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최대 민간 항공사 비엣젯항공이 호찌민-세부, 하노이-세부, 호찌민-클락, 호찌민-치앙마이, 다낭-오사카 등 5개 신규 직항 노선을 잇달아 개설하며 국제선 네트워크를 넓힌다. 회사 측은 이를 계기로 한국과 베트남을 잇는 전 노선을 대상으로 한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고 밝혔다.
오는 11월 10일부터는 필리핀행 노선 3개가 새로 문을 연다. 호찌민-세부, 하노이-세부, 호찌민-클락 노선이 각각 주 3회 왕복으로 운항을 시작하며, 기존 호찌민-마닐라 노선과 더해져 베트남과 필리핀 간 하늘길이 한층 촘촘해질 전망이다. 관광과 비즈니스, 친지 방문 수요를 흡수하는 동시에 양국 간 교류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태국 노선도 다시 열린다. 10월 25일부터 호찌민-치앙마이 노선이 주 4회 왕복으로 운항을 재개하는데, 호찌민에서 약 2시간이면 태국 북부의 사원과 산악 경관으로 유명한 치앙마이에 닿을 수 있다. 이어 12월 20일부터는 다낭-오사카(간사이) 노선이 주 4회 왕복으로 신규 취항한다. 다낭은 베트남 중부 해안 관광의 관문 도시로, 이번 취항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 몰려 있는 중부 지역 접근성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선도 움직임이 있다. 리엔크엉 국제공항이 다시 문을 열면서 8월 19일부터 달랏과 하노이, 호찌민, 하이퐁, 빈, 다낭을 잇는 국내선 운항이 재개된다. 베트남 중부 고원의 대표 관광지인 달랏을 찾는 여행객들의 이동이 한결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비엣젯항공은 현재 인천과 부산에서 하노이, 호찌민, 다낭, 나트랑, 푸꾸옥, 하이퐁 등을 잇는 11개 한국-베트남 직항 노선을 운영 중이다. 이번 신규 취항과 운항 재개로 노선망이 한층 촘촘해지면서, 베트남을 경유해 동남아 및 일본 각지로 향하려는 한국 여행객들의 선택지도 자연스레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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