리잡았으며, 제주에서 나고 자란 경험과 소통의 결핍을 공감과 유머로 풀어내 폭넓은 세대의 지지를 받아왔다. 저서로는 『유쾌한 소통의 법칙 67』, 『나는 당신을 봅니다』, 『소통형 인간』 등이 있다.
홍보대사 활동은 온·오프라인 전반에서 이뤄진다. 비엔날레 메인 홍보영상 출연과 관련 행사 참여, 공식 누리소통망(SNS) 홍보, 강연과 특별 도슨트가 예정돼 있고, 돌문화공원에 마련되는 홍보대사 부스에서는 자신의 작품 세계를 선보이며 관람객과 직접 만난다.
김창옥 홍보대사는 위촉식에서 "제주는 저를 낳고 키운 섬이자, 저를 다시 예술로 이끌어 준 곳"이라며 "이제 작업이라는 언어로, 강연장이 아니라 전시장에서 새로운 방식의 소통을 시작하려 한다. 서로 다른 우리가 섞이고 모여 어우러지는 이 큰 잔치에 많은 분이 함께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종후 관장은 "사람과 사람, 마음과 마음을 잇는 소통의 힘을 누구보다 잘 아는 제주 출신 김창옥은 이번 비엔날레의 메시지를 가장 친근하게 전할 수 있는 인물"이라며 "홍보대사와 함께 제5회 제주비엔날레를 도민과 관람객에게 한층 가깝게 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출처 : 제주도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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