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평가 기관인 아시아브랜드연구소가 7월 한 달간 전북특별자치도 14개 기초자치단체장을 대상으로 온라인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조지훈 전주시장이 지자체장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20일 밝혔다.
K-브랜드지수는 특정 시점의 응답을 취합하는 여론조사와 달리 검색과 콘텐츠 소비, 긍·부정 반응 등 일상 속 디지털 데이터를 종합해 산출하는 지표다. 이번 조사는 지난 7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쌓인 온라인 빅데이터 72만 1718건을 기반으로 이뤄졌다.
순위는 조지훈 전주시장에 이어 유희태 완주군수, 최정호 익산시장, 정성주 김제시장, 김재준 군산시장, 한득수 임실군수, 이학수 정읍시장, 최영일 순창군수, 권익현 부안군수, 최훈식 장수군수 순으로 톱10을 형성했다. 시 단위뿐 아니라 군 단위 단체장들도 고르게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점이 눈에 띈다.
한정근 아시아브랜드연구소 대표는 “전북특별자치도 기초자치단체장 부문은 농생명, 관광·문화, 산업, 정주환경 등 발전 과제가 다층적으로 얽혀 있어 단체장의 정책 방향과 현안 대응력이 브랜드 가치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한다”며 “전통적인 기반에 미래 산업과 생활 인프라를 접목하는 과정에서 각 리더의 행정 역량과 비전이 온라인 평가를 가르는 주요 기준으로 자리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 대표는 이어 “1위에 오른 조지훈 전주시장은 문화·관광 분야의 경쟁력과 도시 변화에 대한 대중적 관심을 입증했다”며 “유희태 완주군수는 기업 유치와 정주환경 개선을 아우르는 성장 전략으로 2위로 부상했고, 최정호 익산시장은 산업 기반 강화와 도시 경쟁력 제고에 힘입어 3위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득수 임실군수부터 최훈식 장수군수까지 군 단위 단체장들도 톱10에 고르게 포진하면서 규모보다 각자의 특성과 정책 행보가 디지털 반응에 폭넓게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고 덧붙였다.
이번 지수는 오프라인 수치가 반영되지 않은 온라인 인덱스 수치로, 트렌드·미디어·소셜·긍정·부정·활성화·커뮤니티·AI 인덱스 등 여러 항목에 가중치를 배제하고 합산해 산출됐다. 온라인 반응만을 근거로 하는 만큼 단체장 개인의 실제 행정 성과와는 별개로 해석될 필요가 있어 보인다.
한편 2016년 설립된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매년 빅데이터 평가 수치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K브랜드대상’을 시상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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