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역사, 기억을 담은 다큐 3편… K-DOCS 다큐상영회 29일 열려

  • 입력 2026.08.20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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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문화, 역사와 기억을 각기 다른 시선으로 담아낸 다큐멘터리 3편을 무료로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2026년 EBS국제다큐영화제(EIDF)와 연계한 ‘2026년 K-DOCS 다큐상영회’가 오는 29일 오후 2시 30분부터 서울영화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상영회에서는 K-DOCS 선정작 세 편이 연이어 상영된다. 한국과 독일을 오가며 가족과 관계의 의미를 그린 ‘비커밍 킴’, 제주 4·3사건을 둘러싼 여성들의 기억과 목소리를 담은 ‘목소리들’, 하와이 한인 이민사와 독립운동의 발자취를 다룬 ‘8.15k 하와이 독립의 길을 걷다’가 차례로 관객과 만난다. 각기 다른 시대와 공간을 배경으로 하면서도 개인과 공동체의 기억을 되짚는다는 공통점을 지녀, 하루 동안 세 작품을 함께 보면 서로 다른 결의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흐름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상영이 끝난 뒤에는 각 작품의 감독과 주요 제작진이 참여하는 관객과의 대화(GV)가 이어진다. 작품이 다루는 사회적 배경과 제작 과정을 감독에게서 직접 듣고 질문할 수 있는 시간이다. 특히 마지막 상영작인 ‘8.15k 하와이 독립의 길을 걷다’의 감독은 하와이 현지에서 직접 자리해 관객과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광복 81주년을 맞는 8월에 하와이 한인 이민과 독립운동의 역사를 다룬 작품이 상영되고 감독이 직접 참석하는 만큼, 관객들에게는 여느 상영회보다 각별한 의미로 다가갈 것으로 보인다.

‘2026년 K-DOCS 다큐상영회’는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이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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