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고등학생 162명, 34개 팀이 10월 17일(토) 대구인공지능교육센터에서 열리는 ‘2026 중·고 통합 경제캠프’에 참여한다. 대구시교육청이 운영하는 이번 캠프의 올해 주제는 ‘넛지를 활용한 지속가능한 경제생활’이다.
작은 장치로 선택을 유도하는 넛지
넛지는 강요하거나 금지하지 않고 선택 환경을 바꿔 사람들이 더 나은 결정을 하도록 돕는 방법이다. ‘팔꿈치로 슬쩍 찌른다’는 뜻을 지닌 말로, 카페 계산대에서 텀블러 사용 할인 안내를 눈에 띄게 제시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방식이 사례로 소개됐다.
참여 학생들은 지난 9월 17일 전문가 사전 강연에서 넛지의 개념과 적용 사례를 익히고 팀별 탐구 주제를 정했다. 중학생은 ‘넛지로 바꾸는 우리의 지속가능한 경제생활’을 주제로 자신과 친구들의 소비 습관을 바꿀 방법을 살펴봤다. 고등학생은 ‘넛지를 적용한 지속가능한 경제생활 유도 정책·서비스·환경 설계’를 주제로 정책이나 서비스 구현 방안을 탐구해 왔다.
프로젝트 발표부터 미니 전시까지
캠프 당일에는 팀별 프로젝트 계획을 발표하고 질의응답과 상호 피드백을 거쳐 내용을 보완한다. 충동구매와 일회용품 과다 사용 등 비합리적인 경제적 선택을 바꾸기 위한 정책과 개인 실천 방안은 보고서로 작성한다.
완성한 결과물은 홍보 자료로 제작해 미니 전시회에서 선보인다. 학생들은 다른 팀의 전시를 둘러본 뒤 우수작을 직접 뽑는다. 교과서에서 배운 경제 개념을 생활 속 문제에 적용하고 해결책을 설계하는 과정도 경험하게 된다.
캠프는 문제 발견부터 해결책 설계, 발표와 피드백, 전시까지 학생들이 직접 진행하는 방식으로 마련됐다. 학생들은 자신의 용돈 사용과 소비 습관을 돌아보고, 사람들이 부담 없이 더 나은 선택을 하도록 돕는 방법을 고민한다.
강은희 교육감은 “이번 캠프가 용돈 관리나 물건 구매처럼 일상의 작은 선택에도 경제 원리가 숨어 있다는 것을 학생들이 직접 확인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생활 속 경제·금융 문제를 스스로 판단하고 해결할 수있도록 체험 중심의 경제교육을 넓혀 가겠다”고 말했다.
출처 : 대구시교육청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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