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사회복지저널] 정세연 기자=아이유의 첫 월드투어는 성공적이었다. 그녀는 마침내 100번째 단독 콘서트를 서울 마포구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하면서 히트를 쳤다. 21일과 22일 양일간 진행된 이번 콘서트에는 약 10만 명의 팬들이 참석해 아이유와 함께 특별한 순간을 즐겼다.
올해 3월 서울 송파구 KSPO DOME에서 시작된 월드투어의 포문은 요코하마, 타이베이, 싱가포르, 자카르타, 홍콩, 마닐라, 쿠알라룸푸르, 런던, 베를린, 방콕, 오사카, 뉴어크, 애틀랜타, 워싱턴 D.C., 로즈몬트, 오클랜드, 로스앤젤레스까지 이어졌으며, 5개월간 다양한 도시에서 글로벌 팬들을 만난 아이유는 무대 위에서 뜨거운 열정을 발휘했다. 특히 이번 투어를 통해 잠실 주경기장에 이어 서울 월드컵경기장까지 입성하며 국내 대형 스타디움에 발을 디딘 첫 여성 아티스트로 기록되었다.
콘서트의 첫날, 아이유는 팬들에게 ‘홀씨’로 인사를 건네고 ‘잼잼’, ‘어푸’, ‘삐삐’ 등의 히트곡을 선보였다. 특히 ‘어푸’ 무대에서는 플라잉 장치로 관객들과의 거리를 좁히며 더욱 가까이 다가갔다. 또한 ‘Celebrity’에서는 별 모양 이동식 의자에 앉아 후면 무대로 자리를 옮겨 가을바람을 만끽하며 무대를 이끌었다. 이어진 ‘Blueming’, ‘라일락’ 등 활기찬 무대로 에너지를 높였으며, 자작곡 ‘관객이 될게’에서는 관객을 향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특히 신곡 ‘바이 썸머(Bye Summer)’ 무대에서는 기타를 연주하며 데뷔 초의 모습을 떠올리게 했고, “이번 투어 동안 가장 긴 여름을 보냈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아이유는 “특히 여름을 보내며 사랑했다는 내용을 담았다”며 이번 곡의 작업 과정을 설명했다.
‘Last Fantasy’ 무대에서는 화려한 드론쇼가 펼쳐졌고, ‘Shopper’ 무대에서는 트위티와 협업한 캐릭터가 거대한 풍선으로 등장해 시각적 즐거움을 제공했다. 이번 콘서트의 화룡점정을 찍은 곡은 ‘Love wins all’이었다. 아이유는 “이 곡은 콘서트의 주제곡이기도 하며, 목이 쉬도록 열창하게 된다”고 밝혔다. 특히 관객 한 명 한 명에게 가사의 의미가 잘 전달되길 바란다며 최선을 다해 노래를 불렀다. 진심을 담은 끝인사도 감동을 자아냈다.
2시간 길이의 메인 공연이 끝난 후에도 아이유는 앙코르 무대를 통해 ‘Shh..’, ‘스물셋’, ‘홀씨’, ‘strawberry moon’, ‘가을 아침’, ‘unlucky’ 등 다채로운 곡들을 선보이며 팬들과의 시간을 이어갔다.
100번째 콘서트를 맞이한 아이유는 이에 대한 소감도 전했다. 그녀는 무대를 세어준 팬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몇 백번째 공연이 될 때까지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이번 월드투어가 그녀에게 특별한 경험이었음을 강조했다.
한편, 콘서트 직전에는 상암월드컵경기장의 잔디를 보호해야 한다는 민원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아이유 측은 잔디 보호를 위해 사전 안내받은 매뉴얼을 따르며, 공연장 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여러 담당자들과 지속적으로 협의해왔음을 밝혔다. 또한 안전상의 이유로 드론, 폭죽, 플라잉 장치를 함께 사용할 수 없다는 점을 유념했으며, 기상 상태에 따라 연출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아이유는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게 도와준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팬들과 함께한 순간들을 소중하게 간직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