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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온라인 캡처 이미지 [한국사회복지저널] 도서출판 교학사에서 지난해 펴낸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참고서에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합성 사진이 들어가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알려진 이미지에는 노 전 대통령 비하 이미지가 담긴 문제집의 한 페이지를 찍은 사진으로 지난 2010년 방영된 KBS 2TV 드라마 '추노'의 한 장면에 노 전 대통령의 얼굴을 합성한 비하성 이미지다. 이 문제집은 지난해 8월 20일 출간된 '한국사 능력 검정 고급 [1·2급]' 참고서에 실린 것으로 확인됐다. 교학사 사과문 논란이 일자 교학사는 이날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시했다.  교학사 측은 "해당 사진은 편집자의 단순 실수로 발생한 일"이라며 "이를 제대로 검수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한다"라고 밝히며 "교학사는 이미 온·오프라인에 배포된 교재를 전량 수거하여 폐기하도록 조치하겠다"라고 전했다. 교학사 측은 "지면을 통해 모든 분들께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특히 유가족분들과 노무현 재단에는 직접 찾아뵙고 사죄의 말씀을 올리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교학사에서 제작한 한국사 교재에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사진이 게재된 사실이 밝혀졌다”며 “한 온라인 커뮤티니에 의해 드러난 이 놀라운 일은, 해당 사진이 합성이 아니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실제 사진이라는 점에서 경악을 금치 못한다”고 비판했다. 또한 노무현재단은 “사안을 중대하게 받아들이고 있고, 결코 좌시할 수 없는 일”이라며 “현재 강력한 대응방안을 다각도로 검토 중”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19-03-22 20:40

아시아나항공 제공 [한국사회복지저널] 아시아나항공이 주식 매매거래 정지 사태를 맞았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전날 아시아나항공에 감사의견 비적정설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하며 주식 매매거래를 정지시켰다고 밝혔다. 대기업 집단 가운데 이례적으로 감사의견 '한정'을 받았는데 감사인인 삼일회계법인은 △운용리스항공기의 정비의무와 관련한 충당부채 △마일리지이연수익의 인식 및 측정 △손상징후가 발생한 유·무형자산의 회수가능액 및 당기 중 취득한 관계기업주식의 공정가치 평가 △에어부산의 연결대상 포함여부 및 연결재무정보 등과 관련해 '충분하고 적합한' 감사 증거를 입수하지 못했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에 대해 아시아나항공은 “한정 의견을 받은 이유는 주로 충당금 추가 설정의 문제"라며 "운용리스항공기 반납정비 충당금, 마일리지 충당금 추가반영, 관계사 주식의 공정가치 평가 등에 있어서 엄격한 회계기준을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는 회사의 영업 능력이나 현금 흐름과 무관한 회계적 처리상의 차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아시아나항공은 특히 "아시아나항공이 회계 감사법인의 의견을 받아들여 당기(2018년)에 충당금을 추가 설정할 경우 2019년 이후에는 회계적 부담과 재무적 변동성이 경감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른 시일 내에 재감사를 신청할 것"이라며 "회계법인이 제시한 ‘한정 의견’ 사유를 신속히 해소하고 ‘적정 의견’으로 변경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19-03-22 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