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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다큐프라임-당신이 만드는 우리 코로나19 백신 1호’ [한국사회복지저널] 오는 21일 방송되는 MBC ‘다큐프라임-당신이 만드는 우리 코로나19 백신 1호’에서는 코로나 극복을 위해 분투하고 있는 백신 개발과 치료제 개발의 현장을 집중 조명한다. - 위드코로나 선언, 40만 돌파한 환자 수 지난 9월, 갓 돌이 지난 아이와 함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변세아 씨(32세) 가족.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경로를 통해 감염된 김 씨 가족은 무엇보다 수술 이력이 있었던 아이(12개월)의 걱정이 컸다. 가족은 격리 치료 대신 자가 치료를 선택했다. 다행히 큰 문제 없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이겨낸 가족이지만, 아이까지 걸린 상황에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지난 11월 1일, 우리나라는 ‘위드코로나’로의 전환을 위해 단계적 일상 회복을 시작했다. 그러나 사회적 거리 두기 완화에 대한 걱정과 우려는 결국 현실로 드러나고 있다. 전국의 코로나19 누진 확진자 수가 40만 명을 넘어서고, 매일 확진자 수는 3,000명을 넘고 있다. 위중증환자 수도 계속 늘고 있어 코로나19 방역의 최전선에서 환자를 치료했던 국립중앙의료원의 의료진들은 아직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었다.  - 3상 임상 시작한 국산 코로나19 백신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필수불가결, 바로 백신과 치료제다. 우리나라에서는 현재 총 11개의 백신과 27개의 치료제가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이 가운데는 최근 식약처에 코로나19 백신 임상 2b상과 3상의 승인을 신청한 제약사가 있다. 이곳에서는 아데노바이러스를 활용한 바이러스 벡터 기반의 백신을 임상시험 중이다. 뿐만 아니라, 유전자 재조합기술을 활용한 백신으로 3상을 승인받은 국내의 한 제약사는 국내에서 400명. 해외에서는 뉴질랜드, 우크라이나 등 6개국 4,000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임상을 거치게 된다.  백신의 임상시험 과정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에 따라 총 3단계로 나눠진 안전성 테스트를 통과해야 한다. 인체의 안전성을 검증하는 임상 1상을 통과하면, 임상 2상에서는 약의 용량과 투약 방법을 평가한다. 그리고 대규모의 참여자를 대상으로 최종 안전성을 검증받는 마지막 임상 3상의 관문을 통과해야 비로소 임상시험이 끝이 난다. 실제 임상 3상을 통과하고 상용화 백신이 탄생할 가능성은 10% 미만이다.  영국과 다국적 제약회사가 손잡고 개발한 아스트라제네카는 약 8개월 만에 이 모든 절차를 마쳤다. 아스트라제네카 개발에 참여한 옥스퍼드대 제너연구소장 아드리안 힐 교수는 자국의 백신 개발을 위해 발 빠른 승인 절차와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은 영국 정부의 노력 덕분이라고 평가했다. 긴급한 상황을 감안하여 2020년 4월에 시작한 백신 개발을 위한 임상도 1상과 2상을 통합하여 진행했다고 했다.  - 임상시험 점유율 세계 6위, 참여율 20위 현실  백신 개발에서 가장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임상시험. 우리나라도 국내 임상시험 산업의 지원을 위해 2014년 국가임상시험지원 재단을 설립했다. 다행히 최근에는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의 참여에 대한 문의가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지금까지 임상시험 신청자는 모두 8,500여 명, 이 중 767명이 3상 대상자로 선정되어 연구기관과 연결하였다. 올해 초에는 인천의 한 자동차 부품 회사의 직원들이 대거 국산 코로나19 백신의 임상 1, 2상에 참여하기도 하였다.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걱정으로 인해 빠르게 백신을 맞고자 했던 이 회사 사장 방용수 씨. 임상 1상에 참여한 후 그는 적극적으로 임상시험을 주변에 알렸다. 덕분에 직원 전부가 임상시험에 함께 참여하게 된 것이다.  정부도 임상시험 지원을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국내 백신의 신속한 개발을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허가전담 심사팀을 구성하고, 사전심사를 진행하는 등 긴급 승인 체계를 마련하였다. 작년 9월 신설된 질병관리청의 공공백신개발지원센터도 코로나 치료제 개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 과연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언제쯤 선보일까?  충청남도 당진에 살고 있는 손한준 씨(69세) 부부도 올해 초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오랜 입원 치료와 자가 격리 이후 건강을 되찾았지만, 이후 노부부의 삶은 완전히 바뀌어있었다. 코로나19라는 병마와 싸워 이겼지만 격리 생활 중에 일자리를 잃게 되었다. 현재 부부는 지역 보건소에서 심리 상담과 치료를 함께 받고 있다. 손 씨 부부는 누구보다 간절하게 백신과 치료제 개발을 바라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는 우리 사회, 전 지구의 많은 것을 바꾸어 놓았다. 바이러스의 완전한 종식보다 공존의 가능성이 더 큰 지금, 코로나19 국산 백신 개발과 치료제 개발은 절실하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1-11-20 09:17

사진= 기상청 [한국사회복지저널] 주말의 시작인 토요일인 오늘(20일) 기상청에 따르면 (매우 짙은 안개 주의) 오늘(20일) 오전(11시)까지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권, 전라권, 경상권내륙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고 그 밖의 지역도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따라서 차량운행 시 차간거리를 충분히 유지하고 감속하여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기 바랍니다. - 특히, 강이나 호수, 골짜기, 서해안에 인접한 교량(영종대교, 서해대교 등)과 도로에서는 가시거리 50m 미만으로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거나, 가시거리가 급변하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 한편, 내륙에 위치한 공항에서는 짙은 안개로 인해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항공교통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하기 바랍니다. - 또한, 서해앞바다에도 오늘 오전(11시)까지 짙은 안개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 및 조업하는 선박들은 유의하기 바랍니다. (기온) 모레(22일)까지 아침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5도 내외가 되겠습니다. 특히, 경기북부와 동부, 강원내륙.산지, 충청내륙, 경북북부에는 0도 내외로 춥겠습니다. 한편, 내일(21일)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이상으로 매우 크겠으니, 큰 기온 변화로 인한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 특히, 모레(22일) 낮에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낮 기온은 내일(21일)보다 6~9도 낮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으니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면역력 저하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 오늘(20일) 낮최고기온은 13~20도가 되겠습니다.- 내일(21일) 아침최저기온은 3~11도, 낮최고기온은 13~19도가 되겠습니다.- 모레(22일) 아침최저기온은 2~12도, 낮최고기온은 4~13도가 되겠습니다. < 하늘상태 및 강수 전망 >- 오늘(20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차차 구름많아지겠고, 동해안은 구름많고 아침(06~09시)까지 강원동해안에 빗방울(0.1mm 미만)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 내일(21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제주도에는 오후(12~15시)부터, 수도권과 강원영서북부, 충남, 남해안에는 밤(21~24시)부터 비가 시작되겠고, 그 밖의 남부지방(남해안과 경북북부 제외)에는 밤(21~24시)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 모레(22일)는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으나, 경기북동부와 강원도, 경상권은 오후부터 맑아지겠습니다. 아침(06~09시)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때 비(강원내륙.산지와 전북동부 비 또는 눈)가 온 후 그치겠으나, 낮(12~15시)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한편, 저녁(18시)부터 경기남부와 충남, 충북북부, 전라권, 제주도에는 가끔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 예상 강수량(21~22일)-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 전라권, 제주도, 서해5도, 울릉도.독도: 5~20mm- 강원영동, 경상권: 5mm 미만 * 예상 적설(22일)- 강원산지, 충청북부, 전북동부, 제주도산지: 1~3cm < 유의 사항 >(해상) 내일(21일) 밤에 서해먼바다를 시작으로 모레(22일)는 대부분 해상에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해지고, 물결이 2.0~6.0m로 매우 높아지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하기 바라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랍니다. (강풍) 내일(21일) 밤 서해5도를 시작으로 모레(22일) 충남서해안과 전라서해안, 제주도, 강원산지, 서해도서지역, 그 밖의 높은 산지(해발고도 1000m 이상)에 바람이 30~60km/h(8~16m/s),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순간풍속 55km/h(15m/s)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 기압계 현황 및 전망 >- 오늘(20일)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습니다.- 내일(21일)은 동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밤부터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차차 받겠습니다.- 모레(22일)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은 후 확장하는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겠습니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1-11-20 04:48

사진= 기상청 제공 [한국사회복지저널] 현재, 경기권과 강원영서, 충청권, 전라권에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 낀 곳이 많음 * 주요지점 가시거리 현황 (20일 04:00 현재, 단위: m)- 경기권: 장호원(이천) 20 운평(화성) 30 시흥 30 양평 50 화성 50 양주 50 안산 60- 강원도: 양구 70 안흥(횡성) 100 문막(원주) 100 봉평(평창) 110 서석(홍천) 120- 충청권: 세종고운 40 아산 40 홍성 50 진천 50 노은(충주) 50 예산 60 공주 70 서산 80- 전라권: 나주 50 임자도(신안) 70 구례 70 줄포(부안) 80 함평 90 군산 100- 경상권: 대곡(진주) 90 청송군 130 합천 270 봉화 610 문경 630 황성(경주) 630 ○ 오늘 오전(11시)까지 전국(일부 남해안, 동해안 제외)에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으니, 차량운행 시 차간거리를 충분히 유지하고 감속 운행하여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기 바람 - 특히, 강이나 호수, 골짜기, 서해안에 인접한 교량과 도로에서는 가시거리 50m 미만으로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거나, 가시거리가 급변하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주의하기 바람 - 한편, 공항에서는 짙은 안개로 인해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항공교통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 확인 바람 - 또한, 서해앞바다도 오늘 오전(11시)까지 짙은 안개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 및 조업하는 선박들은 유의하기 바람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1-11-20 04:42

​몽클레르(MONCLER), 전세계 및 유럽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평가서 3년 연속 섬유, 의복 및 명품 산업 분야 1위 차지 [한국사회복지저널] 2021년 11월 12일 자 S&P 글로벌의 지속가능경영 평가에 따르면, 몽클레르가 전 세계 및 유럽 지역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평가의 ‘섬유, 의복 및 명품’ 산업 분야에서 3년 연속 최고점(89/100)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몽클레르 S.p.A 회장이자 CEO인 레모 루피니(Remo Ruffini)의 말에 따르면,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의 ‘섬유, 의복 및 명품’ 분야에 3년 연속 가장 높은 지수로 편입하게 되었다는 사실은 현재 시대에 더욱 강력한 의미를 지닌다. 몽클레르는 지난 몇 년 간 지속가능성을 우리의 사업 철학 중 하나로 융합 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다. 하지만 다시 우리 사회에 놓인 환경적 문제들을 마주하며 다시 한번 이 노력을 재정비하고 행동으로 실천해야 하고자 한다. 이로 하여금 몽클레르는 환경에 최대한 영향을 적게 미치는 소재들을 개발하고자 한다. 특히, 순환 경제라는 관점으로 몽클레르에서 사용하는 나일론 소재들과 패딩을 재활용하고,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체계적인 목표를 설정 했다. 또한 기존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 사용 역시 전면 중지하는 등 세계 각지에서 탄소중립을 위한 노력을 실천하고 있다.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는 전세계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측정하는 최적의 기준이자, 기업에 투자 결정 과정에서 지속가능성을 고려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에게 신뢰 받는 참고 기준이다. 한편, 매년 몽클레르는 지속가능성과 관련된 성과와 목표를 연결비재무제표를 통해 공시하며, 2020년에는 ‘몽클레르 본 투 프로텍트(Moncler Born To Protect)’ 라는 새로운 전략적 지속가능성 계획을 공개하고 5개의 전략적 추진 항목들을 선보이며 사회 환원에 공헌하고 있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1-11-19 16:16

넷마블, '페이트/그랜드 오더' 서비스 4주년 기념 캠페인 실시 [한국사회복지저널] 넷마블(대표 권영식, 이승원)은 모바일 RPG <페이트/그랜드 오더> 서비스 4주년을 기념해 '칼데아 매거진 6호'를 공개하고, 특별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칼데아 매거진'은 <페이트/그랜드 오더> 이벤트, 가이드, 각종 캠페인 소식을 확인할 수 있는 웹진으로, 공식 사이트(https://fgo.netmarble.com)에서 볼 수 있다. 이번 6호에서는 4년간의 게임 플레이 기록, 이용자들 설문 결과, 2021년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미리 공개하는 내용으로 꾸며졌다. 넷마블은 칼데아 매거진 공개를 기념해 최대 성정석(게임재화) 30개를 획득할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넷마블은 4주년 기념 특별 캠페인으로, 7일 연속 게임에 접속하면 '호부' 10장을 비롯한 호화로운 보상을, 12월 3일까지 메인 시나리오 퀘스트 미션을 완료하면 성정석 30개를 포함한 다채로운 보상을 제공한다. <페이트/그랜드 오더>를 시작한 이에게는 '스타트 대시 로그인 보너스' 7일차 보상을 2배 증량해서 지급한다. 이외에도 10월 1일부터 11월 19일 업데이트 전까지 게임에 접속한 이력이 없는 이용자가 <페이트/그랜드 오더>를 다시 시작하면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 4주년을 기념한 픽업 소환도 11월 29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픽업에 참여하면 ★5 서번트 ‘스카사하=스카디’를 획득할 수 있다. 지난 18일 넷마블은 <페이트/그랜드 오더> 공식 방송을 통해 서비스 4주년을 축하하고, 이용자들과 언택트로 만나보는 시간을 가졌다. 공식 방송에서 4주년 기념 영상을 공개하고, <페이트/그랜드 오더>에 참여한 성우들의 축하 메시지, 향후 업데이트 계획 등을 소개했다. 또, 공식 방송을 통해 모든 이용자에게 깜짝 선물 및 시청자 수 달성 기념으로 성정석 22개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게임과 캠페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카페(http://cafe.naver.com/fategokr), 페이스북 페이지(https://www.facebook.com/FateGO.KR), 공식 트위터(https://twitter.com/FateGO_KR)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1-11-19 16:13

시사기획 창, 책방은 살아 있다...직접 지원 대신 간접 지원 중심의 정부 책방 정책 [한국사회복지저널] 11월5일∽11일은 서점주간이다. 11월 11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고 한국서점조합연합회가 주관하는 제5회 서점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 참석자들의 희망은 “미래가 있는 서점” 이었다. 현실은 어떨까? 지난 9월 초, 서울 서북부의 종합서점 불광문고가 폐업했다. 불광문고는 1996년 문을 연 뒤, 은평 지역의 문화 사랑방 같은 존재였다. 그러나 할인을 앞세운 온라인 서점과 편리한 쇼핑몰 대형서점의 공세로 매출 급감과 적자가 누적됐고 임대료 감당도 어려워졌다. 한국서점조합연합회 집계에 따르면, 독립서점 등 기타서점을 제외한 지역서점은 2003년 3천5백여 곳에서 2019년 천9백여 곳으로 감소했다. ■ 왜 도서정가제인가? 할인 경쟁이 붙으면 소비자는 좋을까? 책값은 사실상 공급자 독점 가격으로, 할인을 염두에 둔 책값 부풀리기를 막을 수 없다. 또 베스트셀러 위주 책 공급으로, 판매량이 적은 양질의 도서들은 소비자를 만나기 어렵다. 문화의 다양성이 위축될 수 있다. 현행 도서정가제는 2014년부터 시작됐다. 온-오프라인 서점 모두에게 실질할인율 15%를 허용했다. 온라인 서점과 똑같은 조건의 경쟁이라는 건데 동네책방은 과연 살아남을 수 있을까? 경쟁은 공정할까? 동네 책방이 온라인 수준을 밑도는 10% 할인도 어려운건 공급률의 함정 때문이다. 공급률은 책방이 출판사나 도매상으로부터 정가의 몇 퍼센트에 책을 공급받느냐를 뜻한다. 대형 온라인 서점은 대규모 직거래로 책을 싸게 납품받아 그만큼 할인 여력을 높일 수 있다는 말이다. ■ 지역서점들, 계란으로 바위치기의 도전 지역서점은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서울 강남에서 문화의 꽃을 피우고 있는 최인아 책방, 80년대 후반 민주화 운동에 아지트 역할을 했던 책방 풀무질, 군산 시민의 자존심 한길문고, 세계적 석학들의 극찬을 받은 청소년 인문학 전문 부산 인디고 서원 등 문학 강연과 독서 토론 등으로 지역 문화거점을 만들어가 가는 서점들의 생존 노력을 짚어본다. 도서정가제 없는 국가는 가격경쟁력을 무기로 수출까지 가능한 미국,영국 등 주로 영어권 국가다. 시행 국가는 문화적 다양성을 지키려는 프랑스, 독일, 일본 등 비영어권 국가이다. 도서정가제 정착된 일본도 온라인 거래 확대로 문닫는 서점이 늘고 있다. 일본 서점들의 생존 전략은 무엇일까? 2014년 이후 동네책방 혹은 독립서점이라는 이름의 새로운 책방들이 출현했다. 지난해 7백여 곳으로 집계됐다. 서울 해방촌 문학전문 <고요서사>, 술 파는 책방 <책,익다>, 충북 괴산의 북스테이 <숲속작은책방>, 경주 황리단길의 <어서어서>, 독립출판물 전문 <지구불시착> 등이다 . ■ 직접 지원 대신 간접 지원 중심의 정부 책방 정책 문화체육관광부가 밝힌 2021년 서점 지원 관련 예산은 넓게 잡아 37억여 원이다. 정부와 지자체는 간접 지원 중심이고 서울 마포구 경의선 책거리의 임대료 없는 책방은 예외적인 사례이다. 내년 시행되는 출판문화산업진흥법 개정안은 현행 틀 유지로 서점 개념과 국가•지자체 지원을 명시한 수준이다. <시사기획 창 - 책방은 살아 있다>에서는 11월 서점주간을 맞아, 디지털 온라인 시대 오프라인 책방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 책방의 위기를 가져온 원인과 대책, 고난 속에서도 책방을 지켜가는 사람들의 노력을 짚어 본다. <책방은 살아있다>는 11월 21일(일) 밤 9시 40분 KBS1TV에서 방송된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1-11-19 15:08

MBC= 실화탐사대 [한국사회복지저널] 내일(토) 저녁 8시 50분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부동산 족집게 박사로 알려진 유튜버의 사기행각과 재계약을 무기로 직원들에게 갑질과 성추행을 일삼은 사건에 대해 방송한다.  ▶ 빨간 벽돌 빌라. 소액 투자로 10억을 번다? 재개발 전문 부동산 족집게 박사가 나타났다! 구독자 3만 명을 거느리고 있는 부동산 유튜버 오박사(가명)가 그 주인공이다. 그의 주 종목은 ‘빨간 벽돌’ 빌라다. 30~40년 전 지어진 빌라는 적색 벽돌로 지어졌고, 오박사는 이 오래된 빌라에 투자하라고 강조한다. 소액 투자를 하면 1년에 1억, 재개발이 되면 10억 이상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오박사는 각종 인터뷰와 방송 출연을 통해 얼굴이 알려진 사람이었고, 실제로 그가 나선 강연회는 좌석이 부족할 정도였다. 그러다 보니 많은 사람이 그의 말을 믿을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그런데 최근 그에게 사기를 당했다는 피해자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오박사는 계약이 성사될 시 1,000만 원을 요구했다. 정식 중개수수료도 아닌 그 돈의 정체는 무엇일까? 그의 유튜브로 재개발 정보를 얻었으니 그에 따른 ‘지적재산권’을 받아야 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보다 먼저 요구하는 것도 있었다. 바로 ‘가계약금’이었다. 좋은 물건을 잡아놓기 위해 필요하다는 일명 ‘가계약금’은 최소 500만 원에서 시작해 1,000만 원까지 부르기도 했다. 계약을 안 하면 그 돈을 돌려준다고 약속했지만, 일단 입금이 끝난 후부터 오박사의 태도는 달라졌다. 약속한 건물이 없다며 다른 건물을 보여주거나, 거래가 취소된 피해자들에게 가계약금을 돌려주지 않고 연락을 끊어버린 것이다. 수년간 부동산 전문가로 알려진 오박사가 돌변한 이유는 무엇일까? [실화탐사대]에서 감언이설로 고객을 끌어모으는 부동산 전문가 오박사를 추적해본다.  ▶ ‘딩동’... 공포의 벨이 울리는 사무실  40대 후반이라는 나이 때문에 취직이 힘들었던 은정(가명) 씨는 5년 전 어렵게 일자리를 얻었다. 그런데 출근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사무실에서 의문의 벨 소리가 들렸다고 한다. ‘딩동’ 소리가 들리면 모든 업무를 멈추고 출동(?)해야 했다는데, 벨 소리를 듣고 달려가야 했던 곳은 지회장실이었다. 지회장이 직원을 호출해서 시키는 일은 선풍기 방향 돌리기, 지회장이 쓴 휴지 버리기, 은행 밟은 구두 닦기 등 황당한 것들 뿐이었다는데... ‘딩동’ 소리는 시도 때도 없이 하루에 100여 차례나 울렸고, 직원들은 환청이 들릴 정도였다고 한다.  갑질을 일삼아온 남자의 정체는 대한노인회 소속 OO시 지회의 지회장 김철수(가명) 씨다. 지회장의 갑질은 본인에게서 그치지 않았다. 그가 출근할 때는 항상 아내와 함께였다. 그녀를 위해 여직원들은 회사 한쪽에서 사모의 간식을 만들어야 했단다. 이런 횡포에도 직원들이 지회장의 갑질을 참아왔던 이유는 1년 단위로 이루어지는 재계약 때문이었다. 그렇게 5년간 참아왔던 직원들이 고발에 나서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지회장의 성추행 행각 때문이었다. 직원들을 지회장실로 불러 성추행 발언과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했다는데, 현재 3명의 여직원이 지회장을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했고 검찰에 송치가 된 상황이다. 하지만 아직도 직원들은 일터에서 지회장 부부의 얼굴을 마주쳐야 한단다. 내일 토요일 저녁 8시 50분 MBC [실화탐사대]에서 지회장이 쌓아 올린 왕국의 실체를 폭로한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1-11-19 14:50

직장인 남은 연차 평균 6.45일…"연말 여행 떠난다" [한국사회복지저널] 직장인의 남은 연차에는 이유가 있었다. 올겨울은 여행에 남은 연차를 집중하는 직장인이 몰리면서 여행 시장이 달궈질 전망이다. 대한민국 대표 종합 숙박ㆍ액티비티 플랫폼 여기어때(대표 정명훈)의 설문조사 결과, 연차가 남아있는 직장인 중 86.1%는 남은 연차로 ‘1박 이상의 여행’을 떠날 것이라고 답했다. 2021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직장인 84.2%가 연차가 남아 있다고 답했으며, 남은 연차는 평균 6.45일로 조사됐다. 연말 여행은 평균 2.9일 떠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차가 남은 이유는 ‘연말에 사용하기 위해서(46.8%)’가 가장 많았으며, ‘과다한 업무로 인해서(26.0%)’가 뒤를 이었다. 또, 코로나19 방역 상황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휴가를 연기한 경우도 24.3%로 조사됐다. 연말 여행 일정은 크리스마스 전후로 집중됐다. 크리스마스가 포함된 ‘12월 4주 차’에 여행을 계획 중인 응답자가 30.6%로 가장 많았으며, ‘12월 5주 차’가 26.2%, ‘12월 4주 차’가 24.5%로 뒤를 이었다. 연말 여행에서 하고 싶은 활동은 '호캉스'가 53.3%를 차지했다. 응답자 기준으로 12월 말에 호캉스를 떠나려는 여행객이 많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해당 기간 호텔과 리조트의 숙박 상품 소비가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응답자들은 호캉스 이외에도 ‘지역 명소 방문(39.3%)’, ‘겨울 바다 여행(36.9%)’을 즐기고 싶다고 답했다. 연말에 떠나고 싶은 여행지는 ‘강릉ᆞ속초’가 31.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제주ᆞ서귀포(29.7%)’가 뒤를 이었다. 강원도에 호캉스를 즐길만한 프리미엄 호텔이 다수 분포되어 있고, 겨울 바다 여행을 원하는 여행객들의 니즈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직장인 이외에도 대학생ᆞ프리랜서ᆞ자영업자 등을 대상으로 연말 계획을 조사한 결과, 대학생은 83.6%, 프리랜서ᆞ자영업자ᆞ기타 응답자는 77.1%가 연말 계획으로 ‘1박 이상 여행’을 선택했다. 반대로 여행을 가지 않겠다고 답한 응답자들은 ‘연말 성수기 인파 부담(36.1%)’, ‘휴가 사용 어려움(33.4%)’, ‘여행 경비 부담(29.6%)’ 등의 이유를 들었다. 김용경 여기어때 브랜드실 실장은 “미리 소진하면 아쉽고, 남기면 사라지는 연차를 전략적으로 관리해 연말 여행에 투자하는 직장인이 많아졌다”며 “올해 연말의 경우 코로나19로 사용하지 못한 사정까지 겹치면서 어느 때보다 여행 상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이달 9일부터 16일까지 모바일 리서치 플랫폼 오픈서베이를 활용해 여기어때 앱 사용자 1,393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한편, 여기어때는 연말 여행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특급호텔 공동구매 어워즈’를 통해 인기 호텔을 최저가에 제공하고, ‘놀이공원 할인대전’에서 액티비티 상품 할인 쿠폰을 대규모 발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어때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1-11-19 14:13

영상앨범 산, 가을은 노래를 싣고 – 속리산 국립공원...가수 인순이, 백두대간 완등 목표 [한국사회복지저널] 충청북도 보은군, 괴산군과 경상북도 상주시에 걸쳐 웅장한 자락을 지니고 있는 속리산 국립공원. 한반도의 등줄기인 백두대간이 위아래로 지나는 곳에 자리한 속리산은 겹겹이 펼쳐진 산속에 멋진 기암과 청아한 계곡을 품고 있어 이름처럼 속세를 잊을 만큼 빼어난 절경을 자랑한다. 희망과 도전의 아이콘인 가수 인순이 씨가 백두대간 완등이라는 같은 목표를 가진 채종국, 이혜정 씨와 함께 찬란한 가을의 색이 한창인 감미로운 속리산으로 향한다.  먼저 세조가 다녔다는 세조길을 걸으며 시작하는 여정. 구름 한 점 없는 새파란 하늘 아래 예쁘게 물든 나무들이 어서 오라는 듯 반겨 준다. 바빠서 잊고 지냈던 계절의 아름다움을 새삼 느끼며 걷다 보니 법주사 일주문을 지난다. 일주문 현판에 적힌 ‘호서제일가람’은 충청북도와 충청남도를 통틀어 으뜸 사찰이라는 뜻이다. 곳곳에 가을 향기가 짙게 배어 있는 길을 걸으니 절로 노래가 흥얼거려지는 일행. 이제 차를 타고 화북탐방지원센터로 이동해 본격적인 산행에 나선다. 보통 법주사에서 오르는 경우가 일반적인데, 이곳 화북탐방지원센터에서 시작하는 길은 비교적 가파르고 험한 편이지만 수려한 절경과 함께 속리산을 대표하는 봉우리 중 하나인 문장대를 빨리 만나볼 수 있다. 특히 해를 등지고 걷기 때문에 쌀쌀한 이맘때쯤에 오르기 좋은 코스이다. 속리산의 청명한 아침 햇살을 껴안으며 걸음을 옮기는 일행.  어디론가 떠나고 싶고 누군가에게 고백하고 싶어지는 계절. 이 멋진 날의 설렘을 노래하는 세 사람. 가는 중에는 가파른 오르막이 계속되지만 머리 위로 눈부시게 빛나는 단풍을 보니 힘이 난다. 자신의 고난과 역경을 딛고 다른 이들의 아픔까지 보듬어 주고 있는 인순이 씨. 해밀학교를 운영하며 자신과 비슷한 성장통을 겪을 아이들에게 힘이 되어 주고 있다. 그녀의 머리에 꽂은 단풍잎처럼 인순이 씨에게 아름다운 사람 향기가 난다. 쉴 새 없이 이어지는 오르막길을 오르다 보니 문장대의 거대한 암릉이 나타난다. 아찔한 계단을 올라 마침내 문장대 위에 선다. 천왕봉을 비롯해 속리산의 우람한 봉우리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신선대로 가는 길에 만난 널찍한 바위. 어느새 너른 바위는 무대가 되고 청쾌한 햇살은 조명이, 속리산의 전경은 관객이 된다. 인순이 씨의 노래와 함께 속리산의 가을이 더 깊어 간다. 형형색색으로 물든 능선을 따라 선율이 그리는 속리산을 <영상앨범 산>에서 함께 만나본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1-11-19 10:46

시사직격, 2021 보이스피싱 보고서 나는 인간 대포통장이었다 [한국사회복지저널] 우연히 받은 전화 한 통에 다른 사람 손으로 돈이 넘어가는 보이스피싱. 그런데 이 전화 한 통에, 순식간에 범죄자가 된 또 다른 사람들이 있다. 최근 보이스피싱범들은 대포통장을 만들기가 어려워지자 돈을 운반하는 방식을 바꿨다. 바로 사람을 대포통장처럼 이용하는 것이다. 이들은 각종 SNS나 구인구직 사이트에서 채권 추심, 부동산 경매, 퀵서비스 등의 업체로 위장해 현금수거책을 모집한다. 현금수거책이 피해자로부터 돈을 받고 전달한 뒤 체포되면, 다른 조직원이 잡히지 않는 이상 법적인 책임도, 피해금액에 대한 배상도 홀로 떠안게 된다. 취업의 문을 열고 보니 보이스피싱 범죄의 공범이 돼있는 것이다. <시사직격>은 현금수거책으로 보이스피싱에 연루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그들 중 대부분은 청년들이었다. 보이스피싱, 청춘에 덫을 놓다 이들은 어떻게 보이스피싱에 가담하게 되는 것일까. 정말 모르고 한 것일까. 현금수거책 피의자들은 대부분 흔히 접할 수 있는 온라인 구인구직사이트나 생활정보지에 올라와 있는 구인공고를 보고 이력서를 냈다. 채용과정은 물론, 업무지시 역시 메신저로 진행됐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운영 중이라는 설명에 쉽게 받아들일 수 있었다는데. 특히 일자리가 간절한 청년들은, 보이스피싱범들의 제안에 의심보다는 취업을 했다는 기쁨이 앞섰다고 했다. <시사직격>은 보이스피싱 조직으로 의심이 가는 몇몇 구인업체들의 주소지로 찾아가 봤다.  단독인터뷰! 중국 현지에서 만난 총책 <시사직격>은 수소문 끝에 중국 현지의 한 보이스피싱 조직에서 이른바 ‘총책’으로 일하고 있다는 A씨를 만났다. 한국에서 수거책 일을 하다 붙잡혀 징역을 살고 나온 뒤 중국으로 넘어갔다는 그는, 보이스피싱 조직의 은밀한 운영방식을 털어놓았는데. 보이스피싱 피해자는 물론, 현금수거책이나 전달책들을 모집하는 데 사용하는 이른바 ‘멘트장’은 영화 시나리오를 연상케할 만큼 치밀했다. 총책은 사회경험이 없고 일자리를 구하고 싶어하는 청년들이 범죄에 끌어들여 이용하기에 가장 좋다고 말한다. 수거책이 된 이들이 왜 쉽게 그만둘 수 없는지, 보이스피싱 조직이 그들을 어떻게 못 빠져나가도록 관리하는지, 그 과정에서 동원되는 ‘좀비앱’의 실체도 낱낱이 공개한다.   보이스피싱, 몸통을 잡아라 조직적으로 움직이는 보이스피싱, 단순 수거책들을 잡아 엄벌에 처하면 줄어들 수 있을까? 현금수거책으로 일하다 붙잡혀 재판을 앞둔 영진 씨(가명, 27세)는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주 7일, 매주 100시간 이상을 일하고 있다. 자신이 가담했던 보이스피싱 사건 피해자들과의 합의금을 갚기 위해서다. 현금을 전달하고 수거책들이 받는 돈은 평균 10만원 남짓. 정작 피해자의 돈은 해외에 있는 보이스피싱 조직으로 흘러들어간다. 최근 보이스피싱의 원조격인 이른바 ‘김미영 팀장’과 ‘김민수 검사’가 검거됐다. 그러나 진짜 몸통에 해당하는 이런 총책급의 검거율은 불과 1.8% 남짓. 이들이 쉽게 잡히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나는 인간 대포통장이었다’ 편에서는 보이스피싱 최신 수법을 분석하고 ‘현금수거책’들이 어떤 식으로 이용되고 버려지는지 당사자들의 생생한 증언을 통해 보여준다. 나아가 단순 수거책에게 무거운 형량을 선고하고 발생한 피해의 모든 책임을 지도록 하는 것이 보이스피싱 범죄 해결에 도움이 되는 것인지, 보다 근본적인 해결책은 무엇인지 짚어보고자 한다.  ‘나는 인간 대포통장이었다’ 편은 KBS1TV 금요일 10시 <시사 직격>에서 방송된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1-11-19 10:41

넷마블, '세븐나이츠2' 1주년 맞이 대규모 업데이트 실시 [한국사회복지저널] 넷마블(대표 권영식, 이승원)은 모바일 MMORPG <세븐나이츠2>(개발사 넷마블넥서스) 서비스 1주년을 기념한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대규모 업데이트에서 시즌2 마지막 시나리오 3장 ‘강림’이 공개됐다. 이번 시나리오는 용족의 피를 얻은 오로치가 강림하려 하자, 이를 막기 위해 태오가 움직이고, 아이사 대륙을 구하기 위한 전투가 펼쳐진다. 시나리오와 함께 세븐나이츠 시리즈의 최고 인기 영웅 ‘단악의 구도자 태오(이하, 태오)’가 전설 플러스 영웅으로 등장한다. ‘태오’는 강력한 방어 무시 피해를 주며, 적에게 이동속도, 공격속도 감소 효과를 부여하는 역장을 생성하는 스킬을 갖고 있다. ‘심연의 오로치 카구라(이하 카구라)’도 신규 전설 영웅으로 등장한다. ‘카구라’는 오로치의 지배를 받는 영웅으로, 중독 스킬을 이용하며, 본인의 체력이 낮을 때 더욱 강력해지는 효과가 있다. 신규 8인 레이드 '홍련의 대지'도 첫선을 보였다. ‘홍련의 대지’는 신규 보스 '오로치'를 제압하는 콘텐츠로, 연속 공격 확률 증가, 기본 공격 피해량 증가 효과를 지닌 신규 장비 ‘오로치의 장비’ 세트를 획득 가능하다. 영웅 초월 최고 레벨은 56에서 60으로 상향됐다. 일정 레벨까지 초월하면 신규 아이템 '오브'를 장착할 수 있다. '오브'는 PvP(Player vs Player) 콘텐츠에서 강해지는 효과가 있고, 전설 플러스 장신구를 활용해 특수한 오브를 만들 수 있다. 신규 전설 플러스 장비는 '빛나는 밍의 망치', '빛나는 밍의 구두'를 선보였다. 두 장비를 모두 장착하면 궁극기 게이지 50%가 채워진 채 전투를 시작하며, 100%가 되면 적의 궁극기 게이지 감소 스킬에 영향을 받지 않는 등의 효과가 있다. 이외에도 전설 플러스 영웅 '삼미호 유리', '엘레나의 검 코제트'의 의상 아이템이 업데이트되고, 장비 다중제작 기능 추가, 길드 레이드 입장 횟수 개선 등 콘텐츠 개선이 이뤄졌다. 넷마블은 <세븐나이츠2> 1주년을 기념해 인기 영웅 '아이사의 황제 린'이 포함된 '전설 플러스 영웅 선택권', 10,000루비, '전설 펫 선택권(1장)', ‘전설 펫 소환권 조각 (210개)’ 등 파격적인 혜택을 증정하는 카니발 이벤트를 내달 23일까지 실시한다. 또, 12월 16일까지 ‘전설 보석 소환권’, ‘봉인된 장신구 선택권’, ‘전설 플러스 무기 선택권’ 등을 증정하는 스페셜 출석 이벤트를 진행한다. 방치형 필드에서는 내달 2일까지 ‘CM 발데르의 초대장’, ‘1주년 열쇠’를 획득할 수 있다. 해당 아이템을 활용해 CM발데르의 선물 상자, 1주년 선물 상자 등을 제작 가능하며, 상자를 열면 푸짐한 보상을 얻을 수 있다. 신규 이용자와 복귀 이용자들을 위한 혜택도 강화됐다. 신규·복귀 이용자는 레벨 90에 도달하기 전까지 경험치(계정 레벨·숙련도·영웅) 300% 증가하고, 방치형 필드 진행 시 아이템, 골드 획득 확률이 10% 증가하는 혜택을 180일 동안 받는다. 또, 신규·복귀 가이드 미션 리뉴얼해, 완료하면 ‘전설 플러스 영웅 선택권’, ‘루비’ 등을 지급한다. 신규 이용자는 이용자가 게임을 시작하면 꾸준히 접속만해도 ‘전설 플러스 영웅 선택권’ 등을 포함한 파격적인 혜택을 받는다. 넷마블 한지훈 사업그룹장은 "<세븐나이츠2>에 애정을 보내 준 이용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담아 이번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마련했다. 오래 사랑받는 게임이 될 수 있도록 이용자들과 소통하며 서비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븐나이츠2>는 넷마블 대표 IP(지식재산권) '세븐나이츠'의 정통 후속작으로 모바일의 한계를 넘어선 시네마틱 연출과 한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뛰어난 스토리, 언리얼4엔진으로 구현한 각양각색 캐릭터로 수집형 MMORPG라는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한다. 넷마블은 이 게임을 2020년 11월 한국 시장에 이어, 2021년 11월 10일 글로벌 172개 지역에 출시한 바 있다. 게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https://sk2.netmarble.com), 공식 포럼(https://forum.netmarble.com/sk2)에서 볼 수 있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1-11-19 09:43

“정수기 렌탈했더니 외제차가?”…G마켓∙옥션, 쿠쿠 정수기 렌탈 할인 이벤트 [한국사회복지저널] 국내 대표 온라인마켓플레이스 G마켓과 옥션이 30일까지 ‘쿠쿠 렌탈 특가’ 기획전을 진행하고 다양한 혜택을 선보인다. 총 1억원 상당의 풍성한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이번 특가 기획전에는 쿠쿠의 대표 인기 상품을 엄선해 준비했다.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인스퓨어 100도씨 끓인물 정수기’는 제휴카드 사용 시 최저 월 1만3900원에 렌탈 가능하며, 상품권 22만원과 G마켓과 옥션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스마일캐시 11만원을 제공한다. ‘인스퓨어 ZERO 100 정수기’는 제휴카드 사용 시 최저 월 2만7900원에, 상품권 27만원과 스마일캐시 11만원을 증정한다. 렌탈료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행사기간 동안 렌탈 상품 구매 시 상품에 따라 렌탈료를 최대 24만원 할인하는 등 혜택이 적용된다. 렌탈료 결제 카드 혜택도 있다. 쿠쿠 제휴카드 6종(롯데/KB국민/현대/신한/하나/우리)을 사용하면 전월 실적에 따라 최대 2만3000원까지 렌탈료 할인 혜택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쿠쿠 정수기 렌탈 서비스 신규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강력한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행사 기간 내 상담 신청하고 12월 15일까지 제품설치를 완료한 고객 중 1명을 추첨해 ‘BMW 320i 럭셔리라인 세단’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당첨자는 12월 31일 일괄추첨 후 쿠쿠 홈페이지 이벤트 게시판에 안내한다. ‘스마일캐시 100만원 지급’ 이벤트도 준비했다. 23일과 30일 진행하는 G마켓 슈퍼딜과 30일 진행하는 옥션 올킬 행사를 통해 렌탈을 신청한 고객 중 1명을 추첨해 100만원 스마일캐시를 증정한다.자세한 행사 내용은 G마켓과 옥션에서 '렌탈'을 검색 후, 각각 상단에서 '렌탈, 최고의 혜택' 혹은 '렌탈쇼핑도 어서옥션' 문구를 클릭하면 확인할 수 있다.G마켓 전략사업본부 본부장 이주철 전무는 “소형가전 렌탈 수요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이번 특가전을 통해 국내 대표 생활가전 브랜드 쿠쿠의 인기 렌탈 제품을 엄선해 선보인다”며 “역대급 규모의 경품 증정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되므로, 정수기 렌탈을 계획하는 고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1-11-19 08:58

[한국사회복지저널] 정부가 차량용 반도체 자립화를 위한 연구개발(R&D)에 5년간 957억원을 투입한다. 또 차량용 반도체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성능평가도 지원한다. 정부는 18일 연세대학교 공과대학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주재로 제16차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반도체산업 주요 현안 및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현재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은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발 공급위기로 회복이 더딘 상태다. 수급 정상화 시기는 업계의 전망이 다소 엇갈리고 있으나, 가수요 등이 진정되는 내년 하반기 정도에 안정을 찾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국내 생산은 지난달 말까지 완성차 누적 12만대 가량 차질을 빚었다. 10월 하순부터는 점차 가동률이 높아지고 있고 현대차·기아는 인기 차종 중심으로 특근을 재개하는 등 이번 달부터 생산은 다소 회복세로 돌아섰다. 정부는 차량용 반도체 품귀에 따른 생산 차질을 막기 위해 차량용 반도체 자립화를 위한 R&D를 대폭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미래차 핵심 반도체 기술개발을 위한 R&D에 2025년까지 총 957억원을 투입한다.  구체적으로 차량용 반도체 인증평가·양산 지원, 수요·공급기업 연계형 R&D를 통해 국산화를 지원한다. 내년부터 수요에 기반해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 특수목적용 차량용 반도체 개발, 전기차용 배터리제어 시스템온칩(SoC) 등 신규 R&D에 착수한다. 국산 차량용 반도체에 대한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차량용 반도체 성능평가 인증지원 사업’에도 2022년부터 2024년까지 250억원을 투입한다. 이 사업은 차량 모듈-시스템 레벨의 신뢰성 기반 종합평가·검증으로 반도체 수요기업, 공급사 간 진입장벽을 낮추고 공급망을 빠르게 구축하는 게 목표다. 차량용 반도체의 기능안전 시험평가와 신뢰성 인증을 위한 신뢰성 평가 장비를 5년 동안 40여 종 구축한다. 팹리스의 공동 활용·연구용 오픈랩 방식으로 운영, 자동차연구원 등 전문 연구기관과 연계해 차량용 반도체 시험 분석 등 기술자문 및 사업화를 지원한다. 아울러 차량용 반도체 수요기업인 전장기업이 밀접한 충남도는 민간과 함께 충남 아산 지역에 차량용 반도체 R&D신뢰성 지원센터 구축을 추진해 차반도체 인큐베이팅, 인력 양성 등 기술혁신 클러스터로 육성한다. 또한 미래차용 핵심 반도체의 국산화, 공급망 안정화, 생태계 조성을 위한 수요-공급기업간 협력모델을 발굴하고 있다. 국내 업체 시장진입에 한계가 있었던 고신뢰성 MCU, 자율주행차 반도체 핵심기술인 AI 가속기를 추가 발굴·지원해 기존의 발굴 과제는 완성차 채택까지 최대한 지원하고, 추가 협력모델 발굴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이와 함께 국내 차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분석하고, 향후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는 국가 로드맵을 내년 1월까지 수립한다. 미래 시나리오를 염두에 두고 프로세서·센서·전력 등 반도체 기능별 요소기술에 대해 실제 기업이 활용 가능한 로드맵을 도출한다. 한편, 정부는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에 대한 단기 조치로 차량용 반도체 부품에 대한 신속 통관을 지원 중이다. 차량용 반도체 조달과 관련한 출·입국 시 자가격리면제 신속심사도 실시하고 있다. 수급에 애로를 겪는 국내 수요기업과 해외 반도체 기업과의 교섭도 지원 중이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1-11-19 08:45

[한국사회복지저널] 정부가 중소 팹리스(반도체 설계 업체) 기업의 창업부터 성장까지 전주기를 촘촘하게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스템반도체 중소 팹리스의 초기 투자 비용을 낮추기 위해 내년부터 ‘공동 설계자산(IP) 플랫폼’을 구축한다. 또 국내 모든 파운드리(위탁생산업체) 기업이 참여하는 ‘대중소 상생협의체’를 출범시켜 대기업인 파운드리와 중소 팹리스 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8일 연세대학교에서 열린 ‘제16차 BIG3 혁신성장 추진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시스템반도체 중소 팹리스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시스템반도체는 다품종 소량 생산의 특성과 연구개발 중심의 경쟁력이 중요하다는 점에서 주로 벤처·스타트업인 팹리스가 미래 먹거리 창출을 주도할 수 있는 분야로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팹리스 산업은 초기 투자비용이 높고 안정적인 판로확보도 어려워 국내 기업 수가 줄고 있고 영세성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정부지원 확대가 지속 요구돼 왔다. 특히 세계적인 반도체 공급난으로 혁신역량을 보유한 팹리스 창업기업들이 신기술을 개발하는 데에 높은 장벽으로 가로막혀 있으며 내년부터 국내 파운드리의 시제품 공정이 축소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팹리스 업계를 중심으로 우려가 높은 상황이다. 이에 중기부는 국내 팹리스 및 파운드리 기업 등과 차례로 토론회를 열고 중소 팹리스의 3대 애로사항 해소방안을 마련했다. ◆ 중소 팹리스의 생태계 진입 촉진 정부는 내년에 ‘공동 IP 플랫폼’(Common IP Bank)을 구축해 IP 국산화 개발과 해외 IP 구매·제공의 플랫폼으로 운영한다. 팹리스 기업이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설계에 필요한 설계자산(이하 IP)과 설계자동화S/W(이하 설계툴)가 필요하지만 국내는 공급기업이 부족하고 개발 여건도 미흡해 거의 해외에 의존하는 실정이다. 또 만성적인 중소 팹리스의 설계인력 부족 문제와 정부의 자금지원 현실화도 꾸준히 제기돼 왔다. 중기부는 내년부터 반도체 관련 전문성을 보유한 기관을 공동 IP 플랫폼(Common IP Bank)으로 지정하고 IP 공동구매와 국내 개발을 추진한다. 또 팹리스 설계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내년 상반기에 초급인력 양성을 위한 단기 교육과정을 신설하고 팹리스 창업기업 보육과 실습공간을 한 곳으로 연계한 ‘팹리스 랩허브(Lab Hub)’도 구축한다. 팹리스의 기술개발 결과물에 대한 정당한 가치를 평가해 자금조달을 촉진하고 유망 창업기업에 사업화 자금 등의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중기부는 팹리스 창업기업에 대한 정부지원 강화를 통해 2030년까지 국내 팹리스 기업이 지금보다 2배(300개) 가량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중소 팹리스의 파운드리 수급난 완화 중기부는 팹리스의 개별 파운드리 발주형태를 개선해 여러 팹리스가 공동으로 발주하는 ‘묶음발주’를 내년 도입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파운드리와 협력관계를 가진 디자인하우스가 참여한다. 팹리스는 생산공장을 보유하지 않고 설계만 전문으로 하는 특성을 갖고 있어 반도체 칩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대기업이 영위하는 생산전문기업인 파운드리에 생산을 위탁해야 한다. 그러나 전 세계적인 파운드리 공급난이 지속돼 발주 물량이 적은 중소 팹리스는 생존의 위협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국내 모든 파운드리 기업이 참여하는 시스템반도체 분야 대중소 상생협의체를 내년 1월부터 가동한다. 협의체를 통해 팹리스의 연간 시제품 위탁 수요를 정기적으로 조사해서 파운드리 공정에 반영하고 중소 팹리스와 파운드리와의 협력과제를 발굴하는 등 상시 소통·협력채널로 활용할 계획이다. 정부가 시설과 장비를 지원해 구축한 공공나노팹의 기능도 강화한다. 이를 통해 내년 하반기 예정된 나노종합기술원(대전)과 한국나노기술원(수원) 등의 기능 고도화가 완료되면 중소 팹리스의 시제품 수요도 일부 충족될 것으로 중기부는 예상하고 있다. ◆ 대·중견기업과의 협력 플랫폼 조성 그동안 가전, 완성차 등에 필요한 시스템반도체는 성능에 대한 높은 검증 등으로 대기업 등과의 공동개발이 어려운 실정이었다. 이로 인한 수요처 확보도 어려워 국내에서는 공동 사업화를 통한 성공모델 창출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중기부는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을 시스템반도체 분야로 확대해 8개 과제를 발굴했으며 내년부터 본격 지원할 계획이다. 대기업 등에 필요한 기술·제품·서비스 등을 보유한 중소 팹리스를 개발단계부터 참여시켜 선정된 중소 팹리스에 사업화자금과 테스트베드 및 멘토링 등을 제공한다. 또 내년부터 수요를 확보한 중견 팹리스 기업 등의 R&D과제에 4개 이내의 중소 팹리스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컨소시엄형 기술개발사업’도 도입하기로 했다. 이는 그동안 단기·소액의 개별 기업 지원에 대한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것이다. 중기부는 내년에 10개 과제를 선정해 4년간 최대 40억원의 R&D자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권칠승 중기부 장관은 “이번 지원방안은 대중소 상생으로 중소 팹리스의 파운드리 수급난을 낮추고 설계부터 생산, 판매에 이르기까지 더욱 촘촘하게 중소 팹리스에 대한 전주기 지원체계를 갖춘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지원방안이 현장에 제대로 안착될 수 있도록 대중소 상생 노력을 더욱 강화하고 관련부처와도 긴밀히 협의해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1-11-19 08: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