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미 '82년생 김지영' 케스팅 소식에 극단적 거부반응
정유미 '82년생 김지영' 케스팅 소식에 극단적 거부반응
  • 정진욱 기자
  • 승인 2018.09.12 21: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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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년생 김지영 (사진=민음사/매니지먼트 숲)
82년생 김지영 (사진=민음사/매니지먼트 숲)

 

[한국사회복지저널 정진욱 기자] 조남주 작가의 장편소설  '82년생 김지영'으로 여론이 들끓고 있다.

조남주 작가의 ‘82년생 김지영’은 30대를 살고 있는 한국 여성들의 보편적인 일상이 담긴 소설이다. 육아로 인해 업무 경력이 끊긴 주부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여성이 겪는 일상적 차별과 불평등을 위트 있게 그렸다는 평이다. 

12일 소설 '82년생 김지영'의 영화화 소식이 전해졌다. 이와 함께 주연 정유미의 캐스팅도 확정되면서 영화의 윤곽이 점점 잡히고 있다. 하지만 이 소식과 함께 거의 동시 다발적인 거부 반응도 일었다. 영화 '82년생 김지영'은 개봉도 전에 포털사이트 영화 페이지에서 평점 테러를 당하고 악플이 쏟아진다.

이들은 '82년생 김지영'에 대해 가장 낮은 평점인 1점을 매기고는 다양한 이유를 들었다. 현재 극단적인 페미니즘이 성행하고 있기 때문에 영화가 남녀 갈등을 더욱 심화시킨다는 이유, 양극화를 자극한다는 이유, 피해 망상적 사고를 주입시킨다는 등 다양한 이유를 냈다.

원작 소설 '82년생 김지영'은 100만부에 이르는 판매고를 올렸다. 하지만 출간됐던 당시에도 극우 남성들로부터 페미니즘 지적을 받았던 작품이다.

78451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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