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장관 최교진)와 아셈-듀오(ASEM-DUO) 사무국(사무국장 성극제)이 '제2회 수기 공모전'의 최종 우수작 8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아셈-듀오 장학 프로그램을 통해 아시아와 유럽을 오가며 공부한 장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2월부터 7월까지 진행됐으며, 2023년에 이은 두 번째 행사다.
총 37편의 영문 수기가 접수됐고 심사와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8월 13일 최종 수상작 8편이 확정됐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대상 1명에게 상금 500유로, 최우수상 3명에게 각 300유로, 우수상 4명에게 각 200유로가 수여된다.
주요 선정 사례로는 2014년 한국인 장학생이 스웨덴 스톡홀름 대학에서 사회복지정책을 공부한 뒤 보건복지부 공직자로 활동 중인 사례, 2005년 영국인 장학생이 경북대 수학 경험을 바탕으로 영국 현지 정형외과 전공의로 활동 중인 사례가 꼽혔다. 이 밖에 2016년 스페인 장학생이 동국대 수학 경험을 살려 한국어 전문 번역가로, 2015년 한국인 장학생이 벨기에 아르테벨데 응용과학대 수학 경험을 바탕으로 다이아몬드 중개·컨설턴트로 활동 중인 사례도 포함됐다.
교육부와 사무국은 선정된 우수 수기를 아셈-듀오 장학재단 공식 누리집(www.asemduo.org)에 공개하며, 오는 10월 서울에서 '아셈-듀오 장학생 동문회'를 열어 역대 장학생 간 관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아셈-듀오 장학 프로그램은 2000년 서울에서 열린 제3차 아셈(ASEM) 정상회의를 계기로 2001년부터 매년 시행돼 왔으며, 지난 25년간 아셈 회원국 중 44개국 4,854명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교류 경험을 쌓았다.
이난영 교육부 국제교육기획관은 "이번 수기 공모전을 통해 아셈-듀오 장학금이 한 사람의 인생을 바꾸고, 나아가 국가의 소중한 인재를 키워내는 마중물이 되었음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교육부는 아시아와 유럽 간 교육 교류를 지속적으로 지원하여 대한민국이 국제 교육 교류를 주도하는 중심 국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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