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K-GX에 10년간 1000조원 투입…2035년 신차 70% 전기·수소차

  • 입력 2026.10.07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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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석유화학 등 온실가스 다배출 5대 업종은 탈탄소 전환 지원을 받고, 2030년 재생에너지 보급 목표는 100GW로 설정됐다. 정부는 2035년 신규 차량 가운데 70% 이상을 전기차·수소차로 전환하는 내용도 담은 녹색전환계획(2026~2035)을 10월 7일 발표했다.

정부는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실에서 K-GX 전략 국민보고회를 열었다. 계획은 앞으로 10년간 재정과 기후금융 등을 포함해 1000조원 규모의 재원을 투입하는 내용을 담았다.

산업 탈탄소와 녹색산업 육성

전략은 신성장동력 K-GX, 모두의 K-GX, 지속가능한 K-GX를 3대 추진 방향으로 제시했다. 철강·석유화학·시멘트·반도체·디스플레이·정유 등 5대 업종의 공정을 탈탄소화하고 친환경 연·원료 사용과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을 늘릴 계획이다.

철강 분야에서는 2030년까지 30만 톤급 수소환원제철 실증사업을 추진한다. 석유화학·정유에는 전기 나프타분해시설(NCC) 기술개발과 친환경 연료 사용 확대를 추진하고, 시멘트와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에서는 다성분계 혼합시멘트 개발과 저GWP 공정가스 대체 기술개발을 진행한다. 10대 녹색산업은 전기차·배터리·태양광·풍력·SMR·전력기기·전력반도체·히트펌프·수소·CCUS다.

정부는 전기차 공급망 안정화 기술과 전고체 배터리 실증·상용화 등을 지원하고, 차세대 태양전지를 2028년 세계 최초로 상용화·양산하는 목표를 제시했다. 기후테크 스타트업에는 성장 단계별 연구개발과 실증테스트베드 지원을 추진하며, 유망 기업에는 최대 100억원 규모의 패키지 지원을 계획했다.

지역 전환과 투자 재원

지역별 계획으로는 나주 에너지 특화도시에서 한국전력공사와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를 중심으로 기술개발·투자·창업 생태계 구축을 추진한다. 제주형 탄소중립 모델은 2035년까지 도내 신규 차량을 모두 전기차로 전환하고, 히트펌프·ESS 배전망·VPP 등 관련 사업을 실증하는 내용이다. 정의로운 전환 특구 지정은 연내 추진하며, 폐지 예정 석탄발전소 근로자 지원을 위한 2040 석탄발전 전환 로드맵과 관련 법률도 마련할 계획이다.

항목내용
재원 투입 기간앞으로 10년
재정200조원
기후금융790조원 이상
재생에너지 목표2030년 100GW
신규 차량 전환 목표2035년 전기·수소차 70% 이상

총 재원은 1000조원 규모로 제시됐다. 790조원의 정책금융은 지방에 50% 이상, 중소·중견기업에 70% 이상 배분할 계획이다. 정부는 기후대응기금을 확대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녹색 국채의 제도적 기반과 세부 방안을 마련한다.

시그니처 프로젝트와 기업 참여

10대 K-GX 시그니처 프로젝트는 청정에너지 공급망 자립, 국가 주력산업 탈탄소화, 모든 이동수단 전동화, 국민 주거공간의 GX 등 4개 분야로 구성됐다. 보고회에서는 한화큐셀이 페로브스카이트 탠덤 태양전지 기술 국산화를, 포스코홀딩스가 철강 GX 기반 탈탄소 산업 생태계 구축을 발표했다. LG전자와 삼성전자는 국민 주거공간 GX 확산 프로젝트를 공동 발표했다.

정부는 태양광·풍력·이차전지 핵심 부품·장비의 국내생산세액공제 도입과 SMR 국가전략기술 지정 추진을 계획했다. 순환자원경제법 개정, 규제특례구역 신설, GX 핵심 기술 보유기업의 인허가 패스트트랙 지원도 추진 과제로 제시했다.

출처 : 해당 기관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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