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즈덤하우스가 김마라 작가의 신작 《두 번 일하지 않는 회사의 언어》를 2026년 8월 19일 펴냈다. 부제는 '메일, 회의, 보고에 바로 쓰는 말의 기본기'이며, 정가는 17,500원이다. 이 책은 AI 시대에 직장인에게 필요한 핵심 역량으로 꼽히는 소프트 스킬, 그중에서도 '함께 일하는 능력'을 다룬다.
AI 시대에 왜 소프트 스킬인가
AI가 자료를 찾아 보고서를 작성하고 데이터를 분석해 아이디어까지 제안하는 시대가 되면서, 같은 자료와 목적을 입력하면 누구나 일정 수준 이상의 결과물을 빠르게 얻을 수 있게 됐다. 그 결과 직장인의 능력을 결과물만으로 설명하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대신 일의 맥락과 목적을 얼마나 잘 이해하는지, 사람들과 어떤 방식으로 소통하는지가 더 중요한 평가 기준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것이 책의 문제의식이다.
책은 말을 유창하게 하는 법이나 호감 가는 말투를 알려주는 책이 아니라고 강조한다. 대신 보고 한마디, 요청 한 줄, 질문 하나가 일의 속도를 어떻게 높이고 불필요한 재작업을 어떻게 줄이는지를 구체적인 사례와 장면으로 보여준다. 저자는 스타트업과 IT 대기업을 거치며 다년간 실무를 해온 협업 현장에서 부딪힌 경험을 바탕으로 회사 언어의 기준을 정리했다. "회사에서 우리를 가장 지치게 하는 것은 일이 아니라 말이다"라는 문장은 이 책 전체를 관통하는 문제의식이기도 하다.
다시 일하게 만드는 말들
책에는 "일단 러프하게 먼저 공유해주세요", "방향은 맞는데 약간 결이 다른 것 같아요", "급한 건 아닌데 오늘 중으로 부탁드립니다" 같은 문장이 등장한다. 회사에서 흔히 오가는 말이지만, 말이 오간 당시에는 별문제 없어 보인다는 점이 함정이다. 시간이 지나면 "그래서 언제까지 하면 되나요", "어떤 안으로 가자는 건가요", "제가 해야 하는 게 정확히 뭐죠" 같은 질문이 하나씩 돌아오고, 이미 끝났다고 생각한 일이 다시 시작된다.
저자는 직장에서 좋은 소통의 목표를 '우리의 퇴근 시간을 앞당기는 것'이라고 정의한다. 말을 얼마나 잘했느냐가 아니라 상대가 한 번에 이해할 수 있게 말했느냐가 중요하다는 뜻이다. 책은 상사의 지시를 타 부서에 그대로 옮기기만 해서는 담당자 역할을 다했다고 볼 수 없으며, 전달에 앞서 맡은 일의 앞뒤 맥락부터 살피라고 조언한다. 습관처럼 튀어나오는 "넵!"에 대해서도, 당장 무엇부터 해야 할지 떠오르지 않는다면 일단 알겠다고 답하기보다 한 번 더 물어보는 편이 낫다고 짚는다. 회의에서는 준비한 순서보다 상대가 이해하기 쉬운 순서를 택하고, 여러 문제가 한꺼번에 생겼을 때는 "이슈는 총 세 가지입니다"처럼 개수를 먼저 짚으라고 제안한다.
책은 소통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정보를 많이 말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가 움직일 수 있게 말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설명이 필요한 순간과 결정이 필요한 순간을 구분하고, 감정이 섞인 말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기보다 그 안에 담긴 실제 요청을 읽어내라고 조언하는 대목도 있다. 다만 원칙을 아는 것과 실제 업무에 적용하는 것은 다른 문제라는 점도 짚는다. 예상치 못한 질문을 받거나 돌발 상황이 한꺼번에 터지고 상대의 말투에 감정이 상한 순간에는 알고 있던 원칙도 쉽게 흐트러지기 때문에, 책은 원칙 설명에서 멈추지 않고 실제로 회사에서 오갈 법한 대화와 장면을 통해 같은 내용이라도 어떻게 말해야 일이 덜 꼬이는지를 하나씩 짚어간다.
목차로 보는 다섯 개 장
책은 '인트로: AI 시대의 더 강력한 무기, 소프트 스킬'로 시작해 다섯 개 장으로 이어진다. 1장 '일의 완성도와 속도를 높이는 소통의 기본'에서는 말을 잘하는 것보다 일이 잘되게 말하는 법, 잘된 일을 망치는 마지막 한마디, 랠리가 길어질수록 퇴근이 멀어지는 이유를 다룬다. 2장 '일이 꼬이지 않는 회사 언어의 디테일'은 상사의 지시를 자기 판단으로 바꾸어 말하는 법, 섣부른 "넵!"을 멈추고 질문해야 할 때, 사람마다 각자의 기준으로 우물을 판다는 점, 기분을 설명하느라 일을 놓치지 않는 법, 해명보다 수습이 먼저라는 원칙을 다룬다.
3장 '말 한마디로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이 되는 법'에서는 실력보다 먼저 신뢰를 만드는 말, 상사에게 통하는 말과 후배에게 통하는 말의 차이, 상대의 표정이 이미 답을 말하고 있다는 관찰을 소개한다. 4장 '이해와 행동을 끌어내는 말의 설계'는 내가 말하고 싶은 순서부터 버리는 법, 날 선 말에서 진짜 요청을 번역하는 법, 결론으로 향하는 지름길을 안내하는 법, 감정 소모를 막는 '곡선 언어'의 기술, 정보를 나열하지 않고 구조로 보여주는 법을 다룬다. 5장 '회의부터 문서까지, 바로 적용하는 회사의 언어'는 회의 방향을 결정하는 주재자의 말, 긴장 속에서도 중심을 잃지 않는 법, 키보드 너머에서도 오해 없이 소통하는 법, 세게 말하지 않고도 원하는 것을 얻는 법, 문서가 글이 아니라 일을 움직이는 말이라는 관점을 다루며 '아웃트로: 일터의 온도를 결정하는 말의 방식'으로 마무리된다.
지은이는 누구인가
지은이 김마라는 스타트업과 IT 대기업을 거치며 일해온 기획자이자 작가다. 새로운 프로젝트의 전략과 기획, 운영을 맡으며 다양한 직무의 동료들과 협업해왔고, 그 과정에서 보고서 한 장, 메신저 한 줄, 회의에서 건넨 질문 하나가 업무의 속도와 결과는 물론 함께 일하는 사람에 대한 평가까지 바꾼다는 사실을 체감했다고 소개된다. 2020년 출간 이후 베스트셀러가 된 《실무에 바로 쓰는 일잘러의 보고서 작성법》과 《직장인 1인의 몫》을 통해 직장인이 일을 해내는 방식과 조직 안에서 관계 맺는 법을 다룬 바 있다. 이번 책에서는 직장 생활의 난제로 꼽히는 '커뮤니케이션'을 주제로, 일을 그르치고 되돌리는 말과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말의 차이를 짚고 불필요한 소통을 줄여 협업의 효율을 높이는 방법을 구체적인 업무 사례와 함께 풀어냈다.
책은 한 번에 이해되는 보고, 바로 움직일 수 있는 요청, 다시 설명하지 않아도 되는 전달을 목표로 한다. 말 한마디의 차이는 작아 보여도 그 뒤에 이어지는 일은 달라진다는 것이 저자의 결론이다. 불필요한 확인과 수정이 줄고 함께 일하는 사람 사이의 신뢰가 쌓이는 과정을, 메일과 회의와 보고라는 매일의 장면을 통해 보여준다.
| 구분 | 내용 |
|---|---|
| 지은이 | 김마라 |
| 출판사 | 위즈덤하우스 |
| 출간일 | 2026년 8월 19일 |
| 분야 | 자기계발 |
| 정가 | 17,500원 |
· · · · · · · · · ·
관련기사
▶ 안산시, 외국인 주민 AI 민원상담 나선다…26개 언어 챗봇·키오스크 구축
· · · · · · · · · ·
함께 보면 좋은 상품
[네이버] [네이버단독] 바자르 이불 냉감 시즈닝 소프트 양면 여름 차렵이불 SS — 25,900원
[쿠팡] 굿헬씨 더진한 꿀배도라지 데일리스틱 60포, 1개, 600ml — 17,900원
※ 이 글에는 네이버 쇼핑 커넥트 활동의 일환으로, 판매 발생 시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는 링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이 글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 · · · · · · · · ·
한국사회복지저널은 AI 기술의 도움을 받아 보도자료와 복지 정보를 보다 쉽고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NEWS 참여포털
내 지역 날씨·재난·복지를 한 곳에서
폭염경보부터 고속도로 사고까지, 오늘 필요한 것만
withnews.co.kr →

![[네이버단독] 바자르 이불 냉감 시즈닝 소프트 양면 여름 차렵이불 SS](https://shop-phinf.pstatic.net/20260429_107/1777445920446UI5IH_JPEG/31963912793144401_1077433706.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