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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복지저널] 올 8월 누적 벤처투자 실적이 역대 최대인 지난해 실적을 이미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28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누적 벤처투자 실적은 4조 6158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지난해 4조 3045억원을 4개월 앞당겨 넘어섰다. 정보통신기술(ICT)서비스, 바이오·의료 업종은 1조원을 돌파했고 100억원 이상 투자유치 기업은 지난해 75개사를 넘어선 92개사로 조사됐다. 벤처펀드 결성은 3조 9472억원으로 역대 최대였던 지난해 6조 5676억원의 60% 수준에 이르렀다. 벤처펀드의 민간 출자는 정책금융 출자 1조 1000억원보다 2.7배 많은 2조 9000억원으로 민간자금 유입이 활발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달 누적 벤처투자는 전년동기 대비 약 85.8% 늘어난 2조 1312억원으로 역대 최대였던 지난해 실적을 4개월 앞당겨 경신했다. 올해 상반기 벤처투자가 3조원을 돌파한 이후 7~8월 동안 1조 4000억원 이상 투자됐고 8월까지 월평균 5770억원이 투자된 셈이다. 지난달 누적 투자 건수와 피투자기업 수 역시 각각 3395건, 1588개사로 확인되면서 동기 대비 역대 최다 실적을 기록했으며 건당 투자금액은 평균 13억 6000만원, 기업당 투자금액은 평균 29억 1000만원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보면 투자 1~3위는 정보통신기술(ICT)서비스, 바이오·의료, 유통·서비스 3개로 최근 동향이 유지되고 있었다. 특히 이 중 정보통신기술 서비스, 바이오·의료 업종들의 투자는 1조원을 돌파했다. 이들 3개 업종의 투자 증가는 전체 벤처투자 증가의 약 76%(1조 6113억원)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상위 3개 업종 중 정보통신기술 서비스와 유통·서비스 업종은 지난해 8월 누적 대비 2배 이상 투자가 크게 늘었다. 비대면 분야 기업에 대한 벤처투자는 지난해 8월 누적(1조 1668억원)보다 2배 가까이(97.8%, 1조 1416억원) 늘어난 2조 3084억원이며 피투자기업 수는 586개사에서 약 30% 가까이 늘어난 761개사로 확인됐다. 지난달 누적 후속투자 실적은 3조 3573억원으로 최근 5년간 8월 누적 후속투자 비중은 2017년도 55% 수준에서 해마다 꾸준히 늘면서 올해 가장 높은 약 72.7%를 차지했다. 지난달 누적 벤처투자를 받은 기업들 중 100억원 이상 투자를 유치한 기업들은 지난해 말 75개사보다 17개사 많은 92개사로 확인됐다. 이는 지난해 8월 말 기준 46개사의 2배이다. 특히, 300억원 이상 투자를 유치한 기업은 92개사 중 10개사로 파악됐다. 지난달 누적 벤처펀드 결성실적은 지난해 동기대비 1조원 이상 늘어난 3조 947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대 벤처펀드 결성실적을 기록한 지난해 말 실적 6조 5676억원의 60% 수준이다. 오는 12월까지 연간 펀드결성도 예년 추이와 지난달 이후 추가로 결성될 펀드 등을 감안하면 작년 실적을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중기부는 예상하고 있다. 8월까지 누적 벤처펀드 결성 출자자 현황은 정책금융 부문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9%(196억원) 늘어난 1조 770억원, 민간 부문은 60%(1조 634억원) 증가한 2조 8702억원으로 정책금융보다 2.7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책금융 출자 부문을 살펴보면 모태펀드 출자는 7057억원으로 정책금융의 66%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외 산업은행, 정부기금 등이 포함된 기타정책기관은 1873억원, 성장금융은 1840억원이었다. 민간 출자자 중 벤처펀드 결성에 가장 많이 출자한 민간 출자자는 일반 법인으로 지난해 8월 누적 대비 약 3000억원 이상 많은 7279억원을 출자했다. 두 번째로 많은 출자를 한 민간 출자자는 6591억원을 출자한 개인으로 전체 민간 출자자 중 지난해 8월 누적 대비 출자 증가액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용순 중기부 벤처혁신정책관은 “올해 벤처투자가 역대 최대 실적인 지난해 말 실적을 4개월이나 앞당긴 건 전반적으로 창업벤처생태계가 양적, 질적으로 성장하고 있고 일관된 창업·벤처 정책에 대한 기대감도 있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한다”며 “중기부는 올해 발표한 창업, 벤처 관련 여러 대책들을 차질 없이 이행해 우리나라가 글로벌 벤처강국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1-09-30 14:51

성범죄자 알림e웹사이트 [한국사회복지저널] 앞으로 성범죄자의 실거주지 등 신상정보 공개의 정확성이 높아진다. 성범죄자 알림e 사이트의 지도를 현행화해 주기가 빠른 민간업체 지도로 바꾸고, 신상정보 공개대상자가 전자감독 대상일 경우 주거지 변동 즉시 반영키로 했다. 또 고위험군 신상정보등록 대상자에 대한 상·하반기 일제점검을 실시해 신상정보 변경 신고 의무를 위반한 대상자는 엄벌 조치한다. 여성가족부와 법무부, 경찰청은 28일 그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던 성범죄자 신상정보 공개정보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한 ‘성범죄자 신상정보 유관기관 실무협의회’를 열어 개선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성범죄자 신상정보 등록·공개·고지업무는 3개 부처(청)가 업무를 분담해 운영하는 사업으로, 각 부처(청)의 업무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개선하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협의체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실무협의회에서는 성범죄자 알림e웹사이트(www.sexoffender.go.kr)와 앱을 통해 공개·고지되는 성범죄자의 신상정보 8개 항목 중 정확한 ‘실제 거주지’ 정보를 국민에게 제공하기 위한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8개 항목은 성명, 나이, 주소(실제거주지), 신체정보(키,몸무게), 사진, 성범죄 요지, 성범죄 전과사실, 전자장치 부착 여부다. 그동안 신상정보 공개 대상 성범죄자가 주소신고 때 실제 거주지를 고의로 누락하거나 거짓으로 신고하는 경우, 경찰의 점검을 의도적으로 회피하는 경우 등 정보 관리의 사각지대가 있었다. 여성가족부는 성범죄자의 사진정보 현행화 여부를 늘 파악해 즉시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관계기관 간 소통을 강화하는 한편, 성범죄자의 위치 표출 정확성을 높이도록 민간지도를 성범죄자 알림e 웹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성범죄자 주거지 위치정보 서비스에 활용하고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오는 11월경 시범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또한, 성범죄자의 실거주지 정보가 잘못 공개·고지된 경우 누구나 정보 수정을 요구할 수 있는 ‘고지정보 정정 청구’ 제도를 국민들에게 적극 홍보하는 등 제도 운영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법무부는 신상정보가 공개된 전자감독 대상자를 상시 관리하고 있는 만큼 이들의 주거지 변경을 인지한 경우 직접 즉시 반영하고, 이를 경찰과 여성가족부에 통보하는 것으로 처리절차를 개선하기로 했다. 그동안 인지한 주소정보는 경찰에 먼저 통보해 현장확인을 마친 후 반영해왔으나, 앞으로는 위치정보 기반으로 정확하게 관리되고 있는 전자감독대상자의 주거지는 법무부가 인지한 정보를 신속하게 반영하기로 협의했다. 이와 함께, 성범죄자 신상정보에 변동사항이 발생할 경우 경찰이 법무부에 보내던 정보전달 방식도 개선할 예정이다. 현행법은 경찰이 성범죄자 신상정보 변경신청서 접수 때 등기우편으로 송달하도록 하고 있으나, 현재 국회 심의 중인 ‘형사사법절차에서의 전자문서 이용 등에 관한 법률안’이 통과되고, 이에 따른 형사사법정보시스템을 개편해 경찰이 수집한 성범죄자 신상정보가 신속하게 시스템으로 공유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경찰청은 법무부로부터 통보 받은 즉시 대상자 직접 대면 등으로 변경 여부를 확인해 변경신고 의무를 위반한 대상자는 엄벌하는 한편, 확인결과를 법무부와 여가부에도 즉시 통보해 공개 신상정보의 정확성을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공개·고지 대상자 등 고위험군 신상정보등록대상자에 대해서는 상·하반기 일제 점검 등으로 신상정보 변경여부 확인 등 관리를 지속 강화할 예정이다. 이번 논의 결과로 향후 전자감독 대상 성범죄자의 실거주 정보의 현행화가 신속하게 이뤄지고 정확성 또한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1-09-30 14:49

[한국사회복지저널] 지금까지 수도권과 대전을 비롯한 일부지역에서만 이용할 수 있었던 모바일 알뜰교통카드를 29일부터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쓸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스마트폰만으로도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알뜰교통카드 서비스를 확대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알뜰교통카드는 국민 교통비 절감을 위해 추진되며 대중교통 이용 시 보행·자전거 등 이용거리에 따라 국가와 지자체가 마일리지를 지급하고 카드사가 교통비를 추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용자는 대중교통비의 최대 30%를 절감할 수 있다. 앞서 대광위는 지난 6월 한국교통안전공단, 로카모빌리티, 디지비유페이 등 관계기관과 모바일 알뜰교통카드 전국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모바일 알뜰교통카드 운영을 위한 준비과정을 거쳐 29일부터 부산과 대구, 강원, 충북, 충남, 전남 등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서비스를 시행한다. 실물 교통카드 없이 스마트폰에 설치된 교통카드 앱만으로도 이용이 가능한 모바일 알뜰교통카드는 지난해 도입했으나 일부지역에서만 이용이 가능했다. 모바일 알뜰교통카드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지역별 모바일 교통카드앱을 스마트폰에 설치해 모바일 교통카드를 발급받고 알뜰교통카드 앱을 통해 가입하면 된다. 지역별 모바일 교통카드 앱은 인천·경기·부산·울산·강원·충북·충남·전북·전남·경남 등은 모바일캐시비, 대구·경북은 원패스다. 모바일 알뜰교통카드 가입방법, 카드사별 이용지역, 추가 혜택 등 자세한 내용은 알뜰교통카드 및 모바일 교통카드사 누리집(www.alcard.kr, www.locamobility.co.kr, www.dgbupay.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정호 국토부 대광위 광역교통요금과장은 “모바일 알뜰교통카드의 사용지역이 대폭 확대돼 보다 편리하게 알뜰교통카드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알뜰교통카드 참여 지자체(현재 137개 시군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모바일 알뜰교통카드사별 호환성 제고 등 다양한 개선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1-09-30 14:43

[한국사회복지저널]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8일 “증상이 없더라도 다른 지역을 방문한 분들께서는 반드시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 나선 박 총괄반장은 “전국 이동량이 5주 연속 증가 추세로, 앞으로 확진자 증가세도 좀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지난 추석 연휴가 끝날 무렵에 많은 국민들께서 참여해 주셨듯이 진단검사는 앞으로도 중요하다”며 “고향을 방문하신 분들 중 검사를 안 받으셨다면 지금이라도 검사를 받아줄 것을 다시 한번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박 총괄반장은 “수도권 전체 확진자가 74%를 차지하고 있고, 이번 추석 연휴를 지나고 나서 비수도권 확진자 숫자도 증가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비수도권 지역에서 대구와 대전, 충청 지역의 유행 규모가 다소 큰 편이며, 이 외의 지역도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면서 “특히 학교와 종교시설 그리고 지인과의 모임을 통해서 집단감염이 여전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언제, 어디서든지 감염이 될 수 있는 상황임을 유념해 주시고 마스크 쓰기 등과 같은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기를 다시 한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박 총괄반장은 “예방접종은 순조롭게 실시되고 있다”며 “어제는 약 112만 명의 국민들께서 예방접종에 참여해 주시면서 약 42만 명은 1차 접종을, 71만 명은 2차 접종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인구 대비 접종률을 보면 1차 접종은 75% 정도 완료했고, 접종을 완료하신 분은 46.6%로 거의 50%에 육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총괄반장은 “예방접종은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과 우리 사회의 안전, 건강을 위한 최선의 방어수단”이라며 “적극적인 참여를 다시 한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오늘도 방역수칙을 지키고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 주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국민들과 현장의 의료진, 공무원들의 노고에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1-09-30 14:16

[한국사회복지저널] 고승범 금융위원장과 정책금융기관장들이 코로나19 위기대응과 함께 질서있는 정상화, 미래 준비를 위해 4가지 과제를 추진키로 했다. 가계부채와 관련해서는 취약계층 지원과 더불어 가계부채가 금융시스템 안정성을 훼손하지 않도록 총량·질·증가 속도를 엄격히 관리해 나갈 계획임을 재차 강조했다. 고 위원장은 28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정책금융기관장들과 간담회를 열고 코로나19 위기대응과 함께, 질서있는 정상화와 미래 준비를 적시성 있게 추진하기 위한 방안을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며 취약부문 지원, 금융안정, 시장기능 복원, 금융발전과 경제성장 등 4가지 정책과제를 제시했다. 고 위원장은 코로나19의 완전한 극복과 우리경제의 재도약을 위해 방역·실물·금융상황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금융정책을 통한 지원과 관리가 필요한 부문과 정상적인 시장원리가 재작동 되어야 할 부문으로 나눠 정책방향을 단계적으로 전환·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 위원장이 제시한 4가지 세분화된 정책과제를 살펴보면 먼저, 중소기업·소상공인 등 회복속도가 더딘 취약부문은 코로나19 완전 극복 때까지 충분한 정책자금을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또한, 금융안정을 위해 완화적 거시정책 아래 누적된 가계부채, 자산가격 거품 등 금융불균형(Financial Imbalance)을 사전에 엄격하게 관리하고, 시장기능 복원을 위해 코로나19 비상조치 중 시장원리가 작동가능하고 시장심리가 안정된 부분은 점진적으로 정상화한다. 더불어, 금융안정 바탕 아래 자금중개기능을 강화해 뉴딜·혁신·탄소중립 등 미래 신산업 자금공급을 확대하고,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산업환경에 기존 산업이 적응할 수 있도록 사업재편 및 선제적 구조조정을 지원한다. 고 위원장은 이어, 금융정책 추진과정에서 정책금융기관들이 버팀목과 마중물 역할을 충실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금융시장간, 경제부문간 회복수준 차이를 세밀히 살펴 취약계층을 한층 두텁게 지원하는 ‘버팀목(Buffer)’ 역할을 수행하고, 산업부문 정책금융의 패러다임을 긴급(Emergency) 지원에서 회복(Recovery) 지원으로 전환해 ‘경제활력 제고와 경제성장의 마중물’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 위원장은 아울러, 코로나19 위기대응과 질서있는 정상화는 ‘상황에 대한 정확한 인식’, ‘지원정책의 효과성 분석’, ‘미래 전망’ 등에 기초한 정교한 설계과정이 필요한 만큼, 정책금융기관과 전문가 등이 함께 참여해 소통·논의하는 기회를 갖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코로나19 위기 대응, 질서있는 정상화 과정에서 정책금융이 담당해야 할 역할에 대해 다각적인 논의가 있었다. 먼저, 만기연장·상환유예 및 정책서민금융 확대 등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고 위원장은 질서있는 정상화의 첫번째 정책과제로 만기연장·상환유예 신청기한을 6개월 연장하면서 잠재부실, 상환부담 가중 우려에 대한 보완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에 자산관리공사 사장과 서민금융진흥원장(신복위원장 겸임)은 질서있는 정상화의 고민을 시작해야 한다는 점에 적극 공감하고 중소법인 부실채권 인수와 채무조정 지원 확대를 통해 잠재적 부실우려 부분을 빠르게 지원하기 위해 구체적인 일정·계획을 조속히 마련하기로 했다. 산업은행 회장, 기업은행장, 신용보증기금 이사장도 이전에 발표된 유동성 4조원이 원활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기존 프로그램을 최대한 집행하면서, 한도소진 즉시 신규프로그램이 집행되도록 준비해 정상화 과정을 뒷받침하기로 했다. 아울러, 소상공인·중소기업이 지원프로그램을 알지 못해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일선 현장의 안내·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고 위원장은 햇살론 등 정책 서민금융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확대 공급해 서민·취약계층에 대한 ‘안전판’ 기능을 두텁게 보강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서민금융진흥원은 이에 코로나19 금융정책의 정상화 과정에서 취약부문의 어려움이 가중되지 않도록 다양한 서민금융 프로그램을 개선·보완해 나가기로 했다. 고 위원장은 이러한 취약계층에 대한 안전장치 마련을 발판으로, 가계부채가 금융시스템 안정성을 훼손하지 않도록 총량·질·증가속도를 엄격히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주택금융공사는 서민·취약계층에 대한 지원과 가계부채 관리간의 조화로운 목표달성을 위해 정책모기지 재원배분과 주택금융 차원의 지원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기로 했고, 예금보험공사도 가계부채 관리정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차등보험료율제도를 정비하는 등 금융안정에 일조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와 함께 고 위원장은 뉴딜, 혁신성장, 탄소중립 등은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우리 경제와 금융산업의 미래 먹거리인 만큼, 신산업·고생산성 분야에 자금을 공급해 산업구조를 고도화하고 성장잠재력을 높이기 위해 정책금융이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올해 하반기는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출발점으로, 탄소중립기본법 통과에 이어 다음 달 중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 및 2030 온실가스 감축목표 상향 등이 결정될 예정이라면서 도전적인 목표설정이 예상되므로 정책금융기관들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수적인 시기라고 강조했다. 산업·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수출입은행 기관장들은 정책금융의 핵심목표 중 하나가 미래 유망산업을 발굴·지원하는 것인 만큼 글로벌 환경규제 변화, 산업별 녹색기술 개발 등을 모니터링하며 다양한 녹색특화 금융 프로그램(상품)을 적극적으로 새로 발굴·도입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고 위원장은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4차 발굴을 추진해 자금지원 수요가 있는 미래 유망기업에 충분한 정책자금을 공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관계부처와 함께 기존에 선정된 600개 기업에 대한 자금지원 성과분석과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하고, 혁신기업의 현장 애로사항 조사를 통해 향후 보완방안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이 밖에 간담회에서는 미래 신산업에 대한 성장자금 공급뿐 아니라, 그동안 우리경제의 원동력이 되어 온 기존 산업 지원도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는 데 공감했다. 특히, 고 위원장은 기업들이 ESG 등 경제환경 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친환경·스마트화 등 ‘사업재편’에 필요한 자금을 정책금융이 적극 공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고 위원장은 이러한 관점에서 정부는 지난 9일 ‘K-조선 재도약 전략’을 발표했고, 금융위도 지난 15일 정책금융기관 및 전문가와 함께 중소 조선사 경영여건, 기존 금융지원 프로그램 등을 점검하기 위한 실무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또, 조선업 호황(6년래 최대 발주량)에도 불구, 대형-중소사간 경영여건 개선속도가 양극화되고 중소 조선사의 금융여건이 녹록치 않은 만큼 정책금융기관이 조선업의 재도약을 적극 지원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대부분 중소형 조선사 구조조정이 마무리됐고 수주여건도 개선세에 있는 만큼, 정책금융기관을 중심으로 RG 발급 등 금융지원도 보다 적극적으로 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와 관련해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수출입은행장, 산업은행 회장, 기업은행장 등은 실무회의에서 논의된 다양한 지원방안을 적극 검토해 RG 특례보증 한도확대, 중소 조선사의 사업재편 지원,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유동성 지원 등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1-09-30 14:15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이 정례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한국사회복지저널]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8일 “외국인 접종률을 높이고자 산업단지 내에 임시예방접종센터를 운영해 5인 이상 소규모 사업장에 대한 방문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진행한 박 총괄반장은 “지난 한 주간 외국인 확진자가 전체 확진자의 약 16.2%를 차지하고 있고, 일부 지역은 전체 확진자의 46%에 달하는 곳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외국인의 2차 접종률은 24.4%로 내국인 44.4%에 비해 낮은 편이며, 특히 미등록 외국인의 경우 1회 이상 접종률이 약 53.7%로 등록한 외국인의 65.7%에 비하면 저조한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외국인 코로나 발생 현황은 6월 말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외국인 주간 10만 명당 발생률은 208명으로 내국인 23명에 비해 약 9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정부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예방접종 제고에 주력할 방침으로, 먼저 행정안전부는 외국인 근로자 예방접종과 관련 기획점검 결과를 토대로 개선대책을 마련해 후속조치를 추진 중이다. 또한 지자체는 외국인을 직접 찾아가 접종을 유도하는 현장중심의 접종대책을 추진하고, 외국인의 수용과 편리성을 감안해 본인 확인 후 임시관리번호를 발급하고 등록과 접종으로 이어지는 ‘원스톱 백신접종’을 시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산업단지 등 외국인 근로자 밀집지역에 대해 산업유형별·밀집형태별 특성 등을 고려한 지역맞춤형 접종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3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해 백신접종을 집중 홍보하고 보건관리전문기관 및 직업소개소를 통해 방역수칙 철저 준수를 당부한다. 특히 미등록 외국인도 예방접종이 가능하고 백신접종 시 불이익이 없음을 집중 안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외국인 고용 사업장 등 방역관리를 강화하고 이행실태를 점검하며, 사업장 내 근무하는 내·외국인에 대한 선제검사 행정명령을 강화할 방침이다. 박 총괄반장은 “외국인 근로자들은 사회 곳곳에서, 우리 삶의 또 사회 일원으로서 활동하고 있다”며 “따라서 진단검사와 예방접종은 다른 어떤 이유로 정보들을 활용하지 않을 것이며, 단속이나 출국조치와 연계되지도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외국인들을 다수 고용하고 있는 사업장에서도 외국인 근로자들이 PCR 검사와 예방접종을 안심하고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독려해 주고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1-09-30 14:12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한국사회복지저널]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정부는 국가의 명운을 걸고 우리 정부 임기 동안 대전환의 토대를 확실히 구축하는 것을 시대적 소명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위기극복 정부로서 임기 마지막까지 역할을 다하는 것을 우리 정부의 피할 수 없는 운명으로 여기고 막중한 책임감으로 국정에 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금까지 정부는 국민과 함께 위기를 잘 헤쳐 왔다”며 “코로나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다른 나라들보다 잘 지켜냈고, 한편으론 위기 속에서 가장 빠르고 강한 경제 반등을 이룬 나라로 평가받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방역 선도국가이면서 경제위기 극복에서도 모범국가가 되며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도 높아졌다”며 “정부와 국민과 기업이 함께 힘을 모아 이룩한 국가적 성취로서 충분히 자부심을 가질 만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경기보다 회복이 느린 고용회복 속도도 빨라지고 있어서 다행”이라며 “5개월 연속으로 취업자 수가 50만 명 이상씩 증가하며 지난달에는 코로나 이전 수준의 99.6%까지 회복됐고, 이 추세대로라면 고용도 올해 안에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문 대통령은 “여전히 코로나의 터널을 벗어나지 못해 생업의 위협을 받는 분들이 많다”며 “특별히 코로나 장기화로 어려움이 날로 더해지고 있는 소상공인·자영업자 등 대면 서비스업에 종사하시는 분들께 거듭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피해지원과 채무부담 완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고, 10월 8일부터 시행되는 손실보상법에 따라 지원 대상과 범위 등을 세심하게 마련해 신속히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1-09-30 14:04

3000톤급 잠수함 3번함 신채호함. (사진=해군) [한국사회복지저널] 독립운동가 신채호 선생이 3000톤급 국산 잠수함으로 부활한다. 해군과 방위사업청은 28일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장보고-Ⅲ 배치(Batch-I) 3번함인 ‘신채호함’ 진수식을 거행한다고 밝혔다. 신채호함은 도산 안창호함, 안무함과 마찬가지로 국내에서 독자적으로 설계하고 건조했으며, 지난 2016년 건조계약이 체결된 이후 2017년 착공식과 2019년 기공식을 거쳐 이날 진수식을 열게 됐다. 장보고-Ⅲ급인 신채호함은 장보고-Ⅱ급 잠수함 대비 톤수가 2배 정도 커졌고 수중 잠항기간도 늘었다. 76%의 높은 국산화율로 국내에서 적시적 정비 및 기술지원이 가능해 작전능력이 대폭 향상됐다. 특히 이달 초 발사에 성공한 SLBM을 탑재할 수 있어 강력한 도발 억제능력도 보유하고 있다. 신채호함은 앞으로 시운전평가 기간을 거쳐 2024년 해군에 인도되며, 이후 전력화 과정을 거쳐 실전 배치될 예정이다. 신채호함의 진수는 세계 최고 수준의 디젤 잠수함을 건조할 수 있는 국내 조선소가 추가로 확보됐다는 데도 의의가 있다. 동형 함정인 도산 안창호함과 안무함이 대우조선해양에서 건조된 데 이어 신채호함이 현대중공업에서 성공적으로 건조됨에 따라 우리나라의 잠수함 건조 능력이 다시 한번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되는 이날 행사에는 부석종 해군참모총장을 주빈으로 전용규(해군 준장) 방위사업청 한국형잠수함사업단장, 한영석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등 주요 내빈과 해군 주요 지휘관 등 필수 인원만 참석한다. 해군 관습에 따라 주빈인 부석종 해군참모총장의 부인 백미자 여사가 함정에 연결된 진수줄을 절단하는데, 이는 태어난 아기의 탯줄을 끊듯 새로 건조한 함정에 생명력을 불어넣는다는 의미다. 이어 부 참모총장 내외가 가위로 오색테이프를 절단해 샴페인을 선체에 깨뜨리는 안전항해 기원의식이 진행된다. 부 총장은 축사에서 “해양강국 대한민국의 국가 비전에는 해상교통로의 중요성이 새겨져 있으며, 원활한 해양 활동 보장을 위한 해양력 구축은 국가의 사활이 걸린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진수한 신채호함이 ‘필승해군·선진해군’의 주역이자 국가 해양력의 핵심으로 당당하게 그 역할을 다해주기를 고대한다”고 말했다. 해군은 장보고-Ⅲ급 잠수함의 함명으로 독립운동에 공헌하였거나 광복 후 국가발전에 기여한 인물을 선정하고 있으며 함명 제정위원회를 거쳐 3번함을 신채호함으로 명명했다. 신채호 선생은 언론인이자 민족주의 역사학자인 동시에 자신의 사상을 몸소 실천하며 일제에 항거했던 독립운동가이다. 신채호 선생은 <황성신문>을 비롯하여 <대한매일신보>, <권업신문> 등에서 주필로 활동하며 일제 침략의 불법성과 친일파의 매국행위를 강하게 규탄하는 등 언론을 통한 민족자각운동을 벌였다. 또한 국민의 애국심 고취를 위해서는 역사를 알려야 함을 통감하고 충무공 이순신 제독, 을지문덕 장군과 같은 민족사적 영웅들의 전기를 집필했다. 이와 함께 ‘역사연구가 곧 민족 독립운동’이라는 의식을 갖고 올바른 역사정립을 위한 역사연구에도 매진했다. 정부는 이러한 공훈을 기려 1962년에 신채호 선생에게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했다. 한편 이날 진수식에는 신채호 선생의 며느리인 이덕남(78세) 여사와 증손자인 신정윤(20세) 군도 참석해 진수식의 의미를 더했다. 이덕남 여사는 “독립운동가 집안의 사람으로서 힘들게 살아왔지만 자긍심을 늘 가슴 깊이 품고 살아왔다”며 “독립을 위해 선열들이 기울여 온 모든 노력을 영원히 기억해야 더 나은 미래를 열 수 있다”고 말했다. 전용규(해군 준장) 방위사업청 한국형잠수함사업단장은 “필봉을 휘두르며 독립운동을 펼쳤던 신채호 선생의 정신을 이어받은 신채호함은 강력한 억제력을 갖춘 전략무기체계를 바탕으로 전방위적 안보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국가 안보의 핵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1-09-30 14:02

김부겸 국무총리가 2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국무조정실) [한국사회복지저널] 김부겸 국무총리는 28일 “‘단계적 일상회복’은 우리가 반드시 가야할 길”이라며 “그 출발점도 결국 국민적 공감대 속에서 결정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높은 예방 접종률로 감염위험이 크게 줄고 의료체계가 충분히 감당할 정도로 확산세가 통제돼야만 일상회복의 여정이 순탄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 경우에도 특히 실내 마스크 쓰기 등 핵심 방역수칙은 위험이 사라질 때까지 계속 지켜져야 한다”며 “정부는 ‘속도감 있는 예방접종’과 ‘안정적 방역상황 관리’ 두 가지에 집중하면서 일상 회복의 여정을 흔들림 없이 차분하게 준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최근 코로나19 확진 추이와 관련해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비중이 무려 40%에 육박하고 있다”며 “비수도권의 확산세까지 커지고 있는 모습”이라고 우려했다. 또 “이에 더해 이번주엔 개천절, 다음주엔 한글날 등 2주 연속 연휴가 예정돼 있어 지난 추석 못지않게 지역 간 이동이 빈번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그간의 경험상 이동량이 늘면 만남과 접촉이 함께 늘고 감염 확산으로 이어지는 것은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연휴가 시작되기 전 최대한 감염의 고리를 끊어낸다는 각오로 이번 주 방역 관리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국민들도 이동과 모임을 자제하고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등 방역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총리는 특히 가을 행락철을 맞아 예정된 지역의 축제·행사와 관련해 “해당 지자체는 엄중한 방역상황을 감안해 불요불급한 축제·행사는 재검토하고 불가피하게 진행하더라도 반드시 별도의 방역 대책을 강구해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최근 확진자의 16.2%가 국내 체류 외국인이고 일부 시·도에서는 확진자의 30~40% 가량을 차지할 정도”라며 “법무부·고용부 등 관계부처와 지자체는 외국인 밀집 거주지와 사업장을 중심으로 진단검사를 더욱 확대하고 신분이 불안한 미등록 외국인이 검사나 접종에 주저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와 홍보에 각별히 신경써 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아직 1차 접종을 받지 못한 분들의 예약접수가 이번 목요일까지 진행되고 있지만 어제까지 예약률은 5.3%에 불과하다”며 “본인은 물론 가족, 이웃, 그리고 우리 공동체의 안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접종에 참여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1-09-30 14:01

한국기독교연합(KCA) 사진 제공 [한국사회복지저널] 코로나 팬데믹 위기를 뚫고 온라인과 방송 선교로 전 세계에 복음을 전파하고 있는 박옥수 목사 성경세미나가 열린다. 10월 17일(일)부터 21일(목)까지 5일간 열리는 성경세미나에서는 정통 복음과 그리스도인들이 부딪히는 문제를 어떻게 믿음으로 극복하고 은혜의 신앙생활을 할 수 있는지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한다. 성경세미나는 해외 주요 교단 목회자들이 대거 참석한다. 특정 교단과 개교회를 중심으로 하는 사역에서 벗어나 성경 중심으로 교류하고 있는 이들은 어떻게 은혜와 믿음을 회복하고 신앙과 교회가 변화될 수 있었는지 간증한다. 또한, 코로나19 이후 급변한 환경 속에 신앙의 위기를 맞이한 이 시대 교회와 기독교인들이 성령의 은혜를 함께 입고, 세미나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 진정한 안식을 누리도록 기도와 축하 메시지도 전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참석자들을 위해 그라시아스합창단의 특별찬양이 준비된다. 음악으로 전 세계에 복음을 전하는 합창단은 세미나에서 영상 공연을 통해 영혼을 맑게 하는 하모니로 찬양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성경 강연 직후 온라인으로 신앙상담을 할 수 있다. 상담에는 현직 목회자들이 직접 나서며, 믿음의 삶과 신앙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진정한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일대일로 진행된다. 세미나 강사 박옥수 목사는 범세계적 목회자 단체인 기독교지도자연합(CLF)를 결성해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참된 복음을 전하고 있다. 또한, 삶의 고통, 신앙의 한계에 이른 사람들에게 성경을 중심으로 한 해결책과 하나님의 마음을 전하며 새로운 힘을 얻도록 이끌어 주고 있다. 박옥수 목사는 “간음 중에 잡힌 여자가 예수님 앞에 끌려왔을 때 예수님은 손가락으로 땅에 글씨를 쓰셨다”며 그 의미를 설명했다. 박 목사는 “새 언약은 인간이 무엇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일하신다는 약속이다. 예수님이 손가락으로 땅에 글씨를 쓰셔서 율법 시대가 아닌 새 언약의 시대를 여셨다. 우리도 행위가 아니라 새 언약으로 말미암아 죄를 사함 받고 의롭다 함을 얻는다. 예수님 안에서 죄 짐을 다 벗고 진정한 쉼을 누리는 것”이라고 전했다. 그의 강연은 코로나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온라인과 방송을 통해 급속도로 확산됐다. 올 5월에 개최된 ‘박옥수 목사 성경세미나’는 125개국 661개 방송사에서 중계되며 각국 기독교계에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해 7월부터 미국 최대 기독교 방송 CTN에서 ‘요한복음강해’ 시리즈 설교가 1년간 방송됐으며, 현재 ‘마가복음 강해’가 주 1회씩 방영중이다. 1962년 거듭난 박옥수 목사는 멕시코 치아파스 기독교대학교에서 명예 신학박사, 미국 에픽 신학교에서 명예 신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기쁜소식강남교회에 시무 중이다. 한국기독교연합(KCA)이 주최하고 기쁜소식선교회가 주관하는 이번 ‘박옥수 목사 성경세미나’는 유튜브 채널 ‘GoodNewsTV’를 통해 영어, 불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중국어 등 5개 국어 통역으로 생중계된다. 성경세미나는 17일 저녁을 시작으로 매일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7시 30분, 총 9차례 개최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biblesemina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1-09-30 13:58

mRNA 백신 접종간격 조정 계획 [한국사회복지저널] 그동안 접종대상에서 제외되었던 소아청소년과 임신부에 대한 코로나19 백신접종이 오는 10월 18일부터 실시된다. 또한 10월부터 60세 이상 고령층과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추가접종 ‘부스터샷’을 실시하고, 화이자·모더나 등 mRNA 백신의 접종간격을 4~5주로 일괄 단축해 접종완료율을 높인다. 정은경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장(질병관리청장)은 27일 정례브리핑에서 이와 같은 내용의 ‘코로나19 예방접종 4분기 시행계획’을 발표, “10월 말까지 60세 이상 고령층의 90%, 18세 이상 성인의 80% 접종완료를 통해 단계적 일상회복으로의 이행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미접종자에 대해 접종기회를 제공해 접종률을 높이고 면역형성 인구를 확대하겠다”면서 “mRNA 백신의 접종 간격을 단축하고 잔여백신을 적극 활용해 2차 접종을 실시, 접종완료율을 높여 중증과 사망예방, 델타 변이 유행에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12~17세 소아·청소년과 임신부까지 접종대상을 확대함에 따라 안전한 접종을 준비하고, 면역저하자·60세 이상 고령층·의료종사자 등 고위험군부터 추가접종을 실시해 코로나19로부터 고위험군 보호를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 미접종자 접종대책 먼저 추진단은 18~49세 청장년층의 1차접종이 마무리되는 시점에 아직까지 접종을 받지 못했거나 예약하지 않은 전체 미접종자에 대해 코로나19 예방접종이 가능하도록 한다. 이는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사망 위험이 높은 고령층 미접종자를 포함해 접종 가능한 연령층의 접종률을 보다 더 높여 면역 형성인구를 확대해 코로나19로부터 보호하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지난 18일부터 시작된 사전예약은 오는 30일일까지 진행하는데, 예약자는 10월 1일부터 16일까지 전국 위탁의료기관을 통해 mRNA 백신으로 접종을 실시한다. 아울러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희망하는 경우에는 기존과 동일한 방식으로 SNS 당일신속 예약서비스 또는 예비명단을 활용해 30세 이상 대상으로 1차접종이 가능하며, 의료기관이 희망할 경우 예약자가 없는 경우에도 잔여백신 접종을 허용할 방침이다. 또한 얀센 백신은 50세 이상 접종을 기본으로 하나, 30세 이상 연령층 중 조기에 접종완료가 필요하거나 2회 접종이 어려운 대상 중 희망하는 경우에 보건소에 접종종을 문의하면 지역별 지정 접종기관에서 즉시 접종이 가능하다. ◆ 접종완료율 제고 이번 4분기 접종계획에서는 성인 80%와 고령층 90% 접종완료를 목표로 mRNA 백신의 9·10월 공급규모 및 의료기관 접종여건, 인플루엔자 접종 일정 등을 고려해 접종간격을 단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10월 2주의 2차접종 예약자부터 일괄 조정하는데, 10월 11일부터 11월 7일 동안의 2차접종 예정자는 접종간격을 1주 단축하고 11월 8일부터 14일 기간 중 예정인 2차접종자는 2주 단축해 적용한다. 이번에 일괄적으로 조정하는 2차접종 일정은 오는 28일에 대상자에게 개별 안내하는 동시에 코로나19 예방접종시스템에 자동으로 반영한다. 다만 개인 사정에 따라 조정된 일시에 접종이 곤란할 경우에는 10월 1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누리집에서 개별적으로 변경할 수 있는데, 예약일 변경은 1차 접종 후 5∼6주 범위로 가능하다. 아울러 백신 배송 및 의료기관 준비상황 등을 고려해 접종일 기준 2일 전까지만 조정 가능하며, 잔여백신을 활용할 경우 화이자 3주와 모더나 4주에 준해 접종간격을 단축할 수 있다. 또한 추진단은 접종간격 내 접종을 하지 않으신 분들께는 2차접종 일정을 문자 등으로 추가 개별 안내하고 정확한 정보 제공 등을 통해 2차접종을 독려할 계획이다. ◆ 소아청소년 접종계획 추진단은 지난 1월 28일 코로나19 예방접종 계획 수립 당시, 허가된 백신이 없어 접종대상에서 제외되었던 12~17세 소아청소년 약 277만 명에 대한 코로나19 예방접종도 실시한다. 이는 8~9월 시행계획을 통해 소아청소년 접종계획을 추가검토 사항으로 발표했고, 이어 8월 25일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소아청소년을 접종대상에 포함시킨 내용을 구체화한 것이다. 특히 소아청소년은 중증 감염과 다기관염증증후군 등과 같은 합병증이 드물게 발생할 수 있고,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격리 및 교육 기회 감소, 심리적 위축 등 정신 건강과 사회적 측면에서 심각한 영향을 받고 있다. 이에 소아청소년 접종의 기본방향은 접종기회와 접종에 따른 이득·위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자율적인 접종을 권고하되, 기저질환자에 대해서는 접종 필요성을 충분히 안내하고 적극 권고할 방침이다. 이번 계획에 따라 소아청소년은 인플루엔자 접종 시기와 중간 및 기말고사 등 학사일정을 고려해 연령별로 시기를 구분하여 사전예약 및 접종을 시행한다. 16~17세는 10월 5일부터 29일까지 사전예약을 실시한 후 같은 달 18일부터 11월 13일까지 접종하며, 12~15세는 예약 및 접종 일정을 각각 2주 뒤에 시작한다. 한편 백신종류는 현재 소아청소년에 허가된 화이자 백신이며, 접종간격은 3주로, 본인 또는 대리예약을 통해 개별적으로 사전 예약 후 보호자 동의를 기반으로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받을 수 있다. ◆ 임신부 접종계획 추진단은 임신부 접종계획에 대해 대한산부인과학회 간담회 및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임신부를 접종대상에 포함하고 접종계획을 수립했다. 임신부는 코로나19 고위험군으로, 우리나라에서 임신부 발생률은 같은 연령대 여성에 비해 낮으나 감염시 위중증율은 6배 수준으로 높으며 4차 유행에 따라 증가 추세다. 때문에 모든 임신부에게 접종기회와 관련 정보를 제공해 자율적인 접종 결정을 권고하되, 기저질환이 있거나 12주 미만의 임신 초기인 경우 접종 전에 산모와 태아의 상태를 진찰받고 접종할 것을 권고한다. 사전예약은 10월 8일부터 진행하며, 예약 시 임신부 정보를 본인이 직접 입력하도록 해 접종 시 의료진이 알 수 있도록 하고 이상반응 모니터링도 대응하고자 한다. 한편 예방접종은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화이자 또는 모더나인 mRNA 백신으로 10월 18일부터 실시하는데, 추진단은 특히 임신부 보호를 위해 본인 뿐만 아니라 밀접하게 접촉하는 가족 등 주변 사람들도 접종받아줄 것을 당부했다. ◆ 추가접종(booster shot) 시행계획 추가접종은 10월부터 1단계로 면역저하자와 60세 이상 고령층·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종사자·감염취약시설 등 고위험군을 우선으로 접종하고, 2단계로 사회필수인력을 포함한 일반 국민 대상 추가접종 세부 방안을 마련한다. 특히 면역저하자는 기본접종 완료 후 2개월이 경과하면 추가접종을 실시해 예방효과를 높이는데, 10월 18일부터 사전예약을 통해 11월 1일에 접종을 실시한다. 대상은 급성백혈병이나 면억 억제 치료 중인 환자 등 면역 형성이 어려운 18세 이상 성인으로, 면역저하자 정보를 구축해 사전예약 후 접종을 진행하지만 필요시 의사 소견으로 대상자를 추가하도록 한다. 또한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와 요양병원·시설의 입원·입소·종사자 및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종사자는 상반기 접종 시행방식과 유사하게 의료기관 자체접종 및 방문접종을 통해 접종받는데, 사전 조사로 희망자 수요 파악 후 필요한 백신 물량을 배송한다. 다만 1단계 추가접종은 고위험시설을 대상으로 한 점을 고려해 퇴사 및 퇴원 등으로 현재 근무 또는 입원 중이 아닌 자는 접종 대상에서 제외한다. 아울러 60세 이상 고령층 및 그 외 고위험군은 10월 5일부터 시행되는 사전예약을 통해 희망하는 접종 일정에 따라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받을 수 있으며, 접종은 10월 25일부터 실시한다. 이와 관련해 10월 추가접종 대상자는 지난 4월 1일부터 접종을 시작한 75세 이상 어르신과 노인시설(양로시설·노인공동생활가정·주야간보호·단기보호) 이용·입소자와 종사자다. 온라인 예약이 어려운 고령층 등에 대해서는 지자체별로 주민센터 등을 통해 대리예약 등 예약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은경 단장은 “10월부터 소아청소년과 임신부 및 고위험군 추가접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만큼, 보다 안전한 접종을 실시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민들에게는 “단계적 일상회복으로의 전환을 준비할 수 있도록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1-09-30 12:50

[한국사회복지저널] 우리나라의 기후·환경 관련 석학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후변화 대응을 선언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환경부와 외교부는 국회물포럼, 아시아물위원회와 함께 28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한국의 국제 리더십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한정애 환경부 장관, 변재일 국회의원(국회물포럼 회장), 최종문 외교부 제2차관, 반기문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의장(제8대 유엔사무총장), 박재현 아시아물위원회 회장(한국수자원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다. 이번 행사는 신기후체제 출범 이후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도입 등 국제사회가 기후위기 대응을 본격화하는 가운데 물 분야 탄소중립과 지속가능발전목표(SDG6)의 이행,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등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우리나라의 역할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 반기문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 의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제8대 유엔사무총장 재임 당시 2015년 파리협정 타결을 끌어낸 경험을 소개하며 국제사회에서 기후위기 대응을 주도하기 위한 정부와 정책연구기관, 민간의 역할과 책임을 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날 모인 우리나라의 기후·환경 석학들은 ‘기후위기 대응 협력 선언문’을 발표, 기후위기에 대응한 정책 수립과 탄소중립 이행, 개발도상국 지원을 위한 기관 간 협력과 실천 결의를 다질 예정이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환경부는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정책의 주무부처로서 우리나라가 기후 선도국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할 것이며 탄소중립 스마트 물관리 확산에도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환경부와 외교부는 새로운 경제질서로 대두되는 탄소중립을 국가의 성장동력과 일자리 창출의 기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정책연구기관, 민간과 앞으로도 긴밀하게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1-09-30 12:48

두산퓨얼셀의 발전용 수소 연료전지 중국 수출 내용 [한국사회복지저널] 국내에서 생산한 발전용 수소 연료전지가 처음으로 해외에 수출됐다. 이번에 수출된 1,300만 달러 규모의 발전용 연료전지 4기(1.8MW)는 중국 광동성 포산시에 분산형 전원으로 설치돼 7개동(400가구)의 아파트와 1개동의 상업 건물에 전기와 냉·난방용 열을 공급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7일 전북 익산산업단지 소재 두산퓨얼셀 본사에서 발전용 연료전지 수출 기념 출하식이 열렸다. 한편 정부는 2019년 1월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이하 수소로드맵)’ 발표 이후, 수소 활용의 대표적 분야인 연료전지 산업생태계 육성을 위해 R&D 지원, 연료전지용 전용 가스요금제 도입 등 다방면으로 정책적 지원을 해왔다. 이 결과 전 세계 최대 규모의 발전용 연료전지 시장이 국내에 조성됐으며, 국산화율 100%에 육박하는 연료전지 산업생태계가 구축돼 3000개 이상의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산업으로 성장했다. 특히 이번 수출은 탄소중립 추세와 수소경제 활성화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확대가 전망되는 수소 연료전지 시장을 선점한다는 의미가 있다. 산업부는 이번 수출을 계기로 연료전지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고, 수소 로드맵에 따른 보급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현재 국회에서 논의 중인 수소법 개정(안)이 확정되는 대로 청정수소발전구매공급제도(CHPS)와 청정수소 인증제 도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는 청정 수소의 생산 및 해외 개발을 촉진하고, 이를 이미 상용화된 연료전지에 조기 활용함으로써 탄소중립 시대에 무탄소 전원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유연성 전원으로서 재생에너지의 간헐성과 지역적 편중성을 보완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아울러 발전과정에서 미세먼지를 정화하는 대규모 공기청정기이자 소음과 오염물질 배출도 미미한 연료전지가 분산형 전원으로서 도심 주변 수요지 인근에 설치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연도별 보급물량의 급격한 변동으로 인한 불확실성을 제거해 연료전지 산업 생태계가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고, 단가 절감·기술개발을 위한 공격적인 투자가 가능한 여건을 조성하기로 했다. 한편 정부는 탄소중립 달성과 전세계 수소경제 선도를 위해 발전용 연료전지를 비롯해 수소 생산, 저장·유통 분야 등 수소 산업 전 분야의 경쟁력 확보방안이 담긴 수소경제 이행 기본계획을 수립해 연내에 발표할 계획이다. 박기영 산업부 차관은 출하식에서 축사를 통해 “이번 발전용 연료전지 수출은 그간 민관 공동의 연구개발 역량 확충과 생태계 조성 노력의 결과물”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향후 스택구조 개선, 적층한계 돌파 등을 통해 연료전지의 발전 효율을 대폭 개선하고, 소재·부품 개발을 통해 주기기 단가를 2040년까지 지금보다 약 1/3 수준으로 낮춰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1-09-30 12:47

근로시간제도 Q&A 표지 [한국사회복지저널] 고용노동부가 현장에서 유연근로제에 관심을 갖고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분야 활용 사례’ 및 ‘근로시간제도 Q&A’ 자료집을 마련해 배포했다. 먼저 ‘연구개발분야 활용 사례’는 정보기술(IT)과 소프트웨어, 연구개발 등을 중심으로 개편된 유연근로제를 바탕으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접목해 근로시간을 단축한 사례를 모았다. 또한 ‘근로시간제도 Q&A’는 사용자뿐 아니라 근로자 및 국민 모두가 근로시간 제도를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질의답변 방식에 따라 5가지 주제별로 상세한 내용과 설명으로 정리됐다. 지난 7월 5∼49인 기업에 주 최대 52시간제가 시행된 이래 다수의 국민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대부분의 기업에서 주52시간제를 준수하고 있다. 다만 정보기술(IT)과 소프트웨어 등 일부 업종에서는 어려움을 제기하거나, 일부 기업에서는 여전히 어려움을 호소하고 그동안 보완된 유연근로제를 알지 못해 미활용하는 경우도 더러 있다. 이에 정부는 그동안 개편된 제도를 현장에 안내하는 데 주력해 왔으며, 특히 1:1 맞춤형 컨설팅, 업종별 설명회 등을 집중적으로 추진해 왔다. 그러면서 이번에는 주 52시간제 준수에 어려움을 토로해 온 정보기술(IT)·소프트웨어, 연구개발 등을 중심으로 근로시간을 단축한 사례를 모아 정리했고, 이에 기업들이 참고해 근로시간 제도를 운영할 수 있도록 현장에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이에 사례집에는 탄력, 선택, 재량근로제 등 유연근로제를 활용해 근로시간 운영의 유연성을 확보하는 것뿐만 아니라 집중근무시간제 등을 도입해 업무를 효율화하고, 정시퇴근문화 확산 등 근로문화를 개선하는 방식의 다양한 노력들이 담겨있다. 특히 질의답변(Q&A) 방식의 책자도 함께 마련해 ▲근로시간의 의의 및 원칙 ▲법정근로시간 및 연장·야간·휴일근로 ▲유연근로시간제 ▲주 최대 52시간제의 예외 ▲휴일·휴가·휴게의 5가지 주제별로 상세한 내용 설명을 곁들였다. 나아가 향후 뿌리기업에는 금형, 주조 등 세부 업종별로 맞춤형 설명회를 제공하는 등 앞으로도 어려움이 있는 업종이나 기업에 대한 제도 안내 및 1:1 맞춤형 컨설팅 제공에 집중할 예정이다. 박종필 고용부 근로감독단장은 “근로시간 제도를 알지 못해 활용하지 못하는 기업이 없도록 계속 지원해 나가겠다”면서 “기업에서도 유연근로제 등 개편된 제도를 활용해 법을 준수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주 52시간제는 2018년 3월 국회에서 여·야 합의로 도입된 이래 기업의 준비 여력 등을 고려해 3년여에 걸쳐 순차적으로 확대되어 왔고, 경영계 요청에 따른 주 52시간제 보완 입법도 노·사·정 간의 합의를 거쳐 입법화가 마무리됐다. 이 결과 지난 2018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설문 조사에 따르면 주 52시간제 도입 직후 실시한 국민인식 조사에서 64.2%가 ‘잘된 일’이라고 평가했고, 계획과 같거나 더 빨리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은 65%였다. 그리고 이로부터 약 2년이 지난해 5월, 국회사무처 발표에 따르면 주 52시간제는 ‘국민이 뽑은 제20대 국회 좋은 입법’ 사회문화환경분야 1위로 선정됐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1-09-30 12:41

2021 노인일자리 주간 국민참여관 개요 [한국사회복지저널] 보건복지부가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에 대한 성과 공유 및 긍정적 인식 확산을 위해 27일부터 오는 10월 1일까지 ‘2021 노인일자리 주간’을 운영한다. 이에 27일 오후 2시에 노인일자리 주간 기념식을 온라인으로 중계, 197개 노인일자리 우수기관 및 기업을 시상하고 고령자친화기업 지정서 전달식과 다양한 국민 참여 이벤트 등 행사를 개최한다. 한편 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비대면·온라인 방식으로 추진하는데, 노인일자리 누리집(http://www.seniorro.or.kr)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이번 기념식에는 ‘경험은 나눔, 일자리는 이음’이란 주제로, 양성일 복지부 제1차관과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김미곤 원장, 수상 대표기관 6개소, ㈜메가젠임플란트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어 노인일자리사업 우수기관을 대표해 지자체 2개소, 수행기관 3개소, 유공기관 1개소 등 장관상 6개와 올해 신규로 지정된 고령자친화기업 중 대표 1개 기업에 대한 지정서가 수여되었다. 그리고 노인일자리 우수기관의 주요 사업 사례를 소개했는데, 먼저 복지부 장관상 대상을 수상한 미추홀노인인력개발센터는 노인일자리를 활용한 독서 논술 지도자를 양성, 관내 초등학교 학생 대상 비대면 수업을 진행하여 초등학생들의 교육 공백을 최소화했다. 이어 같은 상을 수상한 이천시니어클럽은 바리스타 로봇과 3D 스캐너를 활용한 아쿠아리움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전국 최초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실버카페를 조성해 노인 일자리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시흥실버인력뱅크은 아동 성폭력 예방을 위해 어르신들이 참여하는 손인형 극단을 만들어 50명의 연 200회 이상 공연했고, 논산시니어클럽은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한식 뷔페를 운영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취약계층에게 도시락을 무료로 제공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다. 아울러 근로복지공단은 산업재해 노동자에 대한 각종 민원 신청서류 안내 및 지원 등에 시니어를 활용하는 ‘시니어 산재가이드’ 사업 협력을 통해 노인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민간영역의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해 올해 신규 고령자친화기업으로 선정된 ㈜메가젠임플란트는 치과용 기기를 제조·판매하는 강소기업으로, 치과용 기기를 생산하는 노인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기간 동안 ‘국민참여관’에서는 모든 국민이 노인일자리 정책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아울러 노인일자리 누리집을 통해 ▲노인일자리를 찾아라 ▲공모전(동영상, 아이디어) 국민 투표 ▲낱말 퍼즐 ▲문장완성 이벤트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양성일 복지부 제1차관은 “노인일자리 사업은 올해 일자리  82만 개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다양한 기업, 공공기관 등의 참여를 통해 일자리 영역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021 노인일자리 주간 행사가 국민들께서 노인일자리 정책을 공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경험을 나누는 일자리로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나가는 참여 어르신들을 응원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2021 노인일자리 주간과 관련한 자세한 정보를 얻고 싶거나 문의가 있을 때는 한국노인인력개발원 2021 노인일자리 주간 사무국(031-8035-7581, 7583)에 연락하면 된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1-09-30 12:39

나팔고둥(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 [한국사회복지저널] 거문도 등 다도해해상 국립공원 일원에서 나팔고둥 등 5종의 멸종위기 야생동물이 발견됐다. 환경부 국립공원공단은 최근 국립공원 시민조사단과 함께 다도해해상 국립공원 해양생태계를 조사하면서 나팔고둥 등 5종의 멸종위기 야생생물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이번에 발견한 멸종위기 야생생물 5종은 고둥류 Ⅰ급 나팔고둥, 산호류 Ⅱ급 4종(검붉은수지맨드라미·유착나무돌산호·해송·둔한진총산호)이다. 특히 나팔고둥은 이번 조사를 통해 다도해해상 지역에서 처음으로 발견되었는데, 나팔고둥은 우리나라 고둥류 중 가장 큰 종으로 국내에서 존재하는 불가사리의 유일한 천적이다. 또한 무분별한 채취 등으로 개체 수가 현저하게 감소하면서 지난 2012년부터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으로 지정돼 보호를 받고 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는 나팔고둥이 불가사리를 먹으려고 시도하는 보기 힘든 장면도 포착되었고, 산호류 Ⅱ급 4종은 거문도 등 다도해해상 일원에서 서식지가 확인됐다. 유착나무돌산호는 다양한 해양생물의 서식처를 제공하고 동시에 지구온난화 등 환경변화를 감지하는 기후변화 지표로서 보존 가치가 크다는 게 국립공원공단의 설명이다. 온난화로 수온이 상승하면 유착나무돌산호 서식지의 위도도 올라간다. 또 붉은 맨드라미 꽃과 비슷한 검붉은수지맨드라미, 하얀 소나무잎과 비슷한 해송, 암반에 부착해 부채모양으로 성장하는 둔한진총산호 등 멸종위기종 산호류의 서식지가 잇따라 발견됨에 따라 다도해해상 국립공원의 해양생태계 건강성이 확인됐다고 국립공원공단은 평가하고 있다. 나팔고둥 등의 발견에는 국립공원공단 시민 조사단도 함께했는데, 조사단은 전문 잠수 능력을 갖춘 재능 기부 다이버들로 구성된 자원봉사 모임으로 지난해부터 해양 생태계 조사, 쓰레기 수거, 해양 레저 문화 개선 운동 등을 하고 있다. 김철도 다도해해상 국립공원사무소장은 “산호류 등의 멸종위기종은 성장 속도가 매우 느려 훼손되면 회복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서식환경 보전 및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 해양생태계 시민조사단 등과 함께 국립공원 해양생태계 보호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1-09-30 12:36

[한국사회복지저널] 행정안전부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이하 ‘한사협’) 및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한국서부발전㈜(이하 ‘서부발전’) 등의 공기업과 손잡고 지역사회혁신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행안부는 27일 지역이 갖고 있는 문제를 다양한 주체 간 협력으로 해결하기 위해 한사협과 ‘지역혁신 활성화 지원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역사회혁신’이란 지역사회의 주민이 주도적으로 지역의 문제를 발굴하고 새로운 방식과 다양한 부문의 참여·협력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으로, 행안부는 오는 28일 한사협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올해 처음 시행하는 ‘지역혁신 활성화 지원사업’은 지역사회 일자리 발굴과 청년창업 지원 등 지역사회혁신 생태계 조성이 주요 목표로, 특히 한수원과 서부발전 등 공기업이 참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수원은 첫 번째 프로젝트로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활동을 지원하는 ‘지역문제 해결형 뉴딜사업’을 시작한다. ‘지역문제 해결형 뉴딜사업’은 지역 내 청년·일자리와 사회안전망, 돌봄, 공동체 등 지역문제를 발굴해 비영리민간단체 및 사회적경제조직 등과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사업이다. 또한 한수원은 ‘지역문제 해결형 뉴딜사업’ 추진을 위해 오는 10월 공모를 통해 전국에 있는 비영리조직, 사회적경제기업, 청년단체, 사회혁신가 등을 대상으로 총 8개 팀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팀에게는 프로젝트 사업비가 지원되며 프로젝트 수행기간 동안에 전문지원기관(엑셀러레이터)의 맞춤형 컨설팅·교육, 추진 프로젝트 홍보 등이 제공된다. 이와 함께 서부발전은 지역사회 문제를 발굴하고 청년 사회혁신가를 양성하는 ‘체인지메이커 유스 리빙랩’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유스 리빙랩 사업’은 지역사회 문제발굴을 통한 문제해결형 리빙랩 프로그램으로, 오는 12월까지 전국 청년 30명을 공개 모집해 청년들과 함께 지역사회 문제의 해결책을 모색하고 상생과 협력으로 지역사회 혁신 생태계 조성을 지원한다. 박성호 행안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이번 사업이 지역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작은 변화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에서 일어나는 복잡하고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주민과 정부, 공기업 등이 협력해 해결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혁신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행안부는 그동안 지방자치 실현의 일환으로 지역주민 주도의 지역사회 문제발굴과 해결을 통해 지역사회 혁신을 추진해 왔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1-09-30 12:05

상생소비지원금 실적 인정 업종과 제외 업종 [한국사회복지저널] 정부가 내달 1일부터 두달간 카드 사용액의 최대 10%를 환급해주는 상생소비지원금(카드 캐시백)을 시행한다. 이 기간에 지난 2분기보다 신용카드를 더 쓰기만 하면 월별 10만원, 최대 20만 원을 돌려준다. 영화관, 배달앱, 프랜차이즈 커피점 등 사용은 인정되지만 대형마트, 백화점, 유흥업종 등 사업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 일부 업종 등은 제한된다. 기획재정부는 27일 코로나19로 그동안 축적된 가계저축을 소비로 유도해 위축된 지역경제의 활력을 높이고 소비회복세를 경제전반에 확산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의 상생소비지원금 시행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상생 소비지원금은 올해 2분기(4~6월) 월평균 카드 사용액보다 3% 이상 증가한 신용·체크카드(법인카드 제외) 사용액에 대해 10%를 1인당 월 10만원(최대 20만원)까지 현금성 충전금(캐시백)으로 환급해주는 정책이다. 예를 들어 2분기에 카드를 월평균 100만원 사용한 사람이 10월에 153만원을 썼다면 100만원의 3%에 해당하는 3만원을 제외한 증가분 50만원의 10%에 해당하는 5만원을 카드 충전금으로 환급받는 방식이다. 대상자는 2002년 12월 31일 이전에 출생한 만 19세 이상 국민으로 2분기 신용·체크카드 사용 실적이 있어야 한다. 국내 소비 증진이 목적이기 때문에 외국인도 대상에 포함했다. 적용범위는 신용·체크카드 국내 사용액을 대상으로 하되, 사업취지에 부적합한 일부 업종·품목은 제한한다. 연회비·세금·보험료 등 비소비성 지출과 계좌이체 등 현금결제, 간편결제 등은 제외하고 대형마트, 대형 백화점(아울렛, 복합몰 포함), 대형 전자판매점, 대형 종합 온라인몰, 명품전문매장, 신차구입, 유흥업종 등도 뺀다. 캐시백 사용은 롯데, 비씨, 삼성, 신한, 우리, 하나, 현대, KB국민, NH농협 9개 카드사가 캐시백 산정·지급 등 전 과정을 전담한다. 각 카드사는 자사고객에 대한 신청자격 점검(연령·실적) 후 대상자에게 신청자격 확인 및 신청방법을 안내한다. 고객은 카드사 홈페이지·앱·콜센터 등을 통해서도 직접 확인 가능하다. 9개 카드사 중 하나를 전담카드사로 지정해 상생소비지원금 프로그램 참여 신청을 하면 된다. 다음 달 1일부터 첫 1주일간은 출생연도 뒷자리에 따라 5부제로 운영하고 이후는 출생연도에 관계없이 사업기간 전체에 걸쳐 신청이 가능하다. 전담카드사 지정 이후 카드사 앱·홈페이지에 개인 맞춤형 상생소비지원금 페이지를 제공하고 캐시백 산정의 기준이 되는 2분기 카드 사용실적은 전담카드사 지정 신청 후 2일 이내 확인 가능하다. 당월 카드사용 실적 및 캐시백 발생액은 고객이 신속히 확인할 수 있도록 일별 업데이트해 제공한다. 캐시백이 발생하면 다음달 15일에 전담카드사 카드로 자동 지급되며 캐시백 사용처 제약은 없고 사실상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 가능하다. 캐시백 유효기간은 지급시기에 관계없이 내년 6월30일 일괄 만료되며 기한 내에 사용되지 않은 캐시백은 소멸된다. 캐시백을 지급받은 이후 카드결제 취소 등으로 인해 캐시백이 과다 지급된 경우 반환된다. 다음 달 지급받을 캐시백이 있는 경우 캐시백에서 차감되고, 지급받을 캐시백이 없는 경우 카드사가 반환대금을 청구한다. 정부는 상생소비지원금 대표번호(1688-0588·1670-0577)를 운영하고, 카드사 콜센터와 역할을 분담해 안내한다. 전용 웹페이지(상생소비지원금.kr)를 통해서는 사업전반에 대한 내용, 사용 가능·제한 업종 등을 상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1-09-30 12:04

[한국사회복지저널] 올해 ‘모두애마을기업’으로 목화송이 협동조합과 레인메이커 협동조합, 협동조합 꿈꾸는 문화놀이터 뜻, 지내들 영농조합법인, 농업회사법인 포항노다지마을이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친환경 제품 생산을 통해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예술인과 협업하는 등 새로운 성장 기반을 조성하고 있는 마을기업 5곳을 ‘2021년 모두애마을기업’으로 뽑았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한 ‘모두애마을기업’이 전국적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마을기업의 가치와 우수성이 확산 될 수 있도록 각 기업에 사업비 1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행안부는 설립된 지 2년 이상이 된 마을기업 중 마을기업의 정체성을 보유하고 성장 기반을 갖추고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과 조직의 안정성 및 확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모두애마을기업’으로 선정하고 있다. 먼저 서울 도봉구 ‘목화송이 협동조합’은 친환경 바느질제품을 생산하며 면생리대와 폐현수막을 활용한 친환경 가방 등을 만드는 마을기업이다. 이 곳은 친환경 제품 생산을 통해 일회용품 사용과 쓰레기를 줄이고 지역의 취약계층과 경력단절 여성 등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대구 중구 ‘레인메이커 협동조합’은 지역예술가와 협업을 통해 지역의 문화 자원을 기반으로 축제 및 상품 등을 기획하고 도시재생과 연계한 복합문화공간을 구축·운영하고 있다. 인천 남동구 ‘협동조합 꿈꾸는 문화놀이터 뜻’은 지역예술인과 주민이 상생할 수 있는 콘텐츠를 통해 마을 중심의 지역축제·공연·전시 등의 문화예술 사업을 진행하고 청년 창업 등을 지원하고 있다. 전남 영광군 ‘지내들 영농조합법인’은 보리수매제 폐지에 따른 지역농가소득 불안정을 해결하기 위해 주민들이 설립한 마을기업이다. 이 마을기업은 보리를 활용한 2차 가공품 등을 생산해 자체 온라인 몰을 비롯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판로를 통해 발생한 매출액의 80%를 계약재배 대금으로 농가에 환원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만들어 가고 있다. 경북 포항시 ‘농업회사법인 포항노다지마을’은 게 껍질과 쌀뜨물 등 지역의 폐자원을 활용해 친환경농약을 개발하고 폐광산 및 휴경지를 이용한 전통 장류 및 친환경 농산물 등을 생산하는 마을기업이다. 포항노다지마을은 이렇게 2차 가공한 물품을 판매해 지역농가 소득증대와 지역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일조하고 있다. 박성호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마을기업들이 단순히 기업의 외형적 성장만이 아닌 지역주민과 함께 일하며 상생하고 다양한 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성과를 환원하는 가치 있는 기업들로 성장하고 있다”면서 “모두애마을기업이 ‘간판 마을기업’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육성해 마을기업의 가치를 전국적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1-09-30 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