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현 부천시의원 제안한 ‘부천시민 선예매제’ 부천아트센터 시범 운영

  • 입력 2026.08.20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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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의회 유승현 의원(더불어민주당, 범박동·옥길동·괴안동·역곡3동)이 부천시민을 대상으로 한 공연 선예매 제도 도입을 제안했다. 유 의원은 제293회 임시회 부천아트센터 업무보고에서 인기 공연이 예매 시작과 동시에 매진되면서 정작 부천시민들이 관람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 조성진 체임버 콘서트와 조수미 세계무대 데뷔 40주년 기념콘서트는 각각 티켓 오픈 직후와 오픈 3분 만에 좌석이 모두 팔렸다. 유 의원은 이런 사례를 언급하며 부천시민에게 먼저 예매할 기회를 주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서울 세종문화회관, 평택문화재단, 부산문화회관 등 다른 지자체 문화기관에서도 지역민 우선 예매 제도를 운영하고 있어 참고할 만한 선례로 꼽힌다.

부천아트센터는 의원 제안을 받아들여 운영 가능성과 시스템 적용 방안을 검토한 끝에, 기존에 운영 중인 부천시민 할인 인증코드 시스템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선예매를 추진하기로 했다. 기존 시스템 모듈을 그대로 쓸 수 있어 별도 개발 비용 없이 약 2개월 안에 구축이 가능하다는 점이 결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부천아트센터는 올해 제야음악회를 대상으로 선예매제를 처음 시범 운영하고, 그 결과를 지켜본 뒤 확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제도가 아직 시범 단계인 만큼 실제 효과는 이번 제야음악회 운영 결과를 통해 가늠될 전망이다. 유승현 의원은 “부천시민들이 인기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조금이라도 넓힐 수 있도록 선예매 제도를 제안했다”며 “이번 시범 운영을 통해 부천시민들의 공연 접근성이 높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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