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한의대학교가 제2차 공공기관 이전을 공정하고 조속하게 추진하라고 정부에 촉구했다. 대구시가 6일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대구한의대는 이날 대구한의대 혁신캠퍼스 4층 대강당에서 교수와 학생 등 대학 구성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명 발표 행사를 열었다. 대학은 공공기관 이전이 기관의 물리적 이동에 그치지 않고 지역인재 양성과 청년 정착, 대학·기업·연구기관·의료기관이 연결되는 지역혁신 생태계 조성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행사는 정부가 추진하는 제2차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해 국가균형발전과 지역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대학의 의견을 밝히기 위해 마련됐다. 대학 구성원의 뜻을 모아 공공기관 이전과 지역인재 양성, 청년 정주, 지역혁신 생태계 구축을 연계해야 한다는 요구도 제시했다. 이날 참석자는 한의과대학 서부일 학장과 Adventure College 장호경 학장을 비롯한 교수와 학생들이었다.
대학 구성원 150여 명 참석해 성명 발표
대구한의대는 6일 혁신캠퍼스 4층 대강당에서 제2차 공공기관 이전 촉구 성명 발표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는 장호경 학장의 인사말, 성명서 낭독, 구호 제창 순으로 이어졌다. 대학 구성원 150여 명이 참석했으며, 한의과대학 서부일 학장과 Adventure College 장호경 학장도 자리를 함께했다. 대구시가 배포한 자료는 이번 행사를 정부의 제2차 공공기관 이전 추진과 관련해 대학의 입장을 밝히는 자리로 설명했다.
행사 취지는 공공기관을 지방으로 옮기는 데 그치지 않고 국가균형발전과 지역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함께 마련하는 데 있었다. 대구한의대는 대학 구성원들의 의견을 모아 이전기관과 지역대학의 인재 양성 기능, 청년의 지역 정착, 지역혁신 생태계 구축을 연결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제기했다. 성명 발표와 구호 제창은 이 같은 대학의 요구를 공식적으로 밝히는 순서로 진행됐다.
장 학장은 인사말에서 수도권 집중과 지역소멸 문제를 해결하려면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이 단순한 기관의 물리적 이전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지역 일자리 창출과 인재 정착으로 이어지고, 대학·기업·연구기관·의료기관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지역혁신 생태계를 만드는 방향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대학은 이전 정책이 지역의 교육·산업·연구·의료 기반과 연계돼야 한다는 의견을 이날 성명과 행사에서 밝혔다.
이전기관 선정에 지역 기반과 대학 역량 반영 요구
대구한의대가 성명서를 통해 정부에 촉구한 내용은 네 가지다. 국가균형발전을 실질적으로 이루기 위한 제2차 공공기관 이전의 공정하고 조속한 추진, 이전기관 선정과 지역 배치 과정에서 지역 산업 기반과 미래 성장 가능성 및 지역대학의 인재 양성 능력 반영, 청년 일자리 확대와 지역인재 채용 강화, 청년의 지역 정착을 위한 실효성 있는 연계대책 마련이다. 대학은 이와 함께 대구의 대학·산업·연구개발 인프라와 연계한 전략적인 공공기관 배치도 요구했다.
성명은 제2차 이전이 지역 간 기관을 나누는 데 머물러서는 안 되며 국가 전체의 균형 발전과 미래 경쟁력을 고려한 전략적 재배치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지역대학의 인재 양성 능력도 배치 기준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했다.
청년 관련 요구에는 일자리 확대와 지역인재 채용 강화, 지역 정착을 뒷받침할 연계대책이 담겼다. 대학은 지역에서 인재를 양성하는 것과 이전기관의 채용, 청년이 지역에 머물며 일하는 여건을 함께 다뤄야 한다는 내용을 촉구했다. 대구를 대상으로는 대학과 산업, 연구개발 인프라를 고려한 기관 배치를 주문했다. 이는 성명서에 담긴 정부 대상 요구사항으로, 행사에서 낭독됐다.
대구혁신도시 인프라와 대학의 교육·의료 기반
대구한의대는 대구혁신도시가 1차 공공기관 이전을 통해 국가균형발전의 주요 거점으로 성장해왔다고 밝혔다. 자료에는 한국가스공사,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 1차 이전기관 사례로 제시됐다. 대학은 기존 인프라를 바탕으로 대학과 공공기관, 기업, 연구기관, 의료기관의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이번 성명에서 제시한 전략적 배치 요구도 대구의 대학·산업·연구개발 인프라와 연결돼 있다.
대구한의대는 2024년 대구혁신도시에 혁신캠퍼스를 조성하고 대구한의대한방병원을 이전했다. 대학은 이를 토대로 교육·연구·의료·산학협력을 연계하는 지역혁신 기반을 구축해왔다고 설명했다. 한의학과 한의약 산업을 비롯해 재활·보건·의료,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에서 쌓아온 특성화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 산업과 연계한 전문인재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대학이 제시한 협력 대상은 공공기관에 한정되지 않는다. 대학과 공공기관, 산업체, 연구기관, 의료기관이 연결될 경우 교육과 연구, 의료, 산업, 공공서비스가 연계되는 지역혁신 모델을 구축할 수 있다는 것이 대학의 설명이다. 특히 대구혁신도시의 기존 기관과 인프라에 대학의 교육·연구·의료 역량을 더해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방향을 밝혔다. 이전기관 선정 과정에서 지역대학의 인재 양성 능력을 함께 반영하라는 요구도 이 같은 대학의 기반과 맞물려 있다.
지역인재 양성과 청년 정착 연계 추진
대구한의대는 공공기관과 지역대학, 산업체, 연구기관, 의료기관의 협력체계가 지역인재에게 더 다양한 교육과 취·창업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대학은 지역에서 배우고 일하는 청년이 지역에 정착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협력체계가 기반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성명에서 정부에 요구한 청년 일자리 확대, 지역인재 채용 강화, 지역 정착을 위한 연계대책도 이러한 구상과 연결된다.
대구한의대학교 관계자는 “제2차 공공기관 이전은 청년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대학의 역할을 확대하는 동시에 지역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만드는 국가적 과제”라며 “대구한의대학교도 대구혁신도시의 구성원으로서 교육·연구·의료 분야의 역량을 바탕으로 공공기관 및 지역사회와 적극 협력해 지역혁신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학은 공공기관 이전을 계기로 지역대학의 역할을 넓히고 교육·연구·의료 역량을 지역사회와 연계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대구한의대는 앞으로 대구혁신도시 내 혁신캠퍼스와 한방병원을 기반으로 대학의 교육·연구·의료 역량을 지역 산업 및 공공 인프라와 연결할 계획이다. 지역인재 양성과 청년 정주로 이어지는 지속 가능한 지역혁신 생태계 구축도 계속 추진하기로 했다. 대학은 대구혁신도시 구성원으로서 공공기관과 지역사회와 협력하고, 지역 산업과 연계한 전문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출처 : 대구시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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