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려, 비건 밝은 새치커버 염색약 출시 [한국사회복지저널] 아모레퍼시픽 프리미엄 헤어 브랜드 려(呂, RYO)가 새로운 새치 염색약 ‘비건 밝은 새치커버’ 라인을 출시했다. 한국비건인증원에서 염모제 제품 최초로 비건 인증을 획득했다. 컬러 발색력이 뛰어나 만족스러운 셀프 새치 염색이 가능하고, 두피와 모발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특허 발색 기술력을 적용한 려 비건 밝은 새치커버 염모제는 짧은 시간 안에 우수한 새치 커버 효과를 자랑한다. 염색 1주 후에도 물빠짐이 적어 컬러 지속력이 높고, 자연스러운 색상을 구현한다. 흔들어 쓰는 타입으로 초보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모발에 샴푸를 하듯이 바른 후 미온수로 깨끗이 헹궈주면 염색이 완료된다. 잦은 염색으로 손상되기 쉬운 두피와 모발의 건강한 케어를 위해 병풀추출물, 연꽃 에센셜오일, 생강, 하수오, 홍삼 등의 성분을 엄선해 담았다. PPD(파라페닐렌디아민) 성분과 암모니아를 포함한 10가지 걱정 성분을 넣지 않아 두피에 순하고 편한 느낌을 준다. 염색할 때 느껴지는 은은하고 포근한 향기는 향긋한 꽃밭을 떠올리게 한다.  려 비건 밝은 새치커버 제품은 오리지널 딥브라운, 로즈골드 브라운, 모카골드 브라운 총 3종으로 선보이며, 아모레몰을 포함한 주요 온라인 쇼핑몰에서 만나볼 수 있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01-12 08:27

 [한국사회복지저널] 최근 세계적인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ESG경영이 국내 관광업계에도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는 글로벌 산업환경 변화에 따른 관광산업 분야의 ESG 가치 확산을 위해 ESG 개념이 접목된 여행상품 개발이 필요하다고 판단, 강원도관광재단(대표이사 강옥희) 및 승우여행사와 협업해 ‘강원 ESG 불착(불편하지만 착한) 트레킹 여행구독 상품’을 출시했다. 동 상품에는 여행 일정 중 일회용 제품을 사용하지 않는 ‘No 플라스틱’과, 트레킹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으로 구성된 ESG 캠페인이 포함돼 있다. 상품 구매단계에서 ESG 캠페인 참가에 동의하는 소비자에겐 정상가 대비 25% 특별 할인과 친환경 기념품이 제공되고, 현장에서 지급되는 생분해 봉투를 활용해 플로깅을 실시하면 5% 여행사 포인트도 추가 적립된다. 이 상품은 일정기간 동안 상품별 5~7회 매회 다른 코스를 여행하게 되는 여행구독 상품으로, 계절·지역별로 다양한 4개 테마로 구성됐다. 새하얀 눈을 직접 밟고 느낄 수 있는 ‘강원 눈꽃 트레킹’(1~3월)과 드넓은 초원에서 야생화를 감상하는 ‘강원 들꽃 트레킹’(5~9월), 옛날 선조들이 넘고 넘었을 재와 령(嶺)을 직접 걷는 ‘강원 옛길 트레킹’(5~11월), 마지막으로 동해의 푸른 바다를 일주할 수 있는 ‘강원 해파랑길 트레킹’(상반기 : 1~6월, 하반기 : 7~12월) 테마가 마련되어 있으며 참가 인원은 상품별 40명 한정이다. 단 백신접종 완료자만 상품 구매가 가능하며,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진행될 예정이다. 상품구매 및 관련 자세한 사항은 승우여행사 누리집(www.swtour.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사 한여옥 강원지사장은 “ESG경영 트렌드에 발맞춰 환경 친화적인 여행 테마를 지속 발굴해 관광업계의 새로운 수익 모델 창출에 힘쓸 예정”이라며, “관광업계의 지속성장을 위해 다양한 지역 여행상품과 ESG개념이 접목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라 밝혔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01-12 08:22

 [한국사회복지저널] 지난해 해외 진출기업의 국내 복귀 수와 투자액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진출기업의 국내 복귀는 전년보다 2개 사가 늘어난 26개 사이며 총 투자규모는 22% 증가한 6815억원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국내복귀기업의 수와 투자액은 단일연도 기준으로 사상 최대 실적이다. 관련 통계를 공식 집계한 2014년 이후 누적 국내복귀기업 수는 총 108개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국내복귀 기업들의 투자규모는 6,815억원이며, 대규모 투자 기업 수 및 평균 투자금액도 2020년 대비 증가했다. 100억원 이상 투자하는 기업 수는 18개 사이며 비중도 69.2%로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이며, 복귀 기업당 평균 투자금액은 262억1,0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15.3% 늘었다. 또한, 총 고용규모는 1,820명이며, 대규모 고용 기업 수 및 기업당 평균고용도 늘었고, 100명 이상 고용 기업 수는 6개 사이고, 복귀기업당 평균 고용규모는 70명으로 2년 연속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 6개 사, 전기전자 5개 사, 금속 3개 사 순으로 주력업종이 전체 복귀기업 중 69.2%(18개 사)를 차지했다. 복귀지역은 경남 8개 사, 충남 6개 사, 경북 3개 사, 대구 3개 사 순이었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 18개 사, 베트남 4개 사, 미국 2개 사로, 중국·베트남으로부터의 복귀기업이 80% 이상을 차지했다. 국내복귀기업의 증가는 대내외 환경 변화 및 지원제도 개선과 적극적 유치활동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효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국내복귀기업 대상 설문조사(복수응답, 복귀기업 확인 시 개별 조사, KOTRA) 결과, 주요 복귀사유는 해외 환경 악화, 내수 시장 확대 및 한국산의 브랜드 가치 강화에 기인한 것으로 응답했다. 지원대상 업종 추가·보조금 지원비율 조정 등 정책수요자인 복귀기업 관점에서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한 것도 크게 영향을 끼쳤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국내복귀기업이 경제회복과 고용창출, 공급망 안정화에 효과가 큰 만큼, 지원제도 활용 및 유치활동을 통해 해외에 진출한 우량한 국내기업의 복귀 확대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새해 국내복귀 보조금 570억 원을 활용해 국내복귀 기업을 적극 유치하고 복귀기업들의 안정적 국내 정착을 지원하고 유관기관·업종별 협단체와 협업해 의향기업 유치 설명회 개최·코트라 해외무역관을 통한 대내외 홍보 및 IR도 추진한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01-12 07:40

[한국사회복지저널] 미접종 확진자의 중증화율이 2차접종 완료 후 확진자에 비해 약 5배 높고, 3차접종 완료 후 확진자에 비해서는 약 1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1일 정례브리핑에서 “지난해 4월부터 확진자 53만 명을 분석한 결과, 감염 시 중증과 사망의 피해를 낮추는 예방접종의 효과는 분명해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18세 이상 성인 인구 중에 미접종자는 5.5% 정도에 불과하지만, 최근 8주간 12세 이상 확진자 22만 명 중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경우는 6만 4000명으로 29%에 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위중증환자 3800명 중에 접종미완료자가 2071명으로 54%를 차지하고 있고, 사망자도 총 2123명 중에서 1143명인 53.9%가 미접종자”라고 덧붙였다. 이에 방역당국은 미접종자를 감염 위험으로부터 보호할 필요성이 더욱 크며, 예방접종 및 접종증명·음성확인제(방역패스)는 미접종자의 감염을 줄이기 위한 필수적인 조치라고 설명했다. 방역패스는 접종자에 비해 감염 가능성이 높은 미접종자를 감염의 위험으로부터 보호함과 동시에 코로나19 유행억제 및 의료대응 여력을 확보하고, 민생 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주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대신하는 중요한 방역 수단이 된다. 특히 지난해 12월 6일 방역패스를 확대한 결과, 12월 4주부터 확진자 수 등 감소세가 뚜렷해졌고, 해외에서도 이 같은 효과를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스라엘은 지난해 10월 3일부터 방역패스를 강화한 이래 확진자가 줄어들고 있는 추세이며, 덴마크는 방역패스를 해제한지 2달 만에 확진자가 2000 명을 웃도는 등 재유행이 시작되어 지난 11월 다시 재개했다. 이에 정부는 방역패스로 인한 국민 불편과 기본권 제한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에 인정하고 있는 예외 사유에 더해 인정범위를 확대하는 등 개선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적용 시설 및 대상 설정 시에도 기본권 제약을 최소화하기 위해 생업과 필수시설 관련 범위를 최소화해 적용하고 있다. 아울러 방역패스는 방역 위기상황으로 불가피하게 시행하는 한시적 조치인 만큼, 유행 상황이 안정되는 대로 위험도가 낮은 시설부터 단계적으로 해제할 계획이다. 한편 박 총괄반장은 “유행 규모 감소에 이어서 위중증환자 등 방역지표도 계속 나아지고 있다”면서 “위중증환자 수는 780명으로 1000명대 이하로 계속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18세 이하 청소년 확진자 비중이 29.1%로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고 우려하며 “아직 예방접종을 맞지 않으신 분들 그리고 2차 접종 후에 6개월이 도래하신 분들께서는 서둘러서 접종에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전 세계적으로 오미크론 변이 확산되면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며 “오미크론 우세화 이후 확진자 급증에 대비해서 방역 및 의료대응 전략을 마련해 조속히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박 총괄반장은 “다시 일상회복이 시작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달라”면서 “최선의 수단인 예방접종 그리고 방역패스에도 적극 협조해주시기를 다시 한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01-12 07:38

[한국사회복지저널] 농기계 분야 내연기관 중심의 동력원을 전기와 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로 대체하기 위한 핵심기술개발 사업이 추진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50 농식품 탄소중립 추진전략’의 일환으로 총 40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친환경동력원적용농기계기술개발’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화석연료 사용에 따른 환경부담을 줄이고 탄소중립에 기여하기 위해 올해 신규사업으로 전기·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를 활용한 농기계 개발을 기획했다. 이에 따라 올해 지정공모과제로 선정된 73억 원 규모의 5개 과제를 추진한다. ‘전기동력원 적용 기술개발’ 분야에서는 전기구동 모터, 교체형 배터리 등 전기동력 분야 선행개발기술을 적용해 단기에 산업화가 가능한 소형 농기계 기술개발 등을 위한 24억 원 규모의 총 4개 신규과제를 지원한다. ‘수소·전기 범용플랫폼 개발’ 분야에서는 대형 농기계인 트랙터에 특화된 수소연료전지 동력·발전 시스템 적용 및 프레임, 차체 구조변경 등을 통한 범용 플랫폼 개발을 위해 49억 원 규모의 1개 신규과제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에 지원을 희망하는 농산업체, 대학, 출연연, 기업, 연구 기관 등은 1월 12일부터 2월 14일까지 연구개발계획서 등을 포함한 제출서류를 농림식품 R&D 통합정보서비스 누리집에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농식품부 누리집(www.mafra.go.kr), 농림식품 R&D 통합정보서비스(www.fris.go.kr),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누리집(www.ipet.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영수 농식품부 과학기술정책과 과장은 “전기와 수소 등 친환경 동력원을 적용한 농기계 기술개발이 농촌지역 환경개선 및 농업 분야 탄소중립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01-12 07:38

[한국사회복지저널] 앞으로 전투로 사망한 군인 및 위험직무 등으로 순직한 경찰·소방공무원은 보훈심사가 생략된다. 국가보훈처는 11일 국무회의에서 전몰군경 및 순직군경에 해당함이 명백한 경우는 보훈심사를 생략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하 ‘국가유공자법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국가유공자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전투 및 이에 준하는 직무 ▲화재진압·범인 검거 등 국가의 수호·안전보장 직무 ▲국민의 생명·재산 보호와 직접적 관련이 있는 직무 ▲교육훈련 등을 수행하던 중 순직한 사람으로, 군인사법상의 전사나 순직Ⅰ형으로 결정된 군인 또는 공무원 재해보상법상의 위험직무 순직공무원으로 인정된 경찰·소방공무원은 바로 전몰·순직군경으로 결정돼 국가유공자법에 따른 예우 및 지원을 받게 된다. 특히 순직한 분들이 소속됐던 국방부·경찰청·소방청 등의 기관으로부터 관련 요건자료 등에 대한 확인 절차를 거치면, 보훈심사위원회 심의·의결을 생략하고 바로 국가유공자로 등록하게 됨에 따라 등록심사 기간이 3개월 가량 단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이번 개정안에는 코로나19 방역 등 최근 직무환경 변화를 반영해 국가유공자 요건심의를 진행하는 내용도 담겼다. 군인과 경찰 등 직군별 국가유공자에 해당하는 직무수행 범위를 구체화하고, 직무수행 및 교육훈련이 질병 발생의 주된 원인일 경우에는 급성 여부와 관계없이 인정하는 것으로 완화된다. 직무 관련성 여부 판단에는 대상별 직무 특성과 당시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도록 한다. 보훈처는 “이번 법령 개정으로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을 보다 빠르게 예우·지원할 수 있게 됐고, 국가유공자 경계 선상에 있는 분들을 조금 더 넓게 보훈영역으로 포함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국가를 위한 헌신을 잊지 않고 보답하는 나라로 이행하기 위해 국가유공자 등록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속적인 제도개선과 법령개정을 통해 든든한 보훈정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01-12 07:29

정종철 교육부 차관은 지난 1월 10일 한국장학재단 서울사무소에서 ‘기초학문 진흥을 위한 미래학술정책 간담회’를 개최하고, ‘2022년 인문사회분야·이공분야 학술연구지원사업 종합계획’을 발표·안내했다. (사진=교육부) [한국사회복지저널] 교육부는 지난 10일 인문사회분야·이공분야 대학 및 학계 관계자들과 ‘기초학문 진흥을 위한 미래학술정책 간담회’를 개최, ‘2022년 인문사회분야·이공분야 학술연구지원사업 종합계획’을 발표·안내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종합계획을 발표·안내하는 동시에 학문분야별 지원방안에 대한 대학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기초학문 진흥을 위한 앞으로의 정책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교육부는 추후 학술 및 기초학문 진흥과 관련해 학계의 광범위하고 다양한 의견 수렴을 위한 ‘(가칭)미래학술정책을 위한 사회적 대화’를 진행해 논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이번 간담회에서 발표된 ‘2022년 인문사회분야·이공분야 학술연구지원사업 종합계획’은 각 분야별 종합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됐으며, 올해 13개 세부사업에 총 9104억 원을 투입해 인문사회분야 5469개·이공분야 7842개 과제 등 총 1만 3311개 과제를 지원한다. ◆ 인문사회분야 학술연구지원 사업 종합계획 인문사회분야 학술연구지원 사업은 인문사회분야 연구역량 강화와 학술기반 구축을 위한 ‘연구자 성장단계별 지원(개인연구)’, ‘대학 연구기반 확충(집단연구)’, ‘한국학 연구 지원’, ‘성과확산 및 기반구축’으로 구성돼 있다. ‘연구자 성장단계별 지원(개인연구)’은 학문후속세대부터 우수연구자에 이르기까지 인문사회분야 연구를 수행하는 연구자들을 성장단계에 따라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것으로, 학문후속세대에 대한 안정적인 지원에 중점을 두어 추진된다. 최대 5년간 연구비를 지원하는 인문사회학술연구교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올해 신규과제 2100과제를 지원한다. ‘대학 연구기반 확충(집단연구)’은 대학의 인문사회 연구기반 거점을 조성해 대학의 연구역량 확보를 지원한다. 인문사회 중심의 융·복합 연구방향을 모색하고 연구거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 중 ‘미래공유형’을 신설하고, 사회과학연구지원사업(SSK) 신규과제 수를 10개 과제에서 16개 과제로 확대한다. ‘한국학 연구’는 인문사회 분야 중 ‘한국학’에 대한 연구를 집중 지원하는 것으로, 한국학 자료의 공유·확산과 해외 한국학 지원을 확대해 나간다. 관계 기관에 분산된 한국학 자료를 모으고 공유·확산하기 위한 ‘한국학자료 통합 운영체제’ 구축을 내년부터 본격 추진하고, 케이(K)학술확산연구소사업을 중심으로 한국학 교육·연구 콘텐츠 제작과 전 세계적 확산을 지속 지원한다. ‘성과확산 및 기반구축’은 학술활동을 통해 창출된 성과를 시민·전문연구자·대학 등 사회 전반에 공유할 수 있도록 하고, 연구윤리·학술데이터 등 원활한 학술활동을 위한 기반 구축을 지원하기 위함에 따른 것이다. 특히 ‘한국판 뉴딜’ 과제로 포함된 학술데이터베이스 대학 사용권 구독을 48종에서 57종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간다. ◆ 이공분야 학술연구지원 사업 종합계획 이공분야 학술연구지원 사업은 대학의 이공학 학술연구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학문후속세대 지원’, ‘대학연구기반 구축’, ‘학문균형발전 지원’으로 구성됐다. ‘학문후속세대 지원’은 신진연구인력이 핵심연구진으로 성장하기 위한 첫 단추로, 내년에는 1551명의 박사과정생과 박사후연구자에게 연구비를 지원한다. ‘대학연구기반 구축’은 대학 내 지속가능한 연구거점을 구축하고, 연구인력에게 안정적인 연구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사업으로, 내년에 ▲대학 연구소의 내실화 ▲장비 전문인력의 전문성 강화에 중점을 둬 추진한다. 연구소가 능력 있는 석박사과정생과 박사후연구자들을 유치하고 교육·훈련시키는 지원구조 마련을 위한 ‘대학중점연구소’ 사업은 내년 신청요강에 연구소장의 수업시수 조정이 가능함을 새롭게 명시해 연구소장이 연구소 운영과 학문후속세대 양성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했다. 대학 내 산재된 연구장비를 집적하고, 해당 장비들을 ‘전문인력’들이 관리하도록 지원하는 ‘기초과학연구역량 강화 사업’에서는 자유공모 지원대상을 대학의 공동실험실습관까지 확대해 전문인력의 활동 지원범위를 넓혔다. ‘학문균형발전 지원’은 상대적으로 연구여건이 열악하고 연구비 지원이 적은 연구자·학문분야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연구자가 안정적으로 연구에 몰입할 수 있도록 지원해 우리나라 이공분야의 중장기적 혁신·성장을 도모한다. 한편 교육부는 1월 중 ‘2022년 교육부 학술연구지원사업’에 대한 대학·연구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설명회 일정과 신규과제 공고문, 평가 일정 등은 한국연구재단(www.nrf.re.kr), 한국학진흥사업단(ksps.aks.ac.kr), 국가연구시설장비진흥센터(www.zeus.go.kr)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종철 교육부 차관은 “기초학문의 진흥을 위해서는 학문후속세대를 양성하고 그들이 끊임없이 활동할 수 있도록 ‘대학’의 학술연구기반을 탄탄하게 구축해야 한다는 것에 공감한다”면서 “대학의 학술연구지원에 막중한 역할을 갖고 있는 교육부는 앞으로도 학문분야별로 현장의 목소리를 꾸준히 듣고 이를 각 학술연구지원 정책과 사업에 충실히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01-12 07:28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오전 경북 구미시 구미코에서 열린 구미형 일자리 LG BCM(Battery Core Material) 공장 착공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한국사회복지저널]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구미형 일자리를 배터리산업 생태계 전반을 강화하는 계기로 만들겠다”며 “경북지역은 배터리산업 생태계의 중심으로 발돋움하고, 대한민국은 세계 배터리 공급망을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경북 구미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구미형 일자리(LG BCM) 공장 착공식’에 참석한 문 대통령은 청년근로자 등 직원들과 구미지역 노·사·민·정 대표 등 구미형 일자리에 기여한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제 구미국가산업단지 하이테크밸리에 3년간 4754억원의 투자가 이루어지고, 국내 최대 배터리 양극재 공장이 들어선다”면서 “구미산단과 대한민국 배터리 산업이 새롭게 도약하는 획기적 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제 구미산단의 힘찬 부활은 분명 일자리를 통해 더욱 뚜렷해질 것”이라며 “노·사·민·정이 서로 조금씩 양보하고 힘을 모으면 굳이 해외로 나가지 않고 국내 투자를 통해서도 얼마든지 신산업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었다”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경북 지역에는 소재·장비 생산부터 재활용까지 배터리 관련 분야의 우수 기업들이 집중되어 있다”며 “구미형 일자리와 서로 연계하여 성장할 수 있도록 기술 교류, 공동 연구 개발을 돕겠다”고 말했다. 이어 “상생형 지역일자리는 지역 노·사·민·정이 주체가 되어 지역 특성에 맞는 발전 전략을 찾기 위한 시도”라면서 “구미형 일자리가 또 한번 생상형 지역일자리의 성공 사례를 쓰게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01-12 07:24

사진= 기상청 제공 [한국사회복지저널] 오늘(12일) 기상청에 따르면 (모레까지 강한 추위) 중부내륙과 전북북동부, 경상도에 한파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오늘(12일) 아침 기온은 경기북부와 강원내륙.산지에서 -15도 이하, 그 밖의 중부지방과 전북동부, 경상내륙에서 -10도 이하로 떨어지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습니다. - 특히, 모레(14일)까지 강추위가 지속되겠으니, 다음과 같은 사항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o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외출 시 보온 철저, 선별진료소 등 야외 업무 종사자의 체온 유지o 수도관, 계량기, 보일러 등 동파와 농.축.수산물, 양식장 냉해에 대비하여 하우스나 축사 보온 유지o 난로와 전기장판 등 난방기 사용 시 화재에 각별히 유의 - 한편, 이번 추위는 모레 오후부터 기온이 오르면서 평년(낮 기온 0~8도) 수준으로 회복해 점차 누그러지겠습니다. - 오늘(12일) 낮최고기온은 -4~5도가 되겠습니다.- 내일(13일) 아침최저기온은 -14~-1도, 낮최고기온은 -5~4도가 되겠습니다.- 모레(14일) 아침최저기온은 -17~-2도, 낮최고기온은 0~7도가 되겠습니다. (결빙 주의) 최근 눈이 내린 지역과 내일(13일)까지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추위가 지속되면서 눈이 쌓여있거나 도로가 결빙되는 곳이 많겠으니, 차량 운행 시 교통안전에 주의하기 바라며, 이면도로나 골목길 등에서는 보행자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하여 통행하기 바랍니다. (아침 기상 전망)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남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고, 전라서해안과 제주도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으며, 충남서해안과 전남권서부(서해안 제외)에는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 날씨 전망 >(하늘상태) 오늘(12일)과 내일(13일)은 충남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고, 그 밖의 지역은 대체로 맑겠으나 오늘 오후부터 내일 아침 사이 구름많겠습니다. 모레(14일)는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차차 구름많아지겠습니다. (강수) 오늘(12일) 오전(12시)까지 전라서해안과 제주도(산지는 밤(24시)까지)에 가끔 눈이 오는 곳이 있겠고, 충남서해안과 전남권서부(서해안 제외)에는 가끔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 예상 적설/ 강수량(12일 오전(12시)까지)- (13일까지)울릉도.독도, 제주도산지: 5~15cm/ 5~15mm- 전라서해안, 제주도(산지 제외): 1cm 내외/ 1mm 내외- 충남서해안, 전남권서부(서해안 제외): 0.1cm 미만 눈 날림 - 한편, 북쪽에서 남하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내일(13일) 새벽(00~06시)부터 오전(06~12시) 사이 경기남서부와 충청권, 전라권, 경상서부내륙에 눈이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또한, 내일 새벽(00시)부터 오후(12~18시) 사이 제주도(산지는 눈)에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 예상 적설/ 강수량(13일 새벽(00시)부터 오전(12시) 사이)- 충남남서부, 전라권서부: 3~8cm/ 5mm 내외- 충남권(남서부 제외), 충북남부, 전라동부, 경상서부내륙, (13일 오후(18시)까지)제주도(산지 제외), (12일 밤(21시)부터)서해5도: 1~5cm/ 5mm 미만- 경기남서부, 충북중.북부: 1cm 내외/ 1mm 내외 < 유의 사항 >(건조)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영동과 경상권동부를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도 대기가 건조한 곳이 있겠습니다. - 특히,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실내 전열기 사용으로 인한 주택화재와 산불 등 각종 화재에 각별히 주의하기 바랍니다. (강풍) 강풍특보가 발효된 경상권해안과 제주도는 오늘(12일) 오전까지 바람이 30~55km/h(9~15m/s),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순간풍속 55km/h(15m/s)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습니다. - 또한, 내일(13일) 강원영동과 충남서해안, 전라해안, 경상권동해안, 제주도에는 다시 바람이 매우 강해지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라며, 다음과 같은 사항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o 야외에 설치된 선별진료소, 건설현장, 비닐하우스 등의 피해가 우려되니, 시설물 점검 및 관리 철저o 시설물 파손과 간판 등 낙하물에 의한 2차 피해가 우려되니, 보행자와 교통안전 유의 (해상) 대부분 해상(서해앞바다, 남해앞바다 제외)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늘(12일)까지(동해상 15일까지) 바람이 35~70km/h(10~20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 일부 남해먼바다와 동해먼바다는 최대 6.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 또한, 일부 서해상과 남해상의 특보는 오늘(12일) 오전에 해제되는 곳이 있겠으나, 내일(13일) 새벽부터 바람이 매우 강해지고 물결이 매우 높아져 다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랍니다. (너울) 당분간 동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고, 갯바위나 방파제, 해안도로를 넘을 가능성이 높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와 해안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 기압계 현황 및 전망 >- 오늘(12일)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습니다.- 내일(13일)은 북쪽에서 남하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모레(14일)는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습니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01-12 07:12

[한국사회복지저널] 정부가 오는 27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과 함께 1조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해 소규모 사업장의 안전관리 역량을 끌어올린다. 또 기업에 대한 컨설팅을 대폭 늘리는 한편, 재해발생 위험성을 평가하고 안전조치를 실시한 50인 미만 제조업 등에 산재보험료를 3년 동안 20% 감면키로 했다. 고용노동부는 오는 27일 시행하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앞두고 산업재해 사망사고 감축 추진 방향을 10일 발표했다. ◆중대재해처벌법 조기 안착 중대재해처벌법은 기업이 사전에 안전보건조치를 강화하고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을 통해 종사자의 중대재해를 예방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고용부는 이에따라 기업이 스스로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위해 고용부는 지난해 안전보건관리체계 가이드북, 중대재해처벌법 해설서, 업종별 자율점검표, 사고유형별 매뉴얼 등을 현장 수요에 맞게 제작·배포했다. 문의가 잦은 사항은 별도 FAQ를 마련해 이번 주 중 배포할 예정이다. 또 자율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이행이 현장에 정착되도록 산업안전보건위원회 운영 매뉴얼도 만들어 보급할 계획이다. 지난해부터 운영 중인 안전관리 현장지원단(400여 곳 지원)에 이어 올해는 안전관리 전문기관을 통해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 3,500곳에 컨설팅을 지원하기로 했다. 고용부는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등의 중대재해 예방에도 만전을 기한다. 지자체가 수행·발주하는 공사의 사망사고 감축, 안전보건 협업 실적 등을 지자체 주요 평가지표에 추가했다. 중대산업재해가 발생하면 공정하고 엄정한 수사를 하기로 했다. 사고를 야기한 유해·위험요인이 묵인 및 방치됐는지 여부 등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도 수사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각종 자료 및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지난해 12월에 전용 누리집(koshasafety.co.kr)을 개설·운영 중이며, 계속해서 필요한 정보를 제 때에 제공한다. ◆현장 중심 점검·안전보건관리 역량 강화 지원 고용부는 건설업 중소현장(1억~50억원 미만)은 패트롤점검을 통한 불량 현장 선별 후 감독을 집중 실시하고, 초소규모 현장(1억원 미만)은 지붕공사, 달비계 등 위험작업 중심으로 집중 관리한다. 제조업은 고위험(끼임 등) 기계 사업장 등을 중심으로 자율점검표 배포·회수, 사고사례 수시전파 등을 통해 밀착관리하고, 자율점검 및 패트롤점검 결과 불량 사업장 위주로 감독한다. 감독결과는 반드시 사업주(경영책임자)에게 통보하거나 설명해 현장의 위험요인을 확인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한다. 대형 화학사고 예방을 위해 국내 3대 석유화학산단(여수·울산·대산) 정비 보수 기간 중 전체 작업안전 과정을 모니터링하고, 공정안전관리(PSM) 비대상 공정까지 위험경보제를 확대한다. 화재·폭발에 취약한 물류창고 등 건설현장에 대해서도 가연물(보온재, 신나 등) 화재예방 조치 여부 확인·점검 및 사업주 대상으로 사고사례 전파와 안전교육을 강화한다. 아울러, 올해 산재예방 지원사업 규모는 1조1000억원으로, 이를 통해 소규모 사업장의 안전관리 역량 향상을 위한 재정·기술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고용부는 또한, 2024년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대비해 위험성 평가를 인정받은 50인 미만 제조업 등에 산재보험료를 3년 동안 20% 감면한다. 이와함께 2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의 작업환경측정, 특수건강진단 비용을 지원하는 건강디딤돌 사업 지원 대상을 올해는 30인 미만으로 늘리고, 2024년까지는 50인 미만으로 더욱 확대한다. ◆노동자 건강권 보호·중대재해 예방 고용부는 우선, 중대재해처벌법에 포함된 급성중독 등 직업병 예방을 위해 지역거점병원을 중심(고용부, 안전공단, 보건전문기관 등 포함)으로 직업병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직업병 의심 사례 발생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신속히 개입함으로써 중대산업재해로 악화되는 것을 방지하고, 직업성 질병 중대산업재해 수사 시 전문적 지원 체계를 갖춘다. 또한, 노동자가 일하면서 편히 쉴 수 있는 휴게시설 설치 지원를 통해 노동자의 건강권을 한층 더 두텁게 보호한다. 오는 8월 18일부터 일정규모 이상의 사업장에서 휴게시설을 설치하지 않거나, 기준에 맞지 않게 설치한 경우에는 사업주에게 미설치 1,500만원, 기준 미준수 1,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이와 함께, 학교 급식노동자 폐암, 등 건강보호가 시급한 사안에 대해서는 노동자의 생명과 건강 보호가 최우선으로 해 적극적으로 관계부처와 협의해 건강진단 명령, 사용 중단 및 시설개선, 역학조사 등의 조치를 이행해 나간다. ◆산업안전 거버넌스 재정비 고용부는 관계부처, 노·사,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산업안전보건정책위원회’ 설치를 추진한다. 지역에서는 지역별 안전보건협의체를 운영해 정보 공유 등 협업을 통해 지역별 산재예방 대책을 수립하고, 지자체 내 소규모 건설현장 등에 대한 1차 안전관리를 수행하는 ‘산업안전지도관’ 신설도 추진한다. 향후 경영책임자는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우선, 안전에 대한 확고한 리더십을 갖고 안전경영의 목표를 소속 노동자, 종사자에게 알리고 공유해야 한다. 한편, 지난해 산재 사고 사망자는 828명으로, 전년(882명)보다 52명 줄어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소로 나타났다. 산재 사망자는 2016년 969명, 2017년 964명, 2018년 971명, 2019년 855명, 2020년 882명, 작년 828명으로 감소 추세다. 상시 노동자 1만명당 산재 사고 사망자 수를 가리키는 '사고 사망 만인율'은 지난해 1만명당 0.43명으로 역시 역대 최저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맞아 정부와 기업, 노동자가 함께 노력하면 올해 산재 사망자는 700명대 초반까지 줄어들 것으로 노동부는 내다봤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01-11 20:00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한국사회복지저널]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되기 전에 50대 이하 3차 접종을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소아 청소년 대상 접종 확대와 단계적인 4차 접종도 빠르게 결론을 내려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오미크론의 확산을 줄이거나 위중증 및 사망자 비율을 낮추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백신접종이란 사실이 거듭 확인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방역 당국도 최선을 다해 관리하고 있지만 국내에서도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되는 것은 결국 시간문제일 것”이라며 “일단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되면 확진자 수가 일시적으로 다시 치솟는 것도 피할 수 없는 일로 보인다. 매우 긴장하고 경계해야 할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정부는 국산 항체치료제에 더해 먹는 치료제를 이번 주부터 사용할 계획”이라며 “그렇게 된다면 먹는 치료제를 다른 나라보다 상당히 빠르게 도입하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01-11 19:58

[한국사회복지저널]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10일 “지금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진행한 이 단장은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이 지속 증가해서 국내 검출률은 처음으로 10%를 넘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감염이 크게 확산되면 방역대응과 의료대응 여력에 과부하를 초래하게 되고, 중증환자와 사망자의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아직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이유”라고 밝혔다. 특히 “오미크론 변이의 증상은 델타에 비해서 경미하나 그간의 어떤 변이보다 빠르게 전파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 단장은 “1월 1주 차 주간 위험도 평가 결과, 종합 위험도는 전국 및 수도권에서 ‘중간’, 비수도권에서 ‘낮음’으로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병상 확보와 발생 감소 등으로 지금 지표가 개선되고 있고, 중환자실 병상 가동률은 모두 50%대로 감소했으며 의료대응역량 대비 발생 비율도 30%대로 낮아졌다”고 말했다. 또한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에 지속 증가하던 재원 위중증 환자 수가 처음으로 감소했다”면서 “신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 모두 감소 추세”라고 덧붙였다. 다만 일상회복지원위원회는 오미크론 변이의 점유율이 빠르게 증가하는 양상으로 방역 및 의료대응전략의 신속한 변화가 필요하고, 의원급 의료기관으로의 분산치료와 재택치료 중심의 일반치료 체계로 전환 검토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이에 이 단장은 “1월 중에 오미크론이 우세 변이로 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정부는 오미크론 우세화에 대비한 의료 그리고 방역 등 분야별 종합대응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오미크론 변이는 델타 변이를 포함한 그간의 변이와는 전염력과 위중도에서 아주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며 “전파력은 크게 증가했고 위중도는 감소했다”고 전했다. 때문에 “대규모의 환자가 발생하게 되면 낮은 위중도에도 환자의 증가에 비례해 다수의 위중증자가 발생할 수밖에 없으므로 대응전략의 수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단장은 “이러한 대응전략의 변경은 전 세계 거의 모든 나라에서 추진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무엇보다 중증 진행의 위험이 높은 분들을 조기에 발견해서 예방하고 치료함으로써 소중한 인명을 보호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감염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마비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응 수준을 적정히 조정할 필요가 있다”며 “집단감염의 영향이 큰 분들을 중심으로 PCR 검사를 우선순위로 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외의 분들은 PCR 검사에서 배제되는 것이 아니라 계획에 따라 차순위로 검사를 받으실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이에 속하지 않는 경우에는 의료기관의 진료와 신속항원검사를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단장은 “우리나라의 실험실 검사 능력은 여전히 세계 최고의 수준”이라며 “다만, 오미크론 변이의 높은 감염력을 고려할 때 지금은 시스템의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자세한 사항은 전문가 검토 등을 거쳐 결정되는 대로 다시 말씀드리겠다”며 “2주 연속으로 위험도평가 결과가 개선되었지만 3차 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고 기본방역수칙 역시 철저하게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01-11 19:57

[한국사회복지저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일 0시 기준으로 지난 3일부터 시행된 접종증명 유효기간의 계도기간이 종료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접종증명 유효기간이 2차접종(얀센은 1차접종) 후 180일까지 인정됨에 따라 지난해 7월 13일 이전에 2차접종(얀센은 1차접종)을 하고 아직까지 3차접종을 받지 않았다면 방역패스 시설 이용이 제한된다. 한편 3차접종이 미권고 되는 코로나19 감염이 있는 접종완료자 및 접종완료 완치자와 17세 이하 청소년은 유효기간을 적용하지 않는다. 방대본은 유효기간 만료일이 가까워진 대상자에게 국민비서 알림으로 잔여 유효기간 및 3차접종 방법을 개별 안내 중이다. 그리고 10일까지 유효기간이 만료되는 대상 618만 5000명 중 94.3%인 583만 1000명이 부스터샷 접종을 마쳤다고 밝히며, 아직 3차접종을 받지 않은 대상자는 기간만료 전 3차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다. 더불어 시설관리·운영자에게도 이용자의 접종상태를 QR인식 때 나오는 소리로 확인하고, 안심콜 단독이용 시설의 관리·운영자는 이용자의 전자·종이증명서를 육안으로 확인해야 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이용자는 QR인식 때 유효하지 않은 접종증명 신호인 “딩동” 소리가 나오면 시설관리·운영자에게 전자·종이증명서를 제시해야 한다. 한편 10일부터는 백화점 및 대형마트 등 3000㎡ 이상의 대규모 점포에 대해 방역패스가 적용되는데, 현장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오는 16일까지 1주일 동안 계도기간을 운영한다. 이에 대규모 점포의 시설관리·운영자들은 시설 이용자들에게 방역패스 적용시설임을 안내하고 접종증명서 등 방역패스를 확인해야 한다. 또한 기존 QR스캔을 통해 전자출입명부 운영하던 시설은 QR스캔 때 나오는 음성안내로 이용자의 접종상태를 확인할 수 있어, 간편하게 방역패스를 확인할 수 있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01-11 19:56

 [한국사회복지저널] 중소벤처기업부는 소상공인을 위한  손실보상금 선지급 신청이 오는 19일부터 시작된다고 10일 밝혔다. 손실보상 선지급은 손실보상금이 긴급히 필요한 소상공인에게 적시에 전달될 수 있도록 일정 금액을 우선 지급하고 추후 확정되는 손실보상금으로 차감하는 새로운 손실보상 방식이다. 지난해 12월 강화된 거리두기 조치가 이달까지 연장됨에 따라 소상공인들의 누적된 피해를 완화하고 인건비·임차료 등 고정비용 부담을 선제적으로 줄이기 위한 정부의 진일보한 적극행정의 일환이다. 선지급금은 신용점수·보증한도·세금체납·금융연체 등에 대한 심사 없이 손실보상 대상 여부만 확인되면 신청 후 3영업일 이내에 신속하게 지급한다. 신청대상은 지난해 12월 6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영업시간 제한 조치를 받은 지난해 4분기·새해 1분기 손실보상 대상 소상공인·소기업 55만개 사이다. 신청자는 지난해 4분기·새해 1분기 각 250만원씩 모두 500만원을 선지급 받게 된다. 선지급금을 초과하는 손실보상금 차액은 다음 달 중순에 지난해 4분기 손실보상금 지급 때 받게 된다. 손실보상금이 선지급금보다 적은 경우 손실보상금으로 차감하고 남은 잔액은 5년간 나눠 상환하면 된다. 선지급금에 대해서는 손실보상금이 확정되기 전까지는 무이자가 적용되고, 손실보상금으로 차감하고 남은 잔액에 대해서는 소상공인의 부담을 최소화 하기 위해 1% 초저금리가 적용된다. 중도상환수수료가 없어 언제든 부담 없이 조기상환도 가능하다. 또한 이번 선지급 대상인 55만개 사 이외에 새롭게 손실보상 대상이 되는 ‘시설 인원제한 업체’와 이번 달에 영업시간 제한을 이행해 손실보상 대상으로 추가 확인되는 업체(다음 달 중순 공지 예정)는 다음 달 말에 1분기 선지급금 250만원을 신청할 수 있다. 손실보상 선지급 신청 및 접수는 오는 19일 오전 9시부터 다음 달 4일 밤 12까지 주말·공휴일 관계없이 소상공인 정책자금 누리집(http://ols.sbiz.or.kr)에서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다. 동시접속 분산을 위해 19일부터 23일까지 첫 5일 동안은 대표자 주민등록번호상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5부제를 적용한다. 예를 들어, 신청 첫날인 19일은 출생연도 끝자리가 9 또는 4, 20일에는 0 또는 5인 경우 신청할 수 있으며, 24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는 출생연도 끝자리와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26일까지 신청하면 설 연휴 전인 28일까지 지급받을 수 있다. 접수시간은 5부제 기간 중에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자정까지이며, 5부제가 적용되지 않는 24일부터는 오전 9시부터 24시간 접수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소상공인정책자금 누리집(https://ols.sbiz.or.kr) 공고에서 확인하거나, 손실보상 콜센터(1533-3300)와 중소기업 통합콜센터(국번없이 1357),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70개 지역센터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지난해 12월 16일 거리두기를 강화하면서 발표한 손실보상 강화, 방역지원금, 방역물품지원금 등 ‘소상공인 3대 지원패키지’와 ‘일상회복 특별융자’, ‘희망대출’ 등 초저금리 특별융자를 설 연휴 전에 집중적으로 추진한다. 지난해 3분기 손실보상은 지난 7일까지 63만개 사에 1조9,000억원을 지급했으며, 지난해 4분기분에 대해서는 하한액을 50만원으로 인상하고, 소상공인법 시행령을 이번 달 중 개정해 시설 인원제한 업체까지 보상대상도 확대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27일 집행이 시작된 방역지원금은 지난 7일까지 218만개 사에 2조 1,794억원이 지급됐으며, 이번 달말까지 290만개 사에 지급될 계획이다. 또, 방역패스 적용 소상공인·소기업에 최대 10만원씩 지원하는 방역물품지원은 오는 17일부터 지자체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접수할 예정이다. 초저금리 특별융자 중 일상회복 특별융자 및 저신용자를 위한 소진공 희망대출은 지난 7일까지 3,186억원을 공급했으며, 중신용 소상공인을 위한 지역신보 특례보증은 오는 24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강성천 중기부 차관은 “정부는 거리두기 강화 등 코로나19 장기화로 심화되고 있는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빨리 덜어드리기 위해 손실보상 선지급을 비롯한 중층적 지원대책을 이행하고 있고, 설 연휴 전에 최대한 신속하게 집행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01-11 19:55

 [한국사회복지저널] 앞으로 자동차종합정보서비스(자동차 365)에서 여러 대를 검색하더라도 1회 인증으로 모든 조회가 가능하다. 또 본인·중고차 이력 조회시 수수료 없이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고 결제수단도 5개로 확대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10일 이용 편의성과 자동차 정보 접근성 향상을 위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자동차종합정보서비스를 전면 개편하고 오는 12일부터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주요 개선사항으로는 본인인증 수단을 기존 공동인증서와 휴대폰 문자인증에서 7개 인증수단으로 늘렸다. 또 자동차 조회 때 1회 인증으로 모든 조회가 가능하도록 본인인증 관련 편의를 높였다. 본인·중고차 자동차이력조회 조회 때 항목별로 이용수수료를 납부해야 했으나 무료로 제공하며, 기존 신용카드와 휴대폰결제만 가능하였던 것을 5개 결제수단으로 확대했다. 본인 소유 자동차를 등록해두면 해당 자동차에 대한 예상 연세액, 주행거리, 리콜정보, 제원정보, 검사·정비이력정보 등을 마이페이지에서 모두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대표소유자 외 공동소유자도 소유 자동차에 대해 정보 확인이 가능해지면서 자동차 소유자의 재산권 보호·관리가 더욱 용이해지고 대포차 양산을 방지 하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중고차매매 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중고차 정보를 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매매용 차량 신속조회 서비스’ 코너를 마련했다. ‘매매용 차량 신속조회 서비스’에서는 자동차등록번호만 입력하면 하나의 페이지에서 실매물 여부, 중고차매매 평균금액, 이력정보 등을 모두 확인할 수 있어 중고차 정보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이번 개편 서비스와 발맞춰 12일부터 2주 동안 이벤트도 실시한다. 자동차365 회원가입 후 개선사항에 대해 자유롭게 댓글을 작성하면, 추첨을 통해 당첨자 200명에게 기프트콘을 증정한다. 당첨자는 오는 28일 자동차 365 누리집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김정희 국토교통부 자동차정책관은 “이번에 개선된 자동차365 서비스는 자동차 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이용자 관점에서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어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매매용 자동차에 대해 정비 등의 이력조회서비스 수수료를 무료제공으로 전환함에 따라 중고차 사기 피해 예방 등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01-11 19:52

 [한국사회복지저널] 해양수산부는 올해부터 수산정책보험에 가입하는 어업인이 보험료를 납부할 때 국비뿐 아니라 지방비 보조금도 바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지방비 일괄 지원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재해로부터 어업인을 보호하고 어가 경영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어선원 및 어선 재해보상보험, 양식수산물재해보험, 어업인안전보험 등 수산정책보험을 운영하고 있으며, 어업인 부담 경감을 위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보험료의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 어선원 및 어선 재해보상보험은 국비 15~71%(톤급별 차등), 지방비 20~30%, 양식수산물재해보험은 국비 50%, 지방비 20~30%, 어업인안전보험은 국비 50%, 지방비 20~30%를 지원한다. 그간 국가 지원금은 보험료 납부와 동시에 수협중앙회에서 차감해주기 때문에 어업인들이 바로 혜택을 받을 수 있었으나, 지자체 지원금은 어업인이 먼저 국가 지원금을 차감한 보험료를 납부한 후 연말에 환급받는 형태로 운영돼 어업인들의 불편함이 있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해수부와 수협중앙회는 지난해 12월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지방비 일괄 지원시스템’을 구축하고, 올해 가입하는 어업인들부터 지자체 지원금을 즉시 차감할 수 있도록 했다. 이종호 해수부 소득복지과장은 “국가와 지자체 지원금이 동시 지급됨에 따라 현장 어업인들이 더 편리하게 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앞으로 지자체와의 지속적인 정보공유와 협력을 통해 어업인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01-11 19:50

[한국사회복지저널] 여성가족부는 향후 청소년정책을 더욱 주도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의미를 담아 부처 명칭에 ‘청소년’을 포함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청소년을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여성가족부는 올해를 ‘청소년정책 전환의 해’로 삼고, 미래 사회의 주역인 청소년들을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간다고 10일 밝혔다. 청소년정책 주무부처로서 여가부는 향후 청소년정책을 더욱 주도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의미를 담아 부처 명칭에 ‘청소년’을 포함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이와 관련해 청소년과 현장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이는 최근 위기청소년의 증가와 피선거권 연령 하향조정 등 청소년의 사회 참여기반 강화를 비롯해 코로나19 이후 청소년의 온라인 활동 증가 등 청소년 주변 환경의 다양한 변화를 관련 정책에 반영하기 위함에 따른 것이다. 이와 관련, 여가부는 지난해 청소년 분야를 포함한 부처 차원의 중장기 정책과제 및 발전방안을 모색해 왔다. 지난해 11월 한국행정학회와 공동주최한 전문가 토론회에서는 변화된 정책 환경을 반영한 ▲청소년 주도의 참여 및 활동 지원 강화 ▲청소년 보호 확대 및 건강한 성장환경 조성 ▲젠더관점의 청소년활동지원 강화 등이 청소년 분야의 주요 정책 과제로 제시됐다. 여가부는 그간의 논의를 반영해 올해 청소년정책 체계를 청소년이 주도하는 방향으로 전환하고, 청소년정책의 위상을 강화해 나간다. 먼저, 제4기 청소년 정책위원회를 신규로 출범하는 등 청소년이 참여하는 청소년정책 수립을 강화한다. 또 기후환경 문제의 당사자인 청소년들이 문제 해결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청소년 참여기구 활동을 활성화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 수련시설에 활동비 76억 원을 지원하고 ‘청소년 방과후아카데미’를 350개로 확대하는 한편, 중·장기적으로 ‘확장 가상 세계’(메타버스)를 활용한 다양한 디지털 기반 청소년 활동 프로그램들을 보급하는 등 디지털 기반 활동으로의 개편을 추진한다. 아울러 청소년들이 새로운 시각에서 역량을 키우고 자신의 적성을 찾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과 진로·직업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채움기간(갭이어, Gap year)’ 등을 활용해 청소년들이 보다 도전적으로 사회에 발을 내딛을 수 있는 정책 개발을 검토한다. 채움기간은 영국에서 시작된 제도로, 학업을 병행 또는 잠시 중단하고 다양한 활동을 직접 체험하면서 향후 자신의 진로를 설정하는 기간을 일컫는다. 또한 위기청소년에 대한 사회안전망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위기청소년 지원 통합 연계를 위한 ‘통합정보지원시스템’을 내년까지 구축한다. 쉼터 입·퇴소 청소년의 자립지원을 위해 근로장학금 등 우선 지원 및 학교 밖 청소년 대상 전문 직업체험프로그램 운영 등도 추진한다. 디지털 환경의 일상화로 나타나는 청소년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을 치유하기 위한 시설을 확대하고, 무작위채팅(랜덤채팅) 애플리케이션(앱) 등 상시 점검 인력을 118명으로 대폭 늘려 환경 변화에 적시 대응하는 청소년 보호정책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여가부는 그간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보호받고,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지난 2020년 관계 부처 및 민간 전문가들이 모여 청소년정책을 논의하는 청소년정책위원회에 청소년위원 6명을 최초로 위촉했다. 또 지자체 청소년참여위원회 233개로 확대하고 청소년 특별회의 등을 통해 청소년들이 직접 정책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했다. 더불어 청소년 국제교류의 장인 ‘2023 세계스카우트잼버리’를 국내 유치하고, 2020년 ‘한·아세안 청소년 회의’를 최초 개최하는 등 청소년 국제교류 기회를 확대했다. 가족 문제 등으로 인한 위기청소년을 조기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지자체 전담기구인 청소년안전망팀을 설치하고, 청소년 상담복지센터와 청소년쉼터 등 관련 기반 시설도 지속적으로 확대·운영했다. 학교 밖 청소년도 충분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무상급식과 청소년생활기록부를 도입하고, 특히 지난해 의무교육단계에 있는 초·중학생 가운데 학업중단 청소년 관련 정보가 본인의 사전 동의 없이도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로 연계돼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불건전 만남을 유도하는 무작위채팅앱(랜덤채팅앱)을 청소년유해매체물로 고시하고, 최근 매체이용 환경 변화에 대응한 ‘게임 중단제도(일명 셧다운제)’ 폐지 및 건강한 게임이용 문화 조성 방안을 마련하는 등 청소년 유해매체 보호 정책을 적극 추진해왔다. 여가부는 그간의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기 위해 청소년정책 추진 방향 등에 대한 청소년 단체, 관련 협의회 등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논의하기 위해 오는 21일과 26일 두 차례에 걸쳐 장관 주재로 새해 청소년계 신년 간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간담회에서는 코로나19 및 코로나19 이후 상황에서의 디지털 환경 변화와 ‘그린뉴딜’ 관점에서의 친환경적 시설환경 조성 필요성, 청소년의 달라지는 수요를 반영한 정책 추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오는 14일에는 차관 주재로 ‘청소년 관련 학회 간담회’를 열고, 청소년정책 방향에 대한 주요 학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다. 정책의 현장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장·차관이 직접 청소년 지원 시설을 찾아 청소년 및 종사자들과 필요한 정책사항을 논의하는 현장행보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청소년정책위원회를 비롯해 청소년특별회의, 청소년참여위원회 등을 통해 발굴되는 청소년 제안 정책도 개별 정책과 제7차 청소년정책기본계획(2023~2027년)에 최대한 반영할 예정이다. 정영애 여가부 장관은 “다양한 환경 변화에 대응해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자유롭게 펼쳐나갈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의 정책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며 “ 자기주도성 등 이전 세대와는 다른 가치를 우선순위에 두는 청소년들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청소년정책을 적극 추진할 수 있도록 청소년정책 주무부처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01-11 19:49

한시적 양육비 긴급지원 현황(자료=양육비이행관리원 제공). [한국사회복지저널] 올해부터 한시적으로 양육비 지급 기준이 완화되는 등 한부모가족 지원이 강화된다. 여성가족부는 양육비 채무자가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아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한부모의 양육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올해부터 한시적으로 양육비 긴급지원 소득기준을 완화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준 중위소득 60%이하, 3인 기준 월 251만 6000원에서 기준 중위소득 75%이하, 3인 기준 월 314만 6000원으로 완화한다. 또한 아동양육비를 지급받고 있는 기준 중위소득 52% 이하의 저소득 한부모가족 아동에게는 한시적 양육비 지원 금액을 종전 월 10만 원에서 월 20만 원으로 높여 지원한다. 한시적 양육비 긴급지원은 비양육부·모로부터 양육비를 지급받지 못해 자녀의 복리가 위태롭거나 위태로울 우려가 있는 경우 양육부·모에게 한시적으로 양육비를 긴급 지원해 미성년 자녀의 안정적 양육환경을 조성하는 제도이다. 지난 2015년 도입 첫해 약 6000만 원을 지원했으며, 지난해까지 7년간 총 1415명의 미성년 자녀에게 약 11억 2000만 원을 지급했다. 김권영 여가부 가족정책관은 “한시적 양육비 긴급지원 지원대상 확대와 지원금액 증액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부모가족의 미성년 자녀가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01-11 18:21

[한국사회복지저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수도권에 편중된 창업수요를 지역으로 유도해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올해 ‘지역관광기업 지원센터’ 6곳을 선정해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지역관광기업지원센터’는 지역 기반의 관광 창업초기기업을 발굴하고 지역관광기업의 체계적 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교육, 상담(컨설팅), 홍보·마케팅, 입주공간 지원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관광산업의 지역거점이다. 지난 2019년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를 시작으로 2020년에 3곳(인천, 대전·세종, 경남)을 추가해 모두 4곳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그동안 관광창업초기기업 250여 곳을 발굴하고 350여 개 기업의 보육을 지원해 1,141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은 물론 지역 기반의 다양한 관광콘텐츠를 선보이며 관광 분야 창업 지원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문체부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관광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미구축 지역(광역 지자체)을 중심으로 6곳을 공모한다. 새롭게 선정되는 지원센터에는 사업 첫해에 1곳당 국비 10억 원(시설 확충·운영비, 지방비 50% 분담)을 지원하고 이후 지속 가능한 자립기반을 확보해 나갈 수 있도록 해마다 성과평가를 바탕으로 사업 운영비 9억~11억 원을 지원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지자체는 다음달 25일까지 공식 누리집(kto.visitkorea.or.kr)에서 신청서 등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전자문서로 접수하면 된다. 최종 대상지는 내외부 전문가(10명 내외)로 구성된 선정심사위원회를 통한 1차 서류심사(3. 4), 2차 발표심사(3. 18), 3차 현장심사(3. 18.) 등을 거쳐 3월  말에 선정할 계획이다. 자세한 신청 방법과 신청서류, 심사기준 등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에 확대되는 6곳을 계기로 지원센터를 창업과 일자리 지원뿐만 아니라 융자·연구개발(R&D) 등 관련 정책정보를 제공하는 지역 관광산업의 정책적 중심지로 성장시키고 앞으로 지원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01-11 1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